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컴퓨팅 및 AI 가속화 위한 GPU 아키텍처 발표
인텔, 컴퓨팅 및 AI 가속화 위한 GPU 아키텍처 발표
범용 GPU인 코드네임 ‘폰테 베키오(Ponte Vecchio)’
  • 위클리포스트
  • 승인 2019.11.2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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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1일] - 특정 연산을 중시하는 GPU 활용도가 갈수록 증가하는 현상은 달라진 산업 현상을 상징한다. 생명공학 또는 우주공학 등 연산을 중시하는 분야라면 과거 CPU의 자리를 GPU가 대체하는 추세다. 인텔이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슈퍼컴퓨팅 2019에서 고성능 컴퓨팅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강조하며 GPU에 비중을 높이겠다고 선언한 것 또한 달라진 트랜드와 연관 깊다.

단일 아키텍처와 단일 벤더 프로그래밍 모델에서 CPU의 역할은 GPU를 앞지르지 못했다. AI 및 HPC 컨버전스에 유리한 범용GPU가 보다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인텔은 이기종 처리 아키텍처 또는 xPU(CPU, FPGA, GPU 및 특수 가속기)에서 원API(oneAPI) 업계 이니셔티브를 공개했는데, xPU 시대가 연결됨이 궁극적인 모델이다.

라자 코두리(Raja Koduri) 인텔 수석 부사장 겸 수석 아키텍트, 아키텍처·그래픽·소프트웨어 총괄은 “고성능 컴퓨팅 및 AI 워크로드는 CPU, 범용 GPU 및 FPGA부터 인텔이 지난달 발표한 딥러닝 뉴럴 네트워크 프로세서에 이르는 다양한 아키텍처를 요구할 것”이라며, “다양한 컴퓨팅 환경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의 역량을 단순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인텔은 이기종 아키텍처를 위해 확장가능하고 통합된 개념을 전달할 소프트웨어-우선 전략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텔은 슈퍼컴퓨팅 2019에서 인텔의 차세대 X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새로운 카테고리의 범용 GPU인 코드네임 폰테 베키오(Ponte Vecchio)를 공개했다. 인텔 7나노 공정으로 AI워크로드를 겨냥한 Xe 기반 GPU제품이다. 인텔 포베로스 3D(Intel Foveros 3D) 및 EMIB 패키징으로 생산된다.

이번 기술은 아르곤 국립 연구소가 운용하는 오로라(Aurora) 시스템 내 엑사스케일 급 HPC와 인공지능 워크로드 결합에 적용한다. 오로라는 미국의 첫번째 엑사스케일 시스템으로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과, Xe 아키텍처 기반 GPU, 인텔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 및 커텍티비티 기술을 도입했다. 연산 노드는 두 개의 10나노 공정 기반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코드네임 사파이어 래피드)와 여섯 개의 폰테 베키오 GPU로 구성했다.

인텔은 오로라가 약 10 페타바이트 이상의 메모리와 230 페타바이트 이상의 저장 공간을 갖출 것이라 알렸다. 아울러, 200여개 이상의 랙(rack) 상에서 노드를 연결하기 위한 크레이 슬링샷 패브릭을 도입한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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