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도 라이젠 패밀리!
기가바이트도 라이젠 패밀리!
게이머 마음에 바람 넣을 준비 완료!
  • 김현동
  • 승인 2019.07.1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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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표 X570 메인보드 7종 공개!

메인보드 7종, 라데온 VGA, NVMe GEN4 SSD, 1500R 게이밍 모니터까지




[2019년 07월 16일] - 미국 시각으로 지난 7월 7일. AMD가 라이젠 3세대 제품 판매에 돌입한 지도 어느덧 9일이 흘렀다. 약 1주일 하고도 이틀이 추가된 그 시간 동안 한국 시장에서는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인텔이 AMD에 시장 주도권에서 밀려난 것도 부족해 점유율조차 빠진 변화는 과거 우리 내 상식이라면 불가능하다 여겼던 전개다. 자고로 작금의 실정은 투톱이던 두 브랜드가 그 여느 때보다 소리 없는 신경전이 한창인 상황. 하지만 분위기는 이미 한쪽을 향해 기운 상황이라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극적인 반전은 묘연하다.

새로 나온 라이젠 3세대는 더 미세해진 공정과 더 빨라진 클럭 여기에 더욱더 넉넉해진 게임 캐시가 핵심이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옛 선인 가로되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했던. 그 말의 속뜻을 가벼이 넘기지 않은 AMD는 새 부대에 해당하는 역할에 X570 칩셋까지 배치했다. 그 자체로만 보면 단일 칩셋 한 종에 불과하다는 요소는 그저 소박한 평가 듣기 딱 좋다. 그렇다고 말 그대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실제 사용자 시선으로 풀이하자면 현명하다 못해 엄청난 이득을 안기는 전략이다. 동시에 AMD 구도에서는 사용자의 진입 장벽을 확 무너뜨린 그야말로 신의 한 수에 가깝다.

아무리 못해도 2년은 족히 사용했음 직한 유물. 이 때문에 사골칩셋이라 불릴 만도 한 B320 칩셋조차 천수를 누리게 됐다. 단지 BIOS 업데이트 한 번에 해당하는 작업이 필요할 뿐이다. 최소한의 불편으로 최대한의 편의를 내준 것. 게다가 이의 구도는 오는 2020년까지는 쭉 이어진다. 과거 신제품이 나오는 족족 메인보드를 포함해 일괄 교체하며 궁핍의 나락으로 떨어뜨린 경험과 견주어보면 상상도 못 하던 일이다. 성능은 성능대로 UP, 돈은 돈대로 굳었으니 VGA 업그레이드까지 고민해봄 직하다. 그래서일까? AMD는 나비 아키텍처 기반 5700과 5700X 시리즈를 투입해 CPU, 메인보드 그리고 VGA까지 구색을 갖췄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이어가자면, 게다가 더 넉넉해진 대역폭에 다양한 주변기기 확장성까지 도모했다. 단연 화두는 PCIe 4.0 규격이다. 사실상 세계 최초이자 컴퓨팅 역사상 처음 PC에 접목하는 시도다. 만년 인텔이 먼저 들고나온 것에 PC 역사가 짜였지만 이번만은 달랐다. AMD가 먼저 활 사위를 당겼다. 급기야 지난 12일에는 시장 점유율까지 내줬다. 50% 고지를 빼앗기니 순위는 단번에 쭉~ 밀렸고 그 모양새가 제법 속 탈 만한 형국이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이변이 발생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5일이다.


명불허전 AMD의 승부욕은 그렇게 불탔다. 분위기가 분위기인 만큼 한때는 인텔과 끈끈한 전우애로 뭉쳤을지라도 흐름에 맞춰 태세 전환은 당연한 수순. 판매 개시일 불과 하루 지난 시점에 발 빠르게 행동으로 충성심을 입증한 첫 타자는 MSI였다. 그리고 ‘진정 이 길이 옳은 것인지?’의 고민을 하던 기가바이트도 약 한 주간의 고민에 마침표를 찍었다. 무릇 다소 늦긴 했지만 늦은 만큼 제품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이 남다른 제품을 들고나왔다.

여타 브랜드가 하지 못한 독보적인 제품까지 선보였다. PCIe 4.0 대역폭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비장의 장비인 MVMe 스토리지다. 문구 그대로를 인용하자면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스토리지’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라이젠 3세대가 내세우는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유일한 장비다. 그만큼 시장 장악력을 인정받은 라이젠 3세대. MSI에 이어 합류한 기가바이트는 어떻게 승부욕을 불태울 것인지 그 면면을 본 지면에 소상히 옮겨볼까 한다.

