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정하상, 내달 3일 서소문 역사박물관 개관기념 공연
연극 정하상, 내달 3일 서소문 역사박물관 개관기념 공연
서소문성지 개관기념 공연 연극 ‘정하상’
내달 3일부터 11일까지 무대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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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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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16일] - 기해박해 180주년 기념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한국 교회에 기틀을 마련한 인물 정하상을 조명하고, 그가 숨을 거둔 서소문 네거리 순교터에서 성인을 삶을 현 시대를 사는 대중에게 연극의 형태로 전하려는 시도다.

서울가톨릭연극협회(회장 최주봉)는 오는 9월 3일(화)부터 9월11일(수)까지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개관을 기념에 연극 정하상을 무대에 올린다고 알렸다.


연극은 신유년 천주교에 대한 박해로 아버지 정약종을 잃은 정하상이 체포된 기해년을 배경으로 사형에 처해지기 직전 새벽, 젊은 관리인 한계원에게 불려가 지난 과거를 이야기하며 시작한다.

주관사는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에 세워진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에 지닌 의미를 강조했다. 2018년 9월 14일 교황청의 공식 승인을 받은 아시아 최초의 국제 순례지이자, 2코스 ‘생명의 길’ 중간에 위치해 영적 풍요로움이 머무르는 곳이라는 설명.

공연을 통해 ‘천주교 서울 순례길을 알리고 순교성인들의 뜻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주문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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