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덕후 퀘이사존 김현석 대표의 두 번째 카드, 큐스테이지!
성공한 덕후 퀘이사존 김현석 대표의 두 번째 카드, 큐스테이지!
  • 김현동
  • 승인 2022.01.11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퀘이사존 김현석 대표 ‘온·오프라인’ 연계 큐스테이지 오픈

두 번째 카드 PC방 ‘세상에 없던 무대 3가지 콘셉트로 첫 선’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던 특별한 PC방 1호점이 손님 맞을 준비를 끝냈다. 들인 비용만 족히 10억원은 넘겼다는 후문. 시기가 시기인 만큼 ‘감염병 사태가 소강상태에 접어 들 때 하는 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 이가 많았을 게다. 응당 옳은 말이긴 한데,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 불확실하다. 분명한 건 젊은 사업가답게 두 번째 카드 ‘PC방’에는 그만의 철학이 담겨 있다는 사실.

시기적으로 왜 지금인가?에 관해 먼저 물었더니 돌아오는 답에 주저함이 없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에서 지금의 최적의 적기라고 판단했다는 것. 여기에는 준비에 필요한 시간까지 포함한다고. 쟁쟁한 브랜드와 비교가 불가피한 업종이기에 더욱 신중했다. 게다가 하루 이틀 고민해본 것도 아닌 1년 전부터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예정했던 시기에 실행에 옮긴 거란다.

구 망원우체국 건물 지하 170평 규모 공간에 설치된 PC 댓수만 총 129대. 이들 PC는 하나하나가 특별함 일색이다. 애초에 평범함을 거부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답이다. 으레 PC방에서 기대하는 3가지 요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도 확실히 챙겼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한 가지가 더 포함된다. 이곳에만 있는 최신 하드웨어 실물을 마주할 수 있는 일종의 △특별한 경험이다.

PC 사용자라면 인정하는 커뮤니티 채널 퀘이사존 김현석 대표의 큰 그림은 이렇게 구체화 됐다.


김 대표는 커뮤니티와 PC방을 별개로 보는 것보다는 연장성으로 봐줄 것을 주문했다. 커뮤니티라는 온라인 기반의 공간에서 생성하고 제공한 정보가 PC방이라는 오프라인 무대에서는 실물로 구현해 사용자를 맞이한다. 단순히 이론으로 접해야 하는 것에서 남는 2% 아쉬움을 현장에서 달래겠다는 그만의 포부다. 어렵게 설명했지만 주장 그대로를 인용하자면 호탕하다. “우리 퀘이사존 회원님과 제대로 놀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 퀘이사 존, PC 사용자 마음 어떻게 ‘겟’했나?


“인텔과 AMD라는 글로벌 양대 산맥이 22년을 기해 또 다른 변화에 돌입한다. 기술적으로 진화했기에 덩달아 나오는 용어는 신박함 일색. PC의 척추라 불리는 플랫폼부터 새로워졌다. 어렵다는 푸념이 당연히 뒤따른다. 과거라면 이를 친절하게 설명하는 지면이 연거푸 등장했을 지언데, 문화가 달라졌고 우리 내 PC 환경도 전과 다르다. 이에 대한 궁금증 해소, 요즘 사용자가 찾는 창구는 정해져 있다고.

퀘이사존은 PC 사용자를 통해 검증된 커뮤니티다. 단지 최신 하드웨어 정보를 발 빠르게 접할 있기에 사용자가 이곳에 모인다?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오해다. 본질은 말 그대로 커뮤니티. 불특정 다수가 온라인 광장에 모여 서로 간의 견해를 공유하는 목적이 핵심이다. 그 점에서 퀘이사존은 가장 많은 사용자가 머무르고 참여가 적극적인 채널이다.


당연히 오가는 정보의 가짓수 또한 방대하다. 단순히 이렇다 혹은 저렇다.라는 차원을 넘어서 넌 이런데, 난 이렇던데. 라며 구체적이기에 접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평가한다. 게다가 이미 정립된 기존 안에 새로운 사연과 정보가 더해져 수시로 업데이트된다. 덕분에 하드웨어 정보에 목마른 사용자는 퀘이사 존을 먼저 주목하고, 오랜 시간 머무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유지할 수 있게 한 근간에 상호 간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했다. 이는 곧 퀘이사존의 출발점과 연관 깊다. 현존 커뮤니티 가운데 가장 늦은 후발주자임에도 1위 자리에 오른 경쟁력에 퀘이사존은 사용자 간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되 책임질 수 있는 주장에 힘을 싣는 정책을 펴왔다. 여타 커뮤니티에서 카더라~ 혹은 아니면 말고 식의 구설수가 논란의 발단이 되었음을 알기에 운영 초기부터 잡아온 공식이다.”

언뜻 들었을 때 당연한 것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언급한 특징은 애초에 커뮤니티 경험 없이는 눈치채기 힘들다. 지금의 모습을 궤도에 올린 퀘이사존의 사령탑 김현석 대표는 ‘퀘이사존 자체가 나의 인생’이라는 수식어를 내뱉을 정도로 ‘커뮤니티’ 하나에 청춘을 올인했다. 출범을 고심하던 지난 2015년 초 오랜 고심을 행동으로 옮겼는데, 이후 7년이 지난 2022년 지금. 커뮤니티는 퀘이사존 또는 기타 커뮤니티로 정립됐다.

