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콘 자낳대, 대동단결 AMD 소리 질러!
게임콘 자낳대, 대동단결 AMD 소리 질러!
동대문 DDP에서 열린 인플루언서 무대
  • 김현동
  • 승인 2019.12.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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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가 낳은 대회, 참관객 일심단결 AMD 지목

[가보니] CJ 주최 게임콘, AMD 올해 분위기 내년도 이어 가즈아~




[2019년 12월 22일] - 막간 시간에 사회자가 외친 한 마디가 장내에 울렸다. “Advanced Micro Devices” 그러자 곧바로 청중이 내뱉은 화답 속에서 생생하게 들린 문구는 바로 “AMD”

올 한해 각종 게임대회에서 AMD의 활동은 여느 해 보다 눈부셨다. 그리고 2019년 한 해 마감을 앞둔 동대문 현장에서 AMD는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존재감에 마침표를 찍으며 이 분위기 그대로 오는 2020년에도 변함없이 수성해 나갈 뜻을 내비쳤다. 게임 환경에 발을 디디기까지 AMD가 들인 공수는 적잖다. 행사 스폰은 하나의 방편일 뿐 다각적인 활동으로 시장 분위기를 이끌었고 이의 결실이 동대문 DDP 현장에서 목소리로 표출된 것.

그제야 현장에 있던 관계자 얼굴에는 흡족하다는 표정이 감돌았다.

AMD는 자낳대 현장에서 총 3가지 모델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3500/3500X/3600으로 무난한 가격대에 성능 그리고 사용자 니즈까지 충족할 수 있는 대표주자라고 설명한다. 게임 행사이니 게임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 위한 시스템에도 이들 3가지 모델은 부담은 낮추고 만족은 높이는 요건 충족에 딱 들어맞는 설명 또한 덧붙였다. 현장에 우승자에 지급했던 경품 또한 마찬가지다.

AMD 라이젠·라데온 후원으로 열린 특별한 무대 자낳대

자낳대는 자본주의가 낳은 대회라는 용어의 약칭. 다수 브랜드의 스폰서 지원이 없었다면 애초에 열릴 수 없었던 그야말로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현장임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그야말로 현대 시스템에서 지원 없이 할 수 있는 것은 단 한 가지도 없다는 것을 역설하는 무대인 것. 혼자서 즐기는 과거와 달리 온라인을 통해 동시 접속으로 연계되는 무대인 오늘날의 게이밍 현장에서 대규모 시스템은 필수다. 그 점에서 물심양면 지원을 약속한 주요 브랜드가 본 행사를 성황리에 이끄는 데 동력원이 된 셈이다.


그러한 현장에서 사회자의 한 마디에 AMD를 외친 보기 드문 모습은 과거라면 가히 상상도 할 수 없던 장면. 2019년 한해 AMD는 지금까지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단 한 번도 달성하지 못한 수치로 성장했고, 이러한 현상은 비단 한국 뿐 만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에서 목격되며 가능성을 입증해냈다. 유독 두드러진 국가라면 독일이다. 기업과 공공기관이 수용 의사를 밝혔고 다수 시스템의 교체가 현실이 되면서 경쟁사와 점유율이 뒤바뀌는 모습은 과거의 나약하던 AMD가 아님을 여실히 증명해낸 대표 사례다.

B2C 분야에서 AMD의 영향력은 날로 상승세다. 특정 브랜드 선호 현상에서 자유로운 개인 사용자는 오직 시스템 선택 기준을 ‘경험’에 두면서 인텔과 AMD라는 두 가지 브랜드의 저울질이 더욱 요동쳤다. 편의성이면 편의성, 안정성이면 안정성, 호환성이라면 호환성이라는 까다로운 조건에서 어느 한 가지 조건 충족을 빌미로 기우는 것이 아님은 각종 게시판에서 증명됐다. ‘내가 써보니~’라는 식의 공유 지식은 더 나은 우위를 점하는 데 거름이 됐고 사용자는 이 과정에서 내게 적합한 시스템을 찾으며 지금의 AMD가 위상을 키우는 데 지원자 역할을 자진했다.

라이젠 3시리즈 3500/3500x/3600 등급 모델은 대표 가성비 제품으로 찾는 이가 늘고 있다. 3950X 모델은 개인 사용자가 선택 가능한 최상의 멀티 코어 제품이라는 상징성까지 지니면서 동영상 편집 그리고 렌더링, 설계 분야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이들 조건이 오래전 메인보드만으로 충족한다는 점이 특히 개인 사용자의 환심을 사는 데 주효했다.

CJ 다이아 티비 주최 게임콘, 동대문 DDP에서 열려

다이아 티비는 2016년 처음 개최해 아시아 최대 1인 창작자 축제가 된 다이아 페스티벌과 함께 이번 게임콘 역시 크리에이터-팬-기업이 한자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행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물론 지금에 이르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흘렀다. 한 때는 ‘그래서 대학이나 가겠어’라며 타박 원흉이 되었던 게임콘텐츠.


