프랑스 가격 유출, 울트라 최상위는 2,300달러 넘을 수도
삼성(005930)이 갤럭시 S26 시리즈 공개를 약 3주 앞두고 마케팅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먼저 예고한 데 이어, 이번에는 촬영 성능을 전면에 내세운 짧은 티저 영상 3편을 연달아 공개하며 저조도 촬영과 줌, 그리고 AI 기반 뉴럴 프레이밍 강화 가능성을 암시했다.

삼성은 지난주 갤럭시 S26 시리즈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Flex Magic Pixel OLED 기술을 활용해 측면 시야각에서 화면을 어둡게 만들면서도 정면 밝기는 유지하는 방식으로, 옆 사람의 화면 엿보기를 막는 기능이다.
이번에는 카메라에 집중한 티저 3편이 공개됐다.
첫 번째는 Groove다. 이 영상은 어두운 환경에서 영상 촬영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저조도에서 더 선명하고 또렷한 영상 기록을 기대할 수 있다는 방향이다.
두 번째는 Glow다. 밤에 불꽃을 들고 춤추는 장면을 통해 저조도 영상 촬영 역량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저조도 영상 성능 강화를 같은 축으로 밀고 있는 셈이다.
세 번째는 Closer다. 이 영상은 줌 성능을 전면에 내세운다. 흥미로운 점은 세 영상 모두 마지막에 ‘AI phone’이라는 브랜딩으로 마무리된다는 점인데, 단순한 카메라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AI 기반의 프레이밍과 처리 능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해석으로 이어진다.
내용은 갤럭시 S26 울트라의 카메라 구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기존 관측과도 맞물린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울트라 카메라 구성은 다음과 같다.
3배 망원 12MP ISOCELL 3LD S5K3LD
200MP 메인 카메라 ISOCELL HP2
초광각 50MP ISOCELL JN3 또는 소니 IMX564
5배 잠망경 50MP IMX854
전면 카메라 12MP IMX874
또한 삼성은 하드웨어만이 아니라 촬영 경험 전반을 개선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RAW 비디오를 더 높은 비트레이트로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 AVP 코덱, 영화 촬영 장비에서 쓰이는 TILTA 무선 렌즈 컨트롤러 지원, 피부톤이 노랗게 뜨는 현상을 줄이는 렌즈·코팅 기술 개선, 카메라 어시스턴트 앱을 통한 디테일 완화 기능 등이 거론된다.
디자인과 색상 관련 정보도 이어지고 있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코발트 바이올렛, 블랙 섀도, 화이트 섀도, 갤럭틱 블루 같은 컬러 옵션이 언급되며, 라운드 처리된 모서리, 전용 카메라 아일랜드, 올블랙 프레임 옵션, USB-C 포트, S펜, 5,000mAh 배터리 구성이 거론된다. 일부 소식통은 5,200mAh 가능성도 언급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
반면 Qi2 내장 자석 탑재는 이번에는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내장 자석이 없다면 MagSafe 스타일 액세서리 생태계를 바로 활용하기 어려워진다.
가격도 부담스럽다. 프랑스 기준 가격 유출에 따르면 기본형 갤럭시 S26 256GB는 999유로, S26+ 256GB는 1,269유로, S26 울트라 256GB는 1,469유로로 예상된다. 특히 울트라 최상위 구성은 1,969유로, 달러로 약 2,324달러 수준이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