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커넥트 2021 통해 메타버스 비전 구체화
페이스북 커넥트 2021 통해 메타버스 비전 구체화
  • 김현동
  • 승인 2021.10.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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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9일] - 미국 현지시간 10월 28일,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기술의 미래와 비전을 공유하는 연례 컨퍼런스 커넥트(Connect) 2021을 통해 페이스북이 향후 계획을 구체화 했다.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CEO는 회사의 모든 앱과 기술을 아우르는 새로운 사명 메타(Meta)를 공개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메타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사람을 연결하는데 중점을 둔 회사이다. 다른 기술 기업들이 기술의 활용에 주력한다면, 메타는 사람 사이의 소통을 위한 기반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이는 앞으로 메타버스를 일상화해 친구 및 가족과 소통하고, 각자가 원하는 커뮤니티를 만나고 비즈니스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임을 의미한다. 저커버그는 메타버스가 멀리 떨어진 사람과 실제로 함께 있는 듯한 몰입감을 주고,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차세대 소셜 테크놀로지 회사로서의 미래를 펼쳐나갈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큘러스 퀘스트를 중심으로 하는 VR분야의 청사진도 공개했다. 그간 게임에 집중되었던 VR 기술을 사회적 교류, 피트니스, 업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메타의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VR 기기 ‘프로젝트 캠브리아(Project Cambria)’를 공했다.

VR경험의 중심이 될 새로운 호라이즌 홈(Horizon Home)도 공개했다. VR환경에서 친구들과 영상이나 게임, 앱 등을 함께 즐기는 소셜VR 공간이자, 함께 일할 수 있는 업무공간이다. 슬랙이나 드롭박스처럼 일반적으로 많이 활용되는 업무관련 앱을 호라이즌 홈에서도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워크룸(Horizon Workrooms) 역시 개선된다.

업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생태계도 구축한다. 툴과 기능을 이용해 앱을 개발하고 이를 수익화할 수 있는 창구와 개발자가 혼합현실 경험을 더욱 손쉽게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버전업 할 수 있는 기반 조성 계획이다. 여기에는 총 1억 5천만 달러가 투자되는 리얼리티 랩 교육 프로그램에 AR 관련 커리큘럼도 포함한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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