하지만 세상이 달라졌고 바라보는 시선 또한 탈바꿈한 오늘날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미천하던 신분 수직 상승에 성공했다. 프로게이머 연봉은 억대를 넘겼고, 유튜버에서 게임을 다루는 BJ 또한 유명세를 치르면서 연예인 부럽지 않은 삶이 눈앞에 펼쳐졌다. 초등학교 미래 희망 직군 1위에 등장한 것이 인플루언서라는 조사 결과는 달라진 세태상 알게 하는 지표다.

대도서관, 감스트, 보겸, 테스터훈, 잠뜰 등 관심을 두지 않으면 알기 힘든 캐릭터가 요즘 젊은 세대가 열광하며 추종하고 성공의 상징으로 주목하는 아이콘이다. 공부를 잘해서도 아닌 학연, 지연, 혈연 등 끊기 힘든 악습의 연결고리로 탄생한 죄악도 해당 없음은 누구에게나 열린 기회를 오직 결연한 의지 하나도 쟁취한 결과라는 데 주목한 이들이다. 계급 상승을 꾀할 사다리가 끊겼고 상위 1%가 군림하는 작금의 실상에 국민 대다수가 흙수저인 국가에서 청년의 꿈과 희망이 향한 곳은 바로 어른이 주목하지 않던 그들만의 놀이터 바로 온라인 속 세상이다.


게임콘은 이러한 시대상에 등장한 무대이자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폐단을 넘어 보고, 듣고, 즐기는 데 3가지에 중점을 뒀다. 돈이 많아서도 아닌 돈이 적어서도 아닌 누구나 마음 맞고 뜻이 통하면 이곳에 발길을 돌릴 수 있고, 부모를 덕에 혹은 암기 잘하는 범생이라고 우대하는 기성세대만의 프레임을 깨뜨리고 누구나 지니고 있는 끼와 개성에만 초점을 맞춘 행사다. 원한다면 꿈꿀 수 있고 더 간절하다면 도전해볼 수 있던 열린 무대 현장에서 참관객은 어느 순간 AMD를 외치며 하나로 뭉쳤다.

단 2일간 진행, 눈비 내리는 악조건도 열정 막지 못해

CJ ENM과 서울산업진흥원 공동주최, 서울특별시 후원으로 대도서관?감스트?보겸?테스터훈?잠뜰 등 다이아 티비 파트너 포함 크리에이터 총 59개 팀이 준비한 18개의 무대가 눈비가 내리는 척박한 날씨임에도 관객을 맞았다. 많은 이가 찾았고 인플루언서라는 분야는 누구에게 열려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누군가에게는 꿈꾸는 미래 모습이 되겠지만 그게 아닌 이는 꿈을 키우는 데 그들에게 응원을 남긴 셈.


21일 행사 당일 트위치 채널의 라이브 방송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약 3만 명으로 집계될 정도로 반응도 뜨거웠다. 드림 스테이지에서는 스파이럴캣츠의 코스튬플레이 무대를 시작으로 다이아 티비와 샌드박스네트워크 크리에이터 총 12개 팀이 진행하는 오버워치 대회 샌다전 ▲텐센트 게임즈의 인기 모바일 게임을 보겸과 악어가 두 팀으로 나눠 진행하는 콜오브듀티모바일 좀비 파티 시즌2 ▲각기 다른 플랫폼에서 활약 중인감스트와 한동숙이 축통령(축구 대통령) 자리를 놓고 펼치는 요기요 슈퍼클럽 챌린지 한감대전 등이 볼거리를 안겼다.

플레이 스테이지에서는 ▲크리에이터 잼미가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협업해 진행한 대게쇼 ▲공포게임으로 유명한 대도서관의 몬스트럼 상영관 ▲따효니?박옥자누나?이초홍이 팬들의 사연을 받아 진행하는 연애상담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요 참관기업에는 ▲샌드박스네트워크 ▲트레져헌터 ▲콜랩코리아 등 MCN기업 및 트위치?텐센트게임즈?요기요 등 플랫폼?게임 및 IT?유통 브랜드가 함께 했다.

벤큐도 게임 현장에서 활동이 두드러졌다. 대놓고 BENQ ZOWIE XL2546 E스포츠 모니터라는 명칭으로 제품을 선보이면서 다양한 브랜드 속 경쟁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에 마침표를 찍게 한 셈인데, 디자인부터 게이밍과 사무환경의 중도를 유지하며 튀는 것을 거부하지만 반대로 고지식한 느낌도 싫은 두 가지 조건의 절충점을 잘 찾아냈다. 현장에서 AMD CPU와 같이 가장 많이 눈에 띈 브랜드다. 별도 부스로 참여해 참관객의 발길을 잡는 데 주목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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