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장인 김태원, 전 벽제갈비·봉피양 조리장 별세
평양냉면 장인 김태원, 전 벽제갈비·봉피양 조리장 별세
벽제갈비, 봉피양의 조리장을 지내며 평양냉면의 맛을 지켜왔다.
고인의 나의 향년 82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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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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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26일] - 도제방식으로 이어지던 평양냉면 업계의 큰 별이 떨어졌다. 봉피양은 1986년 개업한 벽제갈비를 시작으로, 봉피양, 청미심, 벽제갈비 미식마켓 등 30여개 점포를 직영으로 운영하는 한식벽제그룹의 대표 브랜드로, ‘평양냉면’과 ‘돼지본갈비’를 기본으로 약 20년 이상 경력의 장인이 도제방식으로 후계자를 양성하며 그 맛과 전통을 지켜왔다.


별세한 김태원은 벽제갈비, 봉피양의 조리장을 지내며 평양냉면의 맛을 지켜왔다. 고인의 나의 향년 82세다.

충청북도 옥산 출신으로, 한국전쟁 당시 곰탕으로 유명했던 우래옥에서 처음 요리를 시작한 뒤 평양 출신 주병현 주방장으로부터 평양냉면을 전수받았다. 80년대 명성을 떨친 최고급 요정 대원각을 거쳐 2002년부터 ‘벽제갈비’, ‘봉피양 방이점’으로 자리를 옮긴 고인은 숙환으로 주방을 떠나기까지 60여년 동안 오직 평양냉면 한 길을 걸었다.

70대의 나이에도 매일 주방에 나가 직접 육수를 끓이며 맛의 기본을 지키려 애써왔고, 후계자 양성에도 힘썼다.

(주)벽제 김태현 대표이사는 “평양냉면의 거장, 김태원 장인이 숙환으로 영면에 들어 슬픈 마음 가누기 어렵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음식은 전통을 지키면서 시대에 맞게 진화해야 한다’는 고인의 가르침을 깊이 새겨 그 맛을 지켜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어 “평양냉면, 그 자체로 고인을 기억하고, 평양냉면이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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