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에 열 받는 PC, 겨울철 쿨링 대책! 쿨맥스 XO
난방에 열 받는 PC, 겨울철 쿨링 대책! 쿨맥스 XO
춥다고? PC는 뜨겁다. 겨울철 방심은 금물
  • 김현동
  • 승인 2019.11.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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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 감성 듬뿍 담다. 쿨맥스 XO 케이스

마이크로닉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세컨드 브랜드를 주목하라!




[2019년 11월 19일] - 으슬으슬~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몇 차례 내리고 나니 체감 온도는 겨울 한 가운데 있는 느낌이다. 올겨울 유독 춥다고 하기에 난방비 걱정부터 하는 곳 참 많다. 한국의 전통문화 온돌부터 요즘 성능 좋은 난방기구 참 많다. 버튼만 누르면 후끈한 열기 내뿜고 전기온돌은 초 단위로 온도 조절을 이뤄내니 최신 문물의 좋은 점이란 사람 니즈를 빠르게 충족하는 것 아닐까 싶다.

그 점에서 올겨울 PC의 안녕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설마 춥다는 이유로 개·돼지처럼 영혼까지 팔아가며 유니클로 히트텍 구걸하지는 않겠지! 당연히 아닐 거라 믿고 올겨울 PC의 컨디션을 책임질 특별한 케이스가 등장했다. 디자인부터 독특함을 내세웠는데 이 제품 농산물의 천국 쌀국에서 물 건너온 나름 미제란다. 더구나 수입 공급원이 마이크로닉스라는데~ 더욱더 의아하다.

케이스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가 추가 라인업 확충을 위해 제품을 수입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알아보자. 겨울철 사람은 춥지만, PC를 덥다. 그것도 매우 덥다. 위쪽은 찬 바람 쌩쌩 불 수 있지만, 아래쪽은 한국 난방의 전형 온돌이라는 특징에 후끈하다. PC라는 제품이 동작하는 상당수 환경이 바닥을 향하고 있다. 갈길 잃은 온기가 빨아들이는 힘이 워낙 강한 PC 속으로 쏙쏙 흡수될 것임은 굳이 말해서 뭐 하랴! 체감기온은 낮기에 그 기온 덥히고자 집안 온도는 더욱 높이는 것이 일반적인 정황. 그럴수록 PC는 열기와의 사투에서 허덕인다.

여름은 본디 기온이 높기에 시달리고 거울은 춥다고 가동하는 난방 때문에 시달리고.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PC가 평온할 시기는 전무하다. 마이크로닉스가 미국까지 넘어가 쿨맥스라는 브랜드를 수입한 것은 올겨울 뜨거운 난방에 시달리지 말고 PC 컨디션 최상으로 유지하라는 배려가 진짜배기 속내다. 물론 덕중의 덕은 양덕이라 하지 않던가! 디자인부터 지극히 미국만의 감성 담긴 우주 시대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스타트렉 정도면 비슷할 것 같다.

PC는 차갑게, 사용자 경험은 시원하게
미국 감성 담긴 마이크로닉스 신규 브랜드

쿨맥스 XO에서 의심하게 만든 건 일단 가격이다. 4만 원이 되지 않는 그야말로 보급기 수준의 가격 정책은 동급 제품을 연상하면 그저 평범해야 함이 옳다. 하지만 그러한 추론이 모두 어긋난다. 애초에 4만 원이 아니어야 할 그 이상의 몸값 지녀야 함에도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켜보려는 목적으로 파격가를 책정한 것이 아닐까 추정한다. 그 정도로 가격이 깡패라는 의미다. 가격을 생각하고 품질을 따지면 그 이상임을 직감한다.


이 금액대 제품이 텅텅 울리는 철판 혹은 성의 없는 마감 혹은 쿨링팬이라고 제공하는 제품은 내구성 약한 제품이 일반적이나 모든 편견을 다 무너뜨렸다. 보급기를 휩쓸기 위해 전략적으로 내세운 정황이 갈수록 형체를 드러내고 있다. 마이크로닉스 쿨맥스 XO는 이 가격에서 도저히 마주할 수 없는 퀄리티가 핵심이다. 최소한 두 배 금액대 제품의 퀄리티를 보장한다.

생긴 것부터가 평범하지 않다. 메쉬와 헤어라인 패턴이라는 두 가지 요건을 동시에 갖췄다. 각진 형태의 투박함도 연상되지만 동시에 선을 세련되게 뽑아낸 덕분에 그 느낌이 나쁘지 않다. 그 뒤로 살짝 보이는 쿨링팬의 실루엣은 누가 봐도 쿨맥스 XO는 통풍이 참 잘되요! 라는 메시지를 암시한다. 전면이 통으로 매쉬망 설계인데 차갑건 뜨겁건 이 상황에서 통풍이 안 되면 학계에 보고되어야 할 논문감이다. 일단 들여다 두면 큰 걱정 없이 사용해도 좋은 제품 쿨맥스 XO라는 거다.


