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하이브리드 파워! 맥스엘리트 MAXWELL COUNT 750·850W 80PLUS GOLD 풀 모듈러
[써보니] 하이브리드 파워! 맥스엘리트 MAXWELL COUNT 750·850W 80PLUS GOLD 풀 모듈러
  • 김현동
  • 승인 2022.05.2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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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숫자 '0.1%' 모든 제조사를 통틀어 시소닉 브랜드만이 가능했던 불량률이다. 완벽에 가깝던 정신은 파워 전문기업 맥스엘리트로 계승되었다. 서브 브랜드 맥스웰 파워를 향해 시장은 공통된 목소리를 낸다.

"불량이 없어요. 믿고 사용할 수 있죠."

그랬던 회사가 또 한 번 변화를 꾀했다. 더는 개선할 필요 없이 하나같이 만족하고, 덕분에 안주해도 충분했던 상황이지만 더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이번에는 상위 0.1% 사용자를 공략하겠단다. 일명 얼리어답터라 불리는 이들의 취향을 섬세하게 보듬겠다는 결벽에 가까운 완벽주의다.

▲골드 등급 이상 아니면 난 안 써~
▲요즘 누가 700W 미만을 써?
▲커패시터 105도 이상은 되어야 파워지
▲욕심일 수도 있는데 디지털 회로가 좋긴 해
▲필요한 케이블만 연결하는 모듈러 방식
▲난 플랫 방식 케이블이 좋다.
▲아냐, 난 매쉬 밴딩 처리된 케이블
▲케이블 색상을 바꿀 수 없나?

매번 시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내세우지만 하나 같이 단점을 언급하며 난도질하는 깐깐한 사용자 얼리어답터 집단. 여간해서는 성애 찰 리도 없고, 정리하자면 기본 30만 원 이상 제품이어야 만족한다는 의중을 드러냈는데, 맥스엘리트는 그들의 비위를 맞추겠다고 자신했다.


오랜 시간 준비했던 바로 그 제품을 통해서다. 기본 등급 80 플러스 골드를 충족하고 용량은 넉넉하며, 일본산 커패시터, 디지털 방식 회로까지 적용했다. 여기에 케이블 선택지를 제공하고 심지어 취향과 밀접한 색상까지 고를 수 있게 했다. 그야말로 시소닉의 안정성에 맥스웰 파워의 가격 경쟁력을 절묘하게 더한 형국이다.

# 깐깐한 한국 얼리어답터 취향을 보듬다


한국을 전 세계가 주목하는 테스트배드라고 표현하는 것에 이견은 없을 터. 기술에 높은 이해도를 지닌 사용자가 두텁게 포진하고 있으며, 유달리 빠른 하드웨어 교체 주기, 신제품에 거부감 없는 성향까지 3가지 포인트는 신제품을 선보이는 기업이라면 테스트에 매력적이라 여기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것만 있으면 참~ 좋은데 결정적인 걸림돌이 툭 튀어나와 마음 한구석을 찜찜하게 만든다. "다 좋은데, 요구 조건이 너무 많고 까다로워서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내용이다. 취향 하나하나 까지도 충족해 달라는 속내를 가감 없이 드러낸다. 애써 준비한 제품 앞에 두고 '최/신/제/품' 타이틀은 달렸으나 '이렇게 해주지~ 저렇게 해주지~' 라며 아쉽다는 의견이 반드시 꼬리표처럼 달린다.

좋은 점만 봐주면 안 되나? 라는 부분에서 매우 인색한 사용자가 아닐까 싶다. 맥스엘리트는 쓴소리 잔소리 다 들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자세를 취한다. "시장이 찾고 사용자가 원한다면 우리는 귀담아듣고 만듭니다."라는 것이 회사가 이번 제품을 선보인 배경이란다.

그러한 복잡한 사연 담긴 제품. 시장의 모든 조건을 요목조목 따져 수용했고, 심지어 선택지까지 제시한 그야말로 하이브리드 파워! 인텔 12세대가 하이브리드 코어 구조라면 맥스엘리트가 선보인 MAXWELL COUNT 750·850W 80PLUS GOLD 풀모듈러 파워는 하이브리드 선택지를 제시한 이 또한 현존 유일한 제품이다.


▶MAXWELL COUNT 750W 80PLUS GOLD 풀모듈러

출력: +3.3V_20A / +5V_20A / +12V_62A(싱글레일) / -12V_0.3A / +5Vsb_2.5A
커넥터: 풀모듈러 방식 ( 24(20+4) / 8(4+4)_2EA / PCIe 8(6+2)_4EA / SATA_8EA / IDE 4_3EA
인증 : 80 PLUS 골드 (액티브 PFC)
보증기한 : 무상 10년

▶MAXWELL COUNT 850W 80PLUS GOLD 풀모듈러

출력: +3.3V_20A / +5V_20A / +12V_70A(싱글레일) / -12V_0.3A / +5Vsb_2.5A
커넥터: 풀모듈러 방식 ( 24(20+4) / 8(4+4)_2EA / PCIe 8(6+2)_2EA / SATA_8EA / IDE 4_3EA
인증 : 80 PLUS 골드 (액티브 PFC)
보증기한 : 무상 10년

# 바탕은 맥스웰 DNA 계승, 하지만 본질은 프리미엄


프리미엄 파워 하면 모두가 외치는 시소닉 파워. 맥스엘리트가 선보이는 다양한 라인업 가운데 하나의 브랜드이지만 시장이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로 확실한 인상 각인했다. 하지만 24일을 기점으로 하나의 제품이 더 리스트에 오를 전망이다. 바로 MAXWELL COUNT 750·850W 80PLUS GOLD 풀모듈러 제품의 등장과 함께 변화할 분위기다.

