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팬 한자리, 노트북 팬 미팅 성료
기가바이트 팬 한자리, 노트북 팬 미팅 성료
기가바이트 어로스 17 YA i9로 치른 배그, 최후 승자는?
  • 김현동
  • 승인 2019.12.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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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노트북 ‘에어로 vs 어로스’ 배틀 한 판!

[가보니] 기가바이트 어로스 17 YA i9 노트북 공개 팬 미팅 성료




[2019년 12월 28일] - 우측에어로, 좌측 어로스. 한 팀당 4명이니 총 8명이 대전에 나섰다. 한 지붕 아래 두 브랜드 에어로와 어로스의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다. 당사자는 애간장이 타들어 가지만 보는 재미가 남다르다는 일명 집안(콩가루)싸움이다. 전문용어로 팀킬이라 불리는 난투극이 격렬하게 펼쳐졌다.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몇 번의 시행착오가 반복되던 과정에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자신을 유튜버 아토라 설명한 사회자는 ‘원래 처음 하면 이렇다’는 말로 진화에 나섰다.

그 모습을 보는 것조차도 즐거웠던지 반응은 웃음으로 돌아왔다. 기가바이트의 대표 브랜드 에어로와 어로스는 컨셉만큼이나 제품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 하지만 사회자는 단호하게 한 마디로 이의 상식에 안녕을 고했다. “브랜드는 다르지만, 성능은 비슷할 거예요~” 그럴싸할 뻔했다. 아니 이게 웬 개 풀 뜯어 먹는 한 마디란 말인가! 다름을 강조하던 정책에 금이 가는 그 순간 전자랜드 행사장에는 기가바이트가 이번에 새롭게 공개한 노트북을 직접 보고 싶은 열성 팬 50여 명이 모여 있었다.

올 한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 기가바이트 노트북. 그리고 12월 한 해를 마감하는 마지막까지 역대급 신제품을 공개하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그렇게 등장한 모델명 기가바이트 어로스 17 YA i9은 가격만 500만 원에 달하는 초고가 초호화 제품군이다. 인텔 HDET CPU인 i9-9980HK와 슬림 베젤 디자인, 최대 6TB에 달하는 스토리지 그리고 엔비디아 RTX2080 VGA는 노트북이 얼마나 화려해질 수 있는지를 보이는 상징으로 등극했다. 이처럼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제품군을 일반인이 구분하기란 쉽지 않은 일.

이 자리가 마련된 취지다.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사용하고 싶거나 사용할 마음이 유독 간절하거나 또는 타사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으나 기가바이트 노트북을 만져보고 싶은 열성 팬을 집결시켰다. 급작스럽게 이뤄진 행사인 만큼 참여율이 저조할 거라 여기고 초반 장소는 신도림 테크노마트로 확정.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심지어 기가바이트 노트북 팬 미팅! 이라고 타이틀도 급조했다. 그러던 행사가 막상 모집을 시작하면서 ‘아차’ 싶었든지 급작스럽게 장소가 변경되었고, 그렇게 정해진 곳이 용산 전자랜드 2층에 위치한 랜드홀이라는 후문.


토요일 낮 1시에 이곳을 모인다는 것은 두 가지 요건에 해당한다. 신혼부부거나 혹은 전자 부품을 정말 좋아하거나. 현장 분위기는 딱 후자인 데다가 덕분에 예비군 훈련장을 방불케 했다. 나이도 직업도 거주지도 남다른 참관객이 한곳에 모여 웃고, 환호하며 기가바이트 노트북 하나로 똘똘 뭉쳐 충성심을 증명한 이색적인 모습. 대표 브랜드가 에어로 그리고 어로스라는 내용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장소가 장소인 만큼 진행자는 제품 설명은 짤막하게 각설하고 이후 직접 만져볼 수 있게 한 것이 이날 행사 진행의 재미였다.

그것도 제일 비싼 기가바이트 어로스 17 YA i9 제품을 가지고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 것. “고성능 노트북 티가 나죠?”를 시작으로 어로스에서 칼을 갈고 만든 노트북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올라간 제품은 일단 비싸다. 그런 만큼 사용한 부품 하나하나가 남다르다. 심지어 벽돌이라 불리는 330W 어댑터는 2개를 연결해야 동작할 정도로 무식한 먹성도 내세웠다. 이어진 사회자의 설명은 “그만큼 고성능이며, 데스크톱을 들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30~40분 정도 제품 설명과 행사 취지를 설명한 이후 곧바로 게임대회가 열렸는데, 이는 기가바이트가 주력하는 타깃층이 노트북으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인 까닭이다. 기가바이트 어로스 17 YA i9에 RTX 2080 그래픽카드를 도입한 이유도 이와 같다. 기가바이트 홍규영 지사장은 “오프라인 자리를 만들어달라는 사용자 의견에 따라 행사를 결정하게 됐다.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이야기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했다. 처음에는 신도림 테크노마트로 장소를 결정했으나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이 신청이 몰려 용산으로 부득이하게 변경했다.”라고 설명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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