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이어 RX 9070 XT 니트로+ 또 커넥커 손상
사파이어 RX 9070 XT 니트로+ 또 커넥커 손상
  • 안병도
  • 승인 2026.01.26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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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핀 전원 커넥터 화재 사례 반복… RMA 거절 사례까지 등장

사파이어 Radeon RX 9070 XT Nitro+ 모델이 다시 한 번 도마위에 올랐다. 16핀 전원 커넥터 발열·손상 문제는 이미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지만, 또다시 유사한 사례 두 건이 동시에 등장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중 한 사용자는 RMA를 두 차례 진행했고, 다른 한 명은 RMA 자체가 거절됐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보고된 RX 9070 XT 16핀 전원 커넥터 손상 사례를 종합해보면, 사파이어 니트로+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RX 9070 XT 가운데 16핀 커넥터를 채택한 모델은 극히 제한적인데, 문제 사례는 이들 모델에 집중돼 있다.

최근 레딧에는 두 명의 사용자가 거의 같은 시점에 RX 9070 XT Nitro+ 관련 문제를 공유했다.

첫 번째 사례: 두 번째 RMA 요청까지 간 사용자

사용자 ProfessionalHost3913은 두 달 전, 자신의 RX 9070 XT Nitro+에서 16핀 커넥터 손상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배송비와 보험료를 직접 부담했지만, 사파이어 측의 교체 대응은 비교적 신속했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교체받은 두 번째 카드에서 발생했다. 사용자는 새 제품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외관에 긁힘이 있었고, 마치 리퍼비시 제품처럼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을 이어갔으나, 성능 이상이 곧바로 드러났다고 한다.

첫 번째 카드가 3DMark Time Spy에서 약 26,000점을 기록한 반면, 교체된 카드의 점수는 19,000점 수준에 그쳤다. 동일 모델임을 고려하면 명백한 성능 저하였고, 이에 따라 그는 다시 한 번 RMA를 신청한 상태다.

두 번째 사례: 익숙한 ‘상단 핀 화상’ 패턴

같은 날 다른 사용자 WozzerBo 역시 RX 9070 XT Nitro+의 16핀 전원 커넥터가 손상됐다고 보고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이전 사례들과 동일한, 커넥터 상단 핀이 집중적으로 타들어간 전형적인 패턴이 확인된다.

해상 사용자는 VRAM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하며 RMA를 신청했지만, 사파이어는 동일한 카드를 수리 없이 다시 돌려보냈다고 주장했다. 더 큰 문제는, 카드에 있던 빨간색 봉인 도장 나사가 훼손됐다는 이유로 ‘사용자 임의 개조’ 판정을 내렸다는 점이다.

해당 사용자는 이후 문제 제기를 이어갔지만, 회사 측은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고 전했다.

I already did. They refused to RMA and lied about it being tampered with, and then when I made a complaint and took it further up the company, they sided with themselves over me and dismissed the complaint

- WozzerBoi

“이미 RMA를 요청했다. 그들은 내가 제품을 조작했다고 주장했고, 상위 부서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결국 자기들 편을 들며 민원을 기각했다.”

여러 사례는 단순히 16핀 커넥터 설계 문제를 넘어, 제조사의 사후 대응 방식까지 도마 위에 올리고 있다. 동일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례에서는 사용자 과실로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RX 9070 XT 니트로+의 16핀 전원 설계가 구조적으로 취약한 것인지, 아니면 품질 관리나 전원 관리 정책에 문제가 있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분명한 것은, 같은 유형의 사고가 ‘몇 주 단위’로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제 문제는 “제조사가 이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의 문제로 번진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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