용량은 750와트와 850와트 두 가지로 나뉜다. 지금은 2가지에 불과하지만, 이 또한 더 큰 용량 대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지금도 선택지는 매우 다양하다. 단지 특정 모델을 고르면 끝나는 여타 제품과는 달리 취향과 사용 목적에 따라 조합할 수 있게 한 독특한 구성 요건 때문이다.

글 서두에서 언급했지만 현존하는 모든 기술을 다 수용한다.


필요한 케이블만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듈러 방식을 시작으로 80플러스 골드 효율 등급도 획득했다. 여기에 보호회로는 한국 내 인증은 물론 유럽 수출 단계에 필요한 인증까지 죄다 획득했다. ▲입출력부 전체 100% 일본산 105℃ 고품질 커패시터 적용 ▲최고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8중 보호회로 ▲디자인 특허에 빛나는 이중 통풍구조

▲더욱 믿음직한 16AWG CPU+PCI-e 전원 케이블 ▲어디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프리볼트(100V ~ 240V) ▲더욱 정확한 전압 출력을 위한 출력전압 독립제어 ▲저부하 시 팬의 동작을 멈춰 정숙성을 높이는 하이브리드 모드까지 시장의 의견을 빠짐없이 반영했다. 그런데도 표준 ATX 규격을 사수했다.

# 정밀한 12V 불과 0.04V 이하 변동률, 세계 최초 케이블 셀렉트


앞서 맥스웰 바론을 내놓고 뒤 이은 맥스웰 카운트를 추가한 맥스엘리트. 이외에도 나이트, 듀크, 카이저까지 다양한 제품의 출시를 예고한 상황. 네이밍이 다른 만큼 저마다의 상품성은 분명한 차별화 요소를 지닌다. 입이 아프게 강조했던 시소닉의 기술력을 그대로 녹여낸 만큼 파워라는 제품에 사용자가 바라는 눈높이를 충족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첫 번째 주목할 부분.

카운트 제품의 전압 변동률은 역대급 수치인 0.04V에 불과하다. 특히 RTX 그래픽카드를 비롯해 PC에서 사용량이 제일 많은 전압이라면 12V 대역이다. 기존 파워가 싱글 채널, 듀얼 채널과 같은 용어를 차용할 정도로 저마다의 방식으로 출력부를 구조화 한 것은 근본적으로 부하가 걸린 상태에서도 안정된 전압 공급이라는 가장 중요한 조건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함이다.


풀어낸 방식은 안정된 기술이 요구되는 동시에 효율이 우수한 싱글레일 구조다. 무려 62A에 달하는 대용량을 수용하는데 출력으로 환산하자면 최대 744~750W 다. 가장 전력 소모가 큰 CPU와 그래픽카드를 중심으로 기타 주변기기까지 원활히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은 안정된 구동을 뒷받침하는 필수 조건이다. 회사가 제품에 대해 강인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원천이다.

두 번째 주목할 부분.

전 세계 최초 시도인 케이블 셀렉트 옵션이다. 파워와 케이블을 하나로 묶은 기존 제품과 결을 달리하는 부분이다. 사용자는 2종의 플랫 케이블(슬림팩, 멀티팩)과 3종의 슬리빙 케이블(퓨어 화이트, 딥 플랙, 메탈 그레이)까지 총 5종 선택지에서 원하는 케이블을 선택해 조합할 수 있다. 케이블 셀렉트 시스템(Cable Select System)이라고 명명한 방식이다.


단순히 그럴싸한 기능만을 나열해 포장하는 것이 아닌 실제 상품화 과정에 PC 마니아 최소 370명 이상의 의견이 개발 과정에 반영됐고, 그렇게 소요한 기간만 무려 2년이다. 다양한 의견이 하나의 제품에 담기게 까지 맥스 엘리트는 의견을 취합해 간추리고 적용 여부를 따지고 적용해 실용성을 또 따지는 과정을 거쳤다.

# 품질에 대한 자존심. 최장 10년 무상 보증 선언


회사는 기존 방식처럼 케이블 일체형 혹은 기존의 모듈화 방식을 적용하면 상품화 과정이 한층 쉬울 수 있지만 과감히 거부한 것은 단순히 '최고''최초'라는 단어가 탐이나 서가 아니라고 말한다. 관계자는 “약 3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추적하고, 이를 제품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의 결과인 만큼 경제성, 튜닝, 다양한 선택지 등 소비자마다 각기 다른 기준을 충족하는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며, 파워 서플라이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변혁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려 5개에 달하는 케이블 선택지. 그것도 모듈화 방식으로 구성한 방식. 여타 파워 브랜드가 하지 않는 이유라면 명확하다. 사용자가 원하고 이렇게 했을 경우 다양한 취향에 대응할 수 있기에 사용자 만족을 높이는 건 분명하지만 제조사에 돌아가는 마진은 줄어듦이 확실시되는 까닭이다. 일명 원가절감을 하나도 하지 않고 제대로 만든 파워 또한 맥스웰 카운트가 유일하다.


By 김현동 에디터  PRESS@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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