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MS 티베로, 중국∙대만 대형 공공사업 수주
DBMS 티베로, 중국∙대만 대형 공공사업 수주
“티맥스, 글로벌 영토 확장하며 해외 시장서 훨훨”
  • 위클리포스트
  • 승인 2019.12.17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12월 17일] - 티맥스데이터 DBMS 티베로가 대만 중앙정부기관과 중국 주요 성 정부 핵심 정보시스템에 총 120만 달러(약 14억 원) 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다. 개발사 측은 오라클, IBM 등 글로벌 대형 IT 기업 제품 전환 사업으로 국산 DBMS 글로벌 경쟁력 향상 및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브릭스(BRICS), 동남아 등 신흥 경제 지역까지 글로벌 사업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할 뜻도 밝혔다.

티맥스는 최근 대만 중앙정부기관 핵심 시스템의 메인 DBMS를 오라클 제품에서 티베로로 전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무중단 DB 운영을 위한 필수 기술인 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터(TAC, Tibero Active Cluster)기술은 대규모∙이기종의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히 이전하고, DB 안정성을 제공하는 데 요긴하다.


중국의 주요 성 정부가 운영하는 인적 자원 정보관리 시스템에도 티베로 도입을 예고했다. 동시 접속 트래픽 최대 30만 명 이상, 총 사용자 200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대형 시스템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IBM의 DBMS 제품 DB2의 전환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최근 중국은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공공 소프트웨어 국산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도 중국 주요 공공기관에 한국 제품을 확대시킨 사례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고객이 실제 사용한 후 도입 영역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티베로의 성능과 신뢰성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입증한 대표 사례가 될 전망이다.

티맥스데이터의 DBMS 티베로는 대만, 중국뿐 아니라 브라질, 러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6월 브라질 공공기관이자 3대 연금기금 중 하나인 브라질 연금관리공단(FUNCEF)의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 도입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2015년 이후 러시아 국립 카드결제 회사인 NSPK(National Card Payment System), 말레이시아 노동부(MoHR), 태국 최대 통신사 AIS 등에 도입됐다.

티맥스 글로벌 사업부문 윤형봉 사장은 “앞으로도 중국, 대만, 브라질 등 진입에 성공한 시장뿐 아니라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신흥 경제국가들과 다양한 협력을 진행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또한 AI를 기반으로 한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적용시켜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에 걸맞게 제품을 개선하고 고도화된 전세계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