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ASUS VG279Q GAMING 144Hz 게이밍 모니터
[써보니] ASUS VG279Q GAMING 144Hz 게이밍 모니터
  • 김현동
  • 승인 2021.09.30 2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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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30일] -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많은 제약이 뒤따르며 ‘보복 소비’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는데, 디스플레이는 대표적인 수혜 분야로 꼽힌다. 사양 산업으로까지 치부되며 LCD 생산을 중단 선언했던 삼성과 LG는 요즘 LCD 덕분에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의 대중화, 고사양 게임의 잇따른 출격 등으로 TV의 화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OLED TV도 덩달아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미니 LED TV의 출현은 TV 산업 제2의 전성기를 이끌 태세다.

모니터도 마찬가지다. 요즘은 그래픽카드 대란으로 데스크톱 PC 산업이 다소 주춤하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매출 사이즈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여가 활동을 고성능 게임으로 대체하는 트렌드가 연령대를 막론하고 확산하면서, 모니터의 인기도 하늘을 찌른다.


제품명 : ASUS VG279Q GAMING 144Hz 게이밍 모니터
패널(인치) : IPS (27인치)
주사율 : 144Hz
해상도 : 1080P (1920 x 1080)
픽셀크기 : 0.311mm
시야각 : 좌우 178도
명암비 : 1,000 : 1 (DCR 100,000,000 : 1)
기능 :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프리싱크, HDCP

수요가 몰리면 당연히 가격도 오르는 법. 이럴수록 소비자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현명한 소비를 해야 한다.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마스크, 그래픽카드, 닌텐도 스위치 등 상식적인 시장 가격을 우습게 돌파하고 품귀 현상을 빚는 모습을 목도한 소비자는 갈수록 영민해질 수밖에 없다.

# ASUS 게이밍 모니터, 2년째 베스트셀러


모니터 분야의 세계 시장 1위는 대만의 삼성이라 불리는 ASUS다. 수많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 제품을 생산하기도 했고 그만큼 시장의 신뢰도가 견고하다. 처음 국내에 알려질 때만 해도 가성비 좋은 PC 부품을 만드는 기업이란 이미지가 강했던 ASUS는 이제 디스플레이와 네트워크 분야의 최강자 중 하나로 그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그리고 ASUS의 ‘VG279Q 게이밍 모니터’는 출시한 지 2년이 훌쩍 넘었지만 오히려 지금 시대에 가장 걸맞은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온라인 기준으로 30만 원 초반대의 제품이지만 갖출 것은 다 갖춘, 막강한 가성비를 내세워 지금도 수많은 경쟁 제품 사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통상 가격이 저렴하다고 하는 모니터는 패널도 저렴하다. 생산 단가를 좌우하는 핵심이 바로 패널이기 때문이다. 또는 기능에 제약을 두면서 가격을 맞추기도 한다. 그러나 ASUS는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는 쪽으로 초점을 맞췄다. VG279Q의 경우 IPS 패널을 채택하고 엔비디아 G-SYNC 지원