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작은데 게이밍PC
이렇게 작은데 게이밍PC
작고 얇은 데 성능도 대박!
조텍코리아 신영미 과장
  • 김현동
  • 승인 2019.06.1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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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얇은 데 성능도 대박!

[리마인드 컴퓨텍스] 조텍코리아 신영미 과장




[2019년 06월 11일] - 자고로 게이밍을 즐기는 조건 첫 번째에 성능 좋은 그래픽카드가 빠질 수 없다. 그 점에서 엔비디아 RTX 2060 이상이면 참으로 흡족한 조건 아니던가! 두 번째는 시피유인데 대체로 인텔 i5는 평범한 시스템이 필요한 이에게 추천하는 기본 사향이며 조금 욕심이 발동하는 i7 정도라면 훌륭하다 못해 그야말로 완벽한 조합이다.

성능과 밀접한 두 부류가 언급한 하드웨어에 좌우한다면 남은 건 분위기 제대로 살려주는 아이템 아닐까! 그 점에서 일명 감성 RGB를 제대로 녹여낸 케이스가 요즘 인기라지. 이들 부품의 조합이라면 굳이 돈 써가며 게임방 찾아갈 필요도 없을 거다. 그 시간에 레벨업 한 번이라도 더 할 수 있다면 투자 비용 회수하는 건 사실 시간문제다.

마지막은 가급적 크기는 작았으면 좋겠다. ‘거대한 PC = 성능 좋다.’라는 공식이 불문율이라 하지만 생각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 답답함이 느껴지는 데다가 바닥에 두자니 돈 쓴 느낌이 안 나고, 덩그러니 모니터 옆에 세워 두자니 안 그래도 좁은 책상 테트리스를 연상케 할 상황이다. 아무리 골몰한들 이래저래 부담스럽긴 매한가지.

그 점에서 나름 해결책이라 할 수 있는 물건이 나왔다. 컴퓨텍스 2019가 열렸던 현장에서 조텍이 처음 세상에 공개한 맥 미니(MEK MINI)라면 나열한 조건을 충족하고도 남는다. 하지만 제품에서 오해 사기 딱 좋은 형국인 것이 한입 베어 문 사과로 유명한 그 브랜드가 먼저 떠오른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그 점에서 스펠링이 엄연히 다르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모름지기 MAC 미니가 아닌 MEK 미니 되겠다. 하필 명칭이 이렇다 보니 오해 아닌 오해가 발생한 형국인데, 게다가 몸값만 무려 10만 달러 상당이라고. 설마 본체 가격? 이라는 순진한 착각은 마시라. 그 가격에 구매할 자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본들 없다.

그렇다면 10만 달러는 뭥미? 너무 궁금한 나머지 조텍코리아 신영미 과장에게 조텍이 10만 달러를 내걸고 맥 미니를 세상에 공개한 이유를 들어봤다. 물론 컴퓨텍스 2019가 열렸던 그 당시의 현장에서 진행한 것이며, 행사가 종료된 이제야 뒤늦게 공개한다.

세상을 이롭게 할 기부금
총 7개 자선 단체에 부여할 10만 달러
게임이 만들어가는 밝은 세상

하필 컴퓨텍스 2019가 열렸던 그 무렵이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중독 = 질병’으로 분류한 직후였다. 단지 게임을 즐겼을 뿐인데, 하루아침에 질병 환자 낙인이 찍힌 아이러니한 파국을 맞은 수많은 게이머. 그렇다면 프로게이머는 중증 중독환자라는 말인가? 그 점에서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데 조텍은 말 많고 탈 많은 게임을 전면에 내세워 색다른 면을 조명하는 데 주력한다.

이때 내건 기부금 규모만 무려 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억 2천만 원 상당. 적잖은 금액을 내건 기부 토너먼트이자 형태만 달랐을 뿐 매년, 이 무렵에 비슷한 행사를 열었다고. 내부에서는 그만큼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에 대한 방증이다. 현장에서 열린 대회는 본선 무대로 국가별로 예선이 미리 열렸고 출전 유/무를 가르는 기준이라면 오직 ‘실력’ 하나였다.

한 마디로 게이밍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에 관하여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이들만 모여 하나의 게임을 가지고 진검승부를 펼치던 현장. 이 과정에서 최종으로 살아남을 우승자 1인은 아쉽게도 관심 밖이다. 누가 되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다. 만년 해롭다고만 주홍글씨가 따라다니던 게임을 통해 충분히 세상을 이롭게 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된 일종의 퍼포먼스인 탓이다.

