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이엠텍 REDBIT 360 ARGB 3열 수냉 쿨러 (화이트)
[써보니] 이엠텍 REDBIT 360 ARGB 3열 수냉 쿨러 (화이트)
  • 김현동
  • 승인 2022.01.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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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빗 브랜드를 앞세워 PC 전문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가속을 더하고 있는 이엠텍. PC 컴포넌트 유통사로 출발한 이엠텍은 뛰어난 사후관리와 치밀한 공급 전략을 더해 PC에 관해서는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 집단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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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그래픽카드가 주력 품목이었고 공급 대란이 불거진 지금도 여전히 이엠텍은 뛰어난 수급 능력으로 시장의 신뢰를 받고 있지만, 이제는 메인보드와 SSD를 넘어 완제품 PC를 제조하는 데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면서 대중 시장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알 만한 사람들은 아는’ 브랜드에서 컴퓨터를 구매할 때만 잠깐 들여다보는 일반 고객에까지 닿는 브랜드로 방향성을 키우고 있고, 레드빗 브랜드는 이 전략의 총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레드빗의 기술력을 설명할 때 상징적으로 손꼽히는 분야 중 하나는 바로 수냉 쿨러다.

# 3년 무상 보증에 누수 방지 확고한 기술력 갖춰


흔히 물이라는 것은 전자기기와 상극인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고 또 실제로 물은 PC는 물론 대다수의 전자기기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오랜 시간 공랭 쿨러가 열을 식히는 목적으로 ‘안전’이라는 측면에서 견고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것이 사실이다. 가격 역시 수냉 쿨러 대비 훨씬 부담이 없는 것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게 된 큰 이유다.


《이엠텍 레드빗 360 ARGB》
구성 : 라디에이터 3열 + 25T 120mm 팬 x 3ea
소음 : 최대 35.6dBA
수명 : 펌프 7만 시간, 팬 4만 시간
대응 :
ㄴ intel : LGA 1700·1200·1366·2066·2011·115x·775
ㄴ AMD : AM4·3+·3,2+·2, FM1·2
특징 : PWM, RGB, 메인보드 싱크 대응


수냉 쿨러의 신뢰를 결정짓는 요소는 그래서 누수다. 누수에 대한 대책을 완벽하게 세우면 수랭의 강력한 쿨링 성능, 조용한 소음, 안정적인 온도 제어 능력 모두 공랭 쿨러를 압도한다. PC가 갈수록 고사양화 되면서 쿨링은 PC의 안정성을 위한 중요한 화두가 됐고, 수랭 쿨러를 잘 만드는 제조사는 그만큼 향후 PC 시장의 주도권을 쥘 수밖에 없는 구조로 나아간다.

레드빗 360 ARGB 수냉 쿨러는 바로 이 누수 부분에서 이엠텍이 확신을 갖고 내놓은 신작이다. 일체형이면서도 특히 120mm 팬 3개에 3열 라디에이터를 배치해 고성능 쿨러라는 메시지를 내세웠고, 이에 더해 3년 무상 보증과 최대 3억 원 규모의 생산물 배상 책임보험 가입으로 신뢰를 더했다.

360 ARGB 때문에 PC가 상하면 레드빗이 책임진다는 일종의 약속이다.

# 올 화이트에 ARGB 지원으로 성능에 감성을 더하다


패키지를 열면 CPU 워터 블록, 라디에이터, 쿨링 팬이 모두 ‘올 화이트’로 구성된 점이 인상적이다. 통상적으로 쿨러의 경우 겉으로 보이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블랙이 보편적으로 쓰여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숱한 수상 경력을 드러내듯 깔끔한 마감과 구성으로 언박싱 과정에서의 감성까지 고려했다.

화이트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튜닝 효과를 염두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 이 제품은 이름 그대로 ARGB를 지원해 메인보드의 (싱크)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RGB 컬러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케이블까지 화이트로 구성돼있기 때문에 조명 효과가 어우러져 블랙 대비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준다.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수냉 쿨러의 핵심은 역시 내구성에 있다. 레드빗 360 ARGB 수냉 쿨러는 무려 70,000시간에 달하는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는데 워터 블록의 구리 베이스가 강한 내열성의 근원이다. 높은 발열을 신속하게 냉각시켜 주며, 냉각수 역시 빠르게 순환된다.


△ 공냉 방식 대비 수랭 방식의 강점은 역시 효율이다. 인텔 12세대 12900K 제품 기준 공랭과 수랭은 시작 단계부터 온도 차이가 확연히 발생했고, 부하 발생 시 공랭은 스로틀 모드가 개입했다. 즉 성능을 인위적으로 낮추기에 사용자는 성능에 손해를 체감한다. 반명 수랭 방식은 부하 발생 시에도 지속적으로 냉각해가면 안정된 동작을 유지했다.


이 냉각수 튜브와 연결되는 워터 블록이 특히 중요하다. 만약 문제가 생길 경우 누수와 직결될 수 있는 수랭 쿨러에서는 핵심으로 불리는 부분이다. 그 점에서 레드빗 360 ARGB는 워터 블록과 라디에이터가 이탈하지 않도록 근원적인 마감을 했다. 튜브 또한 유연해 방향 전환이 어렵지 않다.

고성능 수냉 쿨러답게 쿨링팬에는 PWM 기능이 지원된다. CPU에 연동해 CPU가 한가할 때는 최저 500 rpm으로 조용히 구동되며, 리소스가 높은 작업이 감지되면 빠르게 구동해 발열 제거에 집중한다.

쿨링 팬은 일반 볼 베어링 팬이 아닌 소음, 마찰에 강한 유체 베어링으로 설계해 무거운 작업을 해도 소음을 최소화시켰다. 유체 베어링은 내구성까지 뛰어난 편이라 고성능 쿨러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추세다.


설치가 쉽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레드빗 360 ARGB 수냉 쿨러는 디자인에 민감한 고객, 고성능 PC를 안심하고 사용하고 싶은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제품이다. 이에 더해 외산 브랜드가 줄 수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 센터 운영은 수냉 쿨러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에게 분명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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