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에게 PC는 도구일 뿐 게임 그 자체가 되진 않는다. 고성능 시피유와 고성능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완성한 PC는 단지, 도구가 좋은 것일 뿐,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없다면 투자한 값어치는 말짱 황이다.
▲라이젠이 AM5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위클리포스트, 뉴스탭, 케이벤치 등의 매스미디어와 기글하드웨어, 쿨엔조이, 퀘이사존 등 소비자가 모이는 커뮤니티가 매번 다양한 지표를 내세우고 나은 PC의 기준점을 시의적절하게 다시금 정립할 때마다 단골손님으로 게임 점수를 내세운다.
# 게임 타이틀 가격 7만 원 돌파
그렇다면 요즘 게임 타이틀 하나 가격은 얼마나 될까? 더구나 지금은 하이퍼 인플레이션이라 불리는 스태그플레이션 징조가 관측되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독자생존'을 외치는 요즘이다. 물가의 바로 지표로 통하는 짜장면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6,000원을 넘겼다. 한국은행은 빅스텝을 연이어 단행했다.
물가 상승에 지갑 열기가 부담스러운 요즘이다.
▲성능은 유지하고, 발열은 낮춘 non-X 라이젠 시피유가 출시됐다.
때아닌 AMD의 신박한 경품에 게이머가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가성비 절대 기준으로 통하던 AMD는 7,000 시리즈 시피유로 진열을 재정비했다. 초반의 고성능 버전에 이어 얼마 전에는 대중을 상대로 한 non-X 시리즈까지 라인업을 완성했다.
순정 공랭 쿨러만으로도 얼마든지 돌려도 될 정도로 발열도 매우 낮다. 다른 말로 게임을 하기에 더욱 좋아졌다는 의미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고물가, 스태그플레이션은 게임 타이틀 가격 인상을 부추긴다. 예전에는 5만 원이면 충분하던 것에서 최근 출시되는 타이틀은 기본이 7만 원을 넘기는 상황. 게임이 좋아서 최신 PC를 조립했는데, PC 가격만큼이나 게임 타이틀 가격이 졸지에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 AMD 시피유의 신박한 전략
이러한 분위기에서 AMD의 경품 전략이 기발하다. 라이젠 CPU 구매자에게 최신 인기 게임을 추가로 지급하는 프로모션이다. 최신 하드웨어에 어울리는 최신 타이틀인 만큼 거금을 들여 구매한 시피유 성능을 십분 발휘하기엔 더할 나위 없는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말씀.
제공하는 게임은 AMD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패치가 적용된 상태이기에 아무래도 경쟁사 시피유가 장착된 시스템 대비 최적화된 게이밍 경험을 체감할 수 있다.
물론 게임 타이틀이 대수롭지 않을 사용자도 있다. 하지만 PC를 사용하는 이유가 게임이라는 사용자에게는 타이틀 하나가 안기는 재미는 돈으로 환산 가능한 것 이상의 값어치다. 더구나 시피유를 구매했을 뿐인데, 덤으로 따라오는 미출시 따끈한 신상이다.
어떠한 게임이 따라오느냐도 중요하다. 라이젠 7,000 시리즈 시피유 구매 시에는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벌 게임 타이틀을 라이젠 5000 시리즈 프로세서 구매 시에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3 타이틀이 번들로 제공된다.
참고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3는 내달 2월 23일 출시되며, 예약 가격은 5만 9,800원이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3는 아직 발매일이 나오지도 않은 신상이다. 게임 가격도 녹아있지 않은 시피유라는 점을 계산하면 게임 타이틀만큼의 추가적인 할인 혜택을 암묵적으로 제시한 셈이다.
"난 시피유 하나 구매했을 뿐~ 출시 예정 게임타이틀이 하나 더 따라왔을 뿐~"
▲라이젠 시피유 기반 게이밍 PC를 위한 맞춤형 게임, 즐겨볼까?
단, 아무런 시피유만 구매했다고 게임 타이틀이 지급되는 건 아니다. 공급 루트와 정품 유무 확인은 필수다. 마지막으로 행사 기한 내에 구매하는 것이 요령되겠다.
따라서 구매 일자 기준 1월 17일 이후 구매한 제품이며, 반드시 AMD 시피유 정식 수입/유통사의 제품만 득템할 수 있다. 동시에 구매를 증빙할 수 있는 영수증을 필히 보유해야 한다. 즉 주문 여부 확인이 안 되는 장바구니 또는 구매 페이지 화면 갈무리는 예외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이젠 7000 시리즈 :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 번들 프로모션 바로가기
▲라이젠 5000 시리즈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 번들 프로모션 바로가기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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