중독이라는 단어가 붙은 게임은 분명 해로울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게임은 많은 이로움을 수반한다. 혼자 남아 적적하던 그 순간 게임만 한 것도 없다. 요즘 게임방은 먹거리가 전문 식당 뺨을 쳐도 될 정도로 잘 나온다. 심지어 가격도 싸다. 축구 또는 농구 혹은 야구처럼 다칠 이유도 없다. 그야말로 흠잡을 데 없지만, 게임을 즐겼다는 이유로 오해 아닌 오해가 괴롭히고 있다.

조텍의 시도가 단기간에 편견을 무너뜨리거나 세상의 시선을 뒤집을 거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분명한 것은 컴퓨텍스 2019라는 글로벌 콘퍼런스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언론이 조명했다는 그 점 하나만으로도 의미가 충분히 전달되었다고 본다. 오래지 않아 조텍이 추구하는 정신이 자리매김하는 마음 위에 마찬가지로 살포시 수저 얹어본다.


그 점에서 주목할 맥미니. 게이머 옆에 놓여 있던 그 제품이다. 작은 미니 PC 형태이지만 안에 들어간 부품은 여느 대형 PC 저리가라 할 정도다. 무늬만 미니 PC일 뿐 게이밍 데스크톱의 DNA가 흐르고 있는데, 국내에도 곧 출시될 제품이라고.

“작고 화려한 맥 미니가 국내에 출시가 되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합니다. 디자인이 눈길을 먼저 끌었지만, 제원도 상당합니다. 향후 몇 년간은 업그레이드 고민 없이 이대로 사용해도 될 제품이라서 내부적으로 논의 중입니다. RTX 그래픽카드에 i7 CPU까지. 바로 사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조텍코리아 신영미 과장의 설명이다.

깐깐한 한국 사용자 취향.
하이엔드에 대한 수요 많고,
더욱 화려한 RGB에 집중

조텍을 대표하는 제품이라면 그래픽카드가 빠지지 않는다. 오직 최고를 위한 최고의 그래픽카드만 선보이려는 강인한 집념이 완성한 2080TI 익스트림은 현존하는 최상급 플래그십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조텍 부스 전면에 내걸렸다. 그 형국이 마치 새로 개업하면 돈 많이 벌게 해주십사! 의미를 지닌 북어를 연상케 했지만, 지금까지 보았던 그 어떠한 그래픽카드 보다 일단 거대하고 튼튼해 보였고 심지어 LED가 들어오는 놀라운 디테일임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자리가 자리인 만큼 관건은 오직 신제품! 맥 미니 다음으로 조텍이 처음 공개한 제품은 지포스 1650LP 타입 그래픽카드다. 마찬가지로 런칭 유무는 미정인 상태이자 시장 분위기가 분위기 인지라 못 볼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 유일한 단점이랄까! 동시에 유달리 특별한 제품을 선호하는 국내 사용자의 남다른 성향을 충족하기 위해서 조텍코리아가 공수를 들이고 있는 부분이자 사용자 또한 오직 워터블럭 제품 한 종에 유달리 관심을 보이는 상태다.

아쉽게도 한정 수량 생산이라는 조건이 내걸렸는데, 대량 생산이 이뤄지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워터 쿨링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방수라는 조건 충족을 위해 제조 과정에서 들여야 하는 공수가 일반 그래픽카드 대비 갑절로 들어가는 건 그만큼 비효율적이라는 의미. 생산 효율을 따지면 수지타산이 맞지 않은 제품임에도 오직 사용자가 필요하다고 하니 만들고 있는 일종의 서비스에 가깝다. 조텍코리아는 이러한 열악한 조건에서도 국내 사용자의 요구 충족에 부합하는 제품 수급에 주력하고 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따라서 사용자 또한 해줘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적극적인 ‘의견’을 피력하는 적극성이다. “원하시는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가감 없이 이야기를 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의견이 있다면 좀 더 빠르고 민첩하게 반응해서 시장의 요구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거든요. 그게 좋은 거든 나쁜 거든 최대한 많은 피드백을 남겨준다면 최대한 수렴해서 만족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이번 컴퓨텍스 2019에서 조텍이 내세운 메인은 미니 PC 에요. 물론 아직도 많은 의견이 “작으니까 별로겠지”라는 겐데요. 실제 초창기에 나온 모델은 성능이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을 인정하지만 이제는 진짜 많이 바뀌었습니다.

저도 실제로 집에서 미니 PC를 사용하고 있고 게임을 좋아하는 하드웨어 사용자인데요. 공간성도 그렇고 디자인성도 그렇고 사용하는 측면까지 뭐하나 빠지는 게 없어요. 맥 미니는 그 점에서 역대 미니 PC 가운데 최상급 제품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기대를 당부합니다. “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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