최근에 마이크로닉스가 선보인 케이스 상단은 착탈식 그릴을 수용하는 추세다. 이 또한 마찬가지다. 상단 전면으로 입출력 단자와 전원 그리고 리셋 등을 배치했고 그 뒤로 먼지 유입은 걸러내는 필터 겸 그릴 형태 설계를 더했다. 하지만 바닥도 마찬가지다. 사방에 있는 지지대가 케이스와 바닥 사이의 간극을 제법 벌려놨는데 작지만 사소한 아이디어가 PC의 안녕에 도움을 준다. 직접적인 열기가 올라오는 것에 대비책이라 보면 좋다. 후끈한 난방에 영향은 덜 받고 공기는 빨아들일 수 있는 구조를 염두에 둔 형태다.


그런데 전면을 보고 있노라면 자꾸 떠오르는 형상이 있다. 바로 XO 라는 문양이다. 대 놓고 엑스자로 디자인한 전번 베젤 뒤로 살포시 보이는 O라 쿨링팬의 LED 효과다. 그래서 결정한 모델명이 쿨맥스 XO란다. 믿거나 말거나 약간 억지스럽고 미국 애들이 설마~ 라는 의구심이 발동하지만, 제조사가 그렇다고 하니 토 달지 마시라! 그렇다고 향신료인 XO 소스를 연상하면 곤란하다.

속 보이는 디자인도 특징이다. 한쪽 면이 강화유리다. 튜닝에 유리한 것도 있지만 디자인 완성도에서 유리하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내구 설계에 좀 더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번거롭다랄까! 그러고 보니 내부 형태도 기존에 마이크로닉스가 선보였던 제품과 흡사하다. 하단에는 전원공급장치가 위치하고 상단에 메인보드를 비롯한 주변기기를 장착한다.


상단과 하단을 나눈 분할 구조는 이점이 다양하다. 먼저 조립 편의성이다. 복잡한 케이블 정리에 겪을 스트레스가 적다. 애초에 케이블은 하단부에 위치하게 되며 그나마 연결되는 케이블도 뒤로 돌려서 필요한 소켓만 빼내면 되기에 한층 깔끔한 PC 내부를 구현할 수 있다.


당연히 통풍에도 유리하다. 깔끔한 내부 형태 정리에 유리한 구조이기에 통기가 한층 매끄럽다. 좋은 점이라면 열 받는 고성능 부품 성능 발휘에 유리한 형태! CPU나 VGA가 고성능화하는 요즘 추세를 고려하면 당연히 이러한 형태가 나와야 함에도 많은 케이스가 여전히 과거의 형태를 답습하고 있다.

팬은 기본 3개를 지급한다. 전면에 3개, 후면에 한 개다. 상단에는 2개 추가 장착은 옵션이다. 구경은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120mm 구경 제품이기에 쿨링팬 수급은 수월하다. 참고로 기본 제공하는 쿨링팬은 전원이 인가되면 화이트 색상 불이 들어오며, 동작 소음을 귀를 가까이 대야 인지할 수 있을 정도로 정숙하다. 마찬가지로 수냉쿨러 장착도 가능한 형태다. 전면 쿨링팬을 제거한 그 자리에 수냉장비가 위치하는데 메쉬 망 형태 구조라는 이점을 한층 누릴 수 있다. 시원하게 뽑아낸 설계에 수냉장비는 최대 240mm까지 그래픽카드는 최대 365mm까지 대응한다.

케이스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마데인 미제
케이스 제조기업의 안목과 쌀국의 과감함이 느껴진다.

대만제 일색이던 PC 시장에 미제 브랜드가 혜성처럼 들어와 노크했다. 모델명 쿨맥스 XO라는 작명 센스가 전면 디자인에서 따왔다는 점에서 다소 코믹하긴 하지만 자꾸 생각하니 그럴싸한 느낌에 괜찮다 싶다. 보급형의 탈을 쓴 고급형이라는 정황에 곳곳에서 드러나며 완성도와 마감 그리고 사용성까지 사용자가 따지는 깐깐함에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했다.


케이스 전문기업이 내세운 브랜드라는 점이 인상적이고 두 번째는 자사 브랜드도 충분한 상황에서 추가 브랜드를 들인 것은 그만큼 자신감 있다는 방증일 터. 케이스라는 품목이 여간해서는 질리지 않기에 그동안 무심코 접근했지만 쿨맥스 XO를 마주하니 우리가 사용했던 케이스가 얼마나 개성이 없었구나 싶은 생각이 번뜩인다. 추운 겨울 PC의 안녕을 도와줄 특별한 케이스 쿨맥스 XO, 사람은 춥지만, PC는 더울 수 있다는 현실을 직시한다면 쿨맥스 XO의 진가를 마주할 수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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