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 수백만개 심도점 포착, 인텔 L505 라이다 카메라 출시
초당 수백만개 심도점 포착, 인텔 L505 라이다 카메라 출시
인텔 리얼센스(Intel RealSense) 라이다 카메라 L515
  • 위클리포스트
  • 승인 2019.12.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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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6일] - 재앙으로 여겨지는 도로위의 각종 사건사고. 사람이 운전대를 잡는 그 순간부터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테슬라 자동차가 사고를 예측하고 피하는 장면이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모두가 놀라움을 표현하는 것은 운전자가 인간이라면 불가능한 까닭. 미래 시대에 일반화 할 자율주행은 인간의 삶을 이롭게 할 뿐만 아니라 생명이라는 것에 변곡점이 되어줄 것임을 시사한 까닭이다.

라이다는 자율 주행의 핵심 기술이자 현재 진행형인 기술이다.

인텔이 초당 수백만개의 심도점을 포착하는 세계에서 가장 작고 전력 효율이 높은 고해상도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인 인텔 리얼센스(Intel RealSense) 라이다 카메라 L515를 발표한 것을 종착점이라 여기면 곤란하다. 이 또한 여전히 진행형의 한 과정일 뿐. 그 점에서 이번 개발은 한 단계 진일보한 변화로 여길 수 있다.


라이다는 레이저 광과 수신기를 조합해 물체 및 표적과의 거리를 측정하는 원격 감지 기술이다. 스마트 기기에 라이다를 통합해 현실 세계를 3D로 인식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만드는 독점 기술로 설계된 L515는, 컴퓨터 비전 기능이 필요한 제품에 고품질 성능과 밀리미터 단위의 정확도를 제공한다.

사지 벤모시(Sagi BenMoshe) 인텔 리얼센스 그룹 부사장은 “인텔 리얼센스 기술은 기계와 장치가 현실 세계를 3D로 지각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이용된다”며, “L515 심도 카메라를 이용해 이전에는 이 기술을 접할 수 없었던 시장에 고해상도 라이다 성능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특히 초당 2천 300만 개의 정확한 심도점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심도 품질과 낮은 전력 소비량을 내세웠다. 물류 산업은 L515의 고해상도 및 전면적 현장 인식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시장 중 하나이다. 재고 관리 자동화를 원하는 회사들은 제품의 정확한 부피 측정으로 재고 파악이 가능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 L515는 3D 스캐닝, 의료, 소매, 로봇 공학 등에도 적용될 수 있다.

차별점은 첨단 소형 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 미러를 사용해 현장을 스캔한다는 점이다. 이 방법은 레이저 펄스 전력을 줄여, 세계에서 가장 작고 전력 효율적이다. 정확성과 심도 선명도(depth edge fidelity)와 관련해, L515는 0.25m에서 9m까지 지원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초당 2천 300만 개 이상의 정확한 심도 픽셀을 제공하며, 초당 30프레임에서 심도 해상도는 1024x768이다.

비전 프로세서가 탑재되었으며, 모션 블러 결점을 줄이고, 짧은 지연 시간(short photon-to-depth latency)으로 광자에서 심도로 구현할 수 있다. 가벼운 L515는 3.5와트 미만의 전력을 소비하므로 긴 배터리 수명을 가진 휴대 장치에 쉽게 장착할 수 있다. 언제나 사용이 가능한L515는 캘리브레이션 없이 한계 수명 동안 정확한 심도를 제공한다. 이 카메라는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FHD RGB 비디오 카메라도 갖추고 있다. 인텔 리얼센스 장치의 전체 포트폴리오와 동일한 오픈 소스 인텔 리얼센스 SDK 2.0을 사용한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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