AMD CPU 세일즈 팀 김상겸 과장
“게이밍을 위한 진정한 게이밍 CPU”
AMD코리아 엄선하 이사
“일상 속 진정한 가치 부여 멀티 GPU”

행사 시작과 함께 사회자의 호명을 받고 AMD 관계자가 단상에 올랐다. 먼저 라이젠 3세대 제품에 대해 언급한 AMD CPU 세일즈 팀 김상겸 과장. 그리고 뒤를 이어 나비 아키텍처 기반 라데온 그래픽카드에 무게를 둔 브리핑에 AMD코리아 엄선하 이사가 마이크를 잡았다. 특히 현시점에 주인공이자 오늘 기가바이트가 전폭 지지 선언을 하게 된 궁극적인 요건인 라데온 3세대 제품에 관한 설명이 이어질 때는 참관객의 기대감이 한층 고조됐다.

핵심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젠2 기반의 라이젠 3세대는 전 세대 대비 현격히 향상된 성능을 기본으로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다. 성능 구현과정에 절대 포기하지 않은 핵심 요건이라면 기존 플랫폼을 수성해 사용자에게 추가 비용 부담을 안기지 않은 전략. 그리고 복잡한 과정을 생략하고 누구나 결단만 내리면 바로 진행 가능한 소프트웨어 기반 오버클럭 편의성까지 총 세 가지 항목이다.

인텔이 한 마디 해명의 여지가 없는 것에는 플랫폼이 결정적이다. 새로운 CPU에는 당연히 새로운 플랫폼이라는 공식을 매번 고집했기에 적잖은 비용 투자가 성능 향상에 수반하는 과정인 양 줄곧 내세웠다. 하지만 실제 체감 성능 향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거나 거의 없다시피 한 경우가 허다한 나머지 오늘날 업그레이드라는 단어 자체가 길을 잃었다. 사실상 시장을 확장하기보다는 당장 파는 데 급급한 전략은 예측 못 한 부작용을 수반했다. 분명 비용을 소진했는데, 성능 향상이 이뤄지지 않는 그야말로 상식을 벗어난 처사. 그게 인텔이 안겨준 치욕이다.


반면 투자한 만큼 변화를 보장한 AMD. 최고 사양 하이엔드 등급부터 미들엔드 그리고 로우엔드까지 등급별 확실한 기준을 세웠고, 코어와 스레드까지 월등히 우세한 숫자를 달성하면서 벤치마킹의 기준이 되었던 단일 코어 그리고 최근 중요하게 여기는 엔터테인먼트 요소에서 중시하는 멀티 코어까지 과거 세상을 호령했던 인텔의 콧대를 납작하게 눌렀다. 여기에는 전력 소모량도 해당한다. 고성능 CPU의 상징처럼 여겨온 높은 전력 소모량 또한 AMD는 3700X 모델의 TDP를 65W까지 낮춰 에너지 효율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가히 엄지 척을 내세울 조건인데 ‘전성비, 효율, 성능까지 포괄적으로 가치가 높은 제품’이자, 경쟁사 대비 10W 이상 전기 소모량까지 적다.

이어 AMD코리아 엄선하 이사가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언급했다. 새로 합류한 5700과 5700XT 두 가지 모델이 핵심인데, 경쟁사인 엔비디아 2060과 비교했을 때 최대 20%까지 성능 향상이 이뤄졌다. 일반 사용자의 관심 대부분은 줄곧 하드웨어에 한정하지만, 소프트웨어 또한 관심을 당부했다.

새로 선보인 드라이버가 이전 세대보다 안정성과 성능 구현 면에서 더욱 개선되었음이 성능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궁극적인 결론은 게이밍 환경이다. 애플 맥을 비롯해 플레이스테이션 기타 다양한 콘솔 게임기에 AMD 라데온 GPU가 도입되는 핵심은 다양한 분야에 고루 인정받은 유일한 GPU라는 것과 게이밍에서 분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그래픽카드를 찾는다면 그에 관한 해답은 오직 AMD 라데온 그래픽 카드라는 부분에 각별히 관심을 당부했다.