# 화면으로 보고 듣고 상상하지 말고, 현장에서 경험하라!


퀘이사존이 만든 퀘이사존의 후광을 누리며 서비스에 돌입한 PC방이지만 김현석 대표는 여러 브랜드의 협조와 아낌없는 지지로 구현되었음에 감사를 표했다. 그래서 기존 PC방과 같은 구도에서 비교하는 것을 거부한다. 여느 PC방이 하나같이 내세우는 공통된 특징은 큐스테이지가 내세우는 한 축에 불과하다. 나머지 두 부분은 퀘이사존이 행동에 옮겼기에 가능한 옵션이다.


큐스테이지는 3가지 콘셉트를 내세운다. 첫 째. 말 그대로 PC방이다. 설치된 PC를 이용해 원하는 게임을 마음껏 즐기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커뮤니티 활동에 일가견이 있는 회원이 방문했을 때 행여 맛없다는 소리 안 나오도록 차별화된 먹거리도 세심히 챙겼다. 이곳을 방문하면 여러 이유로 딴생각은 들지 않게 하겠다는 공산이다.

둘째. 최신 하드웨어 실물을 가장 빠르게 마주할 수 있다. 여타 PC방이 PC 안에 설치된 상태로만 그것도 자리가 비었을 때만 혹은 현수막에 적힌 문구로만 그러한 제품이 있구나라고 경험할 수 있었다면 큐 스테이지는 애초에 진열장을 만들어 실물로 볼 수 있게 진열했다. 일종의 전시장을 연상케 한 코너가 방문객을 맞는다.


셋째. PC방이지만 안쪽에는 쇼케이스와 행사장 역할도 겸한다. 외부에서 희망할 경우 대관도 염두하고, 이에 어울리는 설비까지 완벽하게 세팅했다. 약 50명 안팎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무대에는 대학로 소극장을 방불케 하는 조명과 음향 장비가 설치됐다. 김 대표는 전문 엔지니어가 세팅에 참여했음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열릴 첫 행사도 상반기를 예정한 상태다. 관건은 예단하기 힘든 방역지침이기에 분위기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퀘이사존 김현석 대표와 1문 1 답》


Q. 큐스테이지 PC방, 직접 오픈한 건가?
A. PC방을 전담하는 별도 사업부를 꾸렸고 인테리어부터 PC 구성 그리고 전체적인 콘셉트까지 완성했다. 퀘이사존 회원께서 활동하는데 온라인으로 접하고 소통하다 보니 늘 아쉬움이 남았다. 우리 회원은 노는데 진심이며 나 또한 마찬가지다. 넘치는 끼와 열정을 분출하기 위해 제대로 놀 수 있는 공간 하나쯤은 있어야겠다고 고민했고 그러한 결과로 오픈하게 됐다.

Q. 퀘이사존이 오픈한 PC방이니 하드웨어부터가 특별한가?
A. 설치한 PC대수만 총 129대다. 이 중 프리미엄 PC가 19대, 나머지는 일반 PC로 구분하고 있다. 프리미엄 PC는 의미 그대로 프리미엄 사양으로 구성했다. 그렇다고 일반 PC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일반 PC 조차도 타 PC방 하드웨어 구성보다 월등히 높은 스펙이다. 프리미엄 사양을 좀 더 첨언하자면 모니터와 그래픽카드 등은 고가 또는 한정판을 사용했다.

Q. 다양한 브랜드의 지원이 이뤄졌다고 들었다.
A. 맞다. 퀘이사존과 함께 하는 여러 벤더의 지원이 큐스테이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나열하자면 맥스엘리트가 시소닉 파워를 대원 CTS가 AMD 제품을, 인텍앤컴퍼니가 ASUS 모니터 제품을,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쿠거, 갤럭시코리아, 브라보텍, 웨이코스, 아이노비아, 리더스시스템즈, 서린씨앤아이, 마이크로닉스, 이엠텍, 조텍코리아 등이다.


Q. 퀘이사존이 운영하는 PC방이라는 기대를 충족할 계획은?
A. 아무래도 기대하는 수준이 높을 것이라 예상한다. 그래서 더 나은 제품이 나오면 교체하는 업그레이드를 상시 진행하여 최신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PC를 구성하는 부품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 케이스와 파워를 언급하자면 다음과 같다. 큐스테이지 PC방은 시소닉 파워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가장 안정된 구동과 넉넉한 용량 그리고 오랜 보증기한을 보장하는 손꼽히는 브랜드이기에 믿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시피유나 그래픽카드가 구동이 필요한 전력량이 증가할 경우 파워 또한 용량 증가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럴 경우 시소닉 파워 중에서도 요구하는 용량을 뒷받침하는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진행은 당연한 모습이다.

Q. 퀘이사존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이제 PC방 론칭까지. 비결이 뭔가?
A. 할 수 있을 때 다양한 경험을 해보자는 주의다. 안 해본 것은 없던 것 같다. 그러다가 커뮤니티의 매력에 빠졌고 퀘이사존을 창업하게 됐다. 쉽지 않았으나 업계를 평정했고 1위 자리에 올랐다. PC방은 퀘이사존이 꿈꿔온 오프라인 활동의 연장선이다. 사실 퀘이사존이 나의 인생이고, 나의 인생이 곧 퀘이사존이다. 그렇기에 PC방은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발판이라고 봐주면 좋겠다. 바라보는 시선에 거는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큰 꿈을 품으려 한다.

Q. 서울이 1호점이라고 보면 될까? 지방 계획이 궁금하다.
A. 퀘이사존에서 활동하는 우리 회원의 적극적인 지지가 힘이 되어 서울에 1호점을 열 수 있었다. 아직 시작단계이기에 벌써 추가 계획을 단언하기는 이르지만 만약 2호점을 열게 된다면 가장 유력한 지역 후보 첫 번째는 부산이 오를 전망이다. 실제 접속 지역을 보면 서울 다음으로 부산이 뒤를 잇고 있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PRESS@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