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한국 포함 아시아 9개 국에서 위조품 15만 9천개 압류
HP, 한국 포함 아시아 9개 국에서 위조품 15만 9천개 압류
  • 김현동
  • 승인 2022.03.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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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아시아 태평양, 아메리카 전역에서 350만 개 이상의 위조 프린터 부품 및 잉크, 토너 등의 소모품을 발견해 압류했다. HP는 위조 및 사기 방지(HP Anti-Counterfeiting and Fraud, 이하 ACF) 프로그램을 활용해 저품질의 위조품과 해적판 상품으로부터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250만 개,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 64만 6천 개, 미주 전역에서 40만 개의 위조 인쇄 제품을 각각 압류한 바 있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9개국에서는 336만 7천 달러 상당의 위조품 15만 9천 개를 압류했으며, 이중 88% 가 태국에서 적발됐다. 지난해 1월에는 파키스탄, 베트남 당국과 공조해 불시단속을 진행한 결과 각각 8천 개, 5천 개의 위조 라벨과 카트리지를 적발해 압류했다.

기욤 게라딘(Guillaume Gerardin) HP프린팅 제품 글로벌 총괄은 “최근 온라인을 통한 위조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라며, “특히 온라인에서는 소비자들은 위조품을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HP는 판매처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위조품을 적발, 판매를 중단시키고 해당 판매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HP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불법 위조품 판매가 더욱 심화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2021년 HP의 온라인 위조품 적발 및 삭제 사례는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작년에는 사법기관과 비대면 협력을 통해 위조 방지 고객 배송 검사(CDI)와 채널 파트너 보호 감사(CPPA)를 실시하며 위조품을 적발했다. 2021년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채널 파트너 보호 감사는 1천191건으로 2020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22만 4천 개 이상의 HP위조품을 온라인에서 적발하고 삭제했다.

한편, HP는 39억 개 이상의 오리지널 HP 잉크 및 토너 카트리지에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현재는 오리지널 HP 토너 카트리지와 80% 이상의 오리지널 HP 잉크 카트리지에 재생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자사 중고 제품의 수거·재판매·재활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 세계 68개국에서 총 8억 7,500만 개 이상의 카트리지를 재활용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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