기가바이트 마더보드팀 잭슨
확실하게 달라진 기가바이트 NEW 라인업
“직접 보고 만져도 보고 판단하셔라!”
전시 제품 참관객에게 전달하며 열연

이 자리의 주인공인 X570 제품은 행사 시작 1시간이 지난 후에야 등장했다. 새로 공개한 메인보드는 총 7가지. 어로스를 공통으로 GAMING X / ELITE-WIFI / ULTRA / XTREME / MASTER / PRO-WIFI / I PRO WIFI 모델이다. 이중 의미가 남다른 제품으로 지목한 익스트림 제품을 대표해서 설명을 이어나갔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전원부 설계다.


기존 병렬 전원부가 아닌 직렬 구성으로 무려 16페이즈에 달한다. “지나치게 과했다”라는 지적이 나올만한 구색인 데다가 꼼꼼함은 가격 인상이라는 병폐를 야기할 수 있기에 대만 본사에서 온 잭슨이 이유를 밝혔다. “다음 세대에 나올 3950X 모델을 위한 설계!” 페이즈당 70A 용량의 전류를 공급할 수 있기에 총 1,120A 용량까지 출력 가능한 구성이다. 당장 3950X 뿐만이 아닌 그 이상도 문제없겠구나 싶은 느낌은 단지 느낌일까?

이 점에서 문제라면 익스트림 제품의 전원부 설계가 가히 대단하다고 여길만한 높은 수준이 아니라는 것. 7종 가운데 ITX 규격 한 가지를 제외한 4종이 14페이즈, 그리고 1종이 12페이즈라는 사실이다. 쉽게 말해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ATX 규격이라면 일단 10페이즈는 기본으로 넘는다. 여기에 무소음 제품은 표면적을 최대한 넓혀 냉각 효율을 높였고, 팬이 달린 제품 또한 수명은 6만 시간을 보장한다. 사용자 환경에 대입하면 약 7년간 문제가 되지 않음을 강조하는 수치다.


동시에 우려하는 발열 부분은 써멀 솔루션을 도입해 대책도 세웠다. 온도가 낮을수록 안정성도 향상되는 구도라는 점에서 전체적인 시스템 안정성이 높아짐은 굳이 말해서 뭐 하랴! 추가로 X570 제품의 강점 발휘에 필수요소인 NVMe Gen4 SSD도 공개했다. 읽기 전송속도는 최대 5,000MB/s 쓰기는 4,400MB/s 인 제품은 별도 캐시 메모리 설계 구현으로 정평이 난 파이슨 컨트롤러 기반이다. 안정성과 지속성 그리고 성능이라는 균형 조건에 최상의 부품 궁합으로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은 모니터다. 주목할 부분은 곡률이다. 커브드 모니터가 일률적으로 내세우는 곡률(R) 수치는 1800. 하지만 기가바이트 게이밍 모니터가 내세운 수치는 1500에 불과하다. 게이밍 환경에 더 적합하며 동시에 눈에 피로가 더 적인 수치라는 이유. 그렇다 보니 일부 모니터 제조사가 1800 곡률 디스플레이를 가져다가 기가바이트와 같이 1500 제품을 만들겠다며 인위적으로 휘게 만드는 부작용도 속출했다. 애초에 1500 곡률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제품은 기가바이트 한 종에 불과하기에 이 점에 대해 각별한 사용자의 관심을 당부했다.

“라이젠 3세대 영향권에 기가바이트도 다소 늦었지만 합류한 이유로 사용자 선택권은 더 넓어졌다. 첫 타자는 MSI가 등판했고, 두 번째로 기가바이트의 등판이 이어졌다. 나머지 브랜드는 조용히 제품을 선보였는지 혹은 어떠한 연유로 비공개 행사를 했는지는 알 길은 없지만 나왔을 것이라 짐작한다. 이들 제품은 기존과는 다른 행보를 하고 있다. 개별 제품이 내세운 개성이 분명하며 브랜드별 소구점까지 차별화를 꾀했다.

과거라면 고만고만한 제품에 불과해 선택할 것도 없지만 정작 사용자가 선망하는 레이아웃 제품은 경쟁사에만 존재하기에 원성이 자자한 것 또한 머지않은 일이다. 그 점에서 보면 라이젠 3세대는 과거보다 현격히 달라진 대우에 동시에 사용자가 원하는 기대 심리 또한 월등히 높다. 그만큼 달라진 라이젠의 위상이 한몫했을 거라 본다. 세상은 넓고 우리의 할 일은 많다. 그 점에서 꼭 필요한 컴퓨팅 환경. 자고로 ‘지금은 라이젠이 대세로 등극한 시대’에 우리가 공존하고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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