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택시배송 딜리버리T, 11월 중 베타서비스
[스타트업] 택시배송 딜리버리T, 11월 중 베타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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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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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27일] - 승객을 나르던 택시가 화물을 나른다? 강점이라면 누구보다 정확한 지리 정보에 갈수록 줄어드는 택시의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그 점에서 택시를 이용한 배송 서비스는 택시와 스타트업의 상생이라는 구도에서 한 가지 해결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모빌리티 벤처기업 딜리버리T ‘택시배송’ 서비스가 오는 11월 중에 베타서비스를 예고했다.


지난 9월 초 유한회사 컴퍼니에이로부터 투자 유치에 이은 후속 투자가 9월 25일 기술보증기금, SID파트너스로부터 이어졌다. 기술창업기업 스타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기보벤처캠프 4기를 수료한 데 이어 기보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것. 이와 별도로 6억원의 기술보증 승인을 받고 약정도 체결했다.

딜리버리티의 ‘택시배송’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고객이 급하게 물건을 보내야 할 때 택시를 활용해 배송한다. 이 때 화물과 겹치지 않기 위해 화물의 기준에서 벗어난 20kg 미만, 4만 세제곱미터 미만의 작은 물건을 대상으로 해 기존 배송 서비스와의 영역 침해 논란을 줄였다.

최근 승차공유 플랫폼 사업자의 증가로 인해 공차비율이 높아져 택시 기사의 수익이 약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택시 기사와 협업해 새로운 수익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 주목할 서비스다. 딜리버리티(대표 남승미)는 작년 11월 법인설립한 기업으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및 서울개인택시 영동지부 등 4개 지부와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딜리버리티는 10월에 ‘택시배송’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한 뒤 택시 기사 대상으로 가입을 진행하고 11월 중으로 일반 고객이 함께하는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앱 설치를 하는 택시 기사 및 고객 대상으로 택시 퀵배송 쿠폰 제공 및 배송 달성 건수에 따른 리워드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남승미 딜리버리T 대표는 “서비스 출시를 위해 오랜 기간 준비했고 실제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테스트하기 위해 베타서비스를 오픈하고자 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택시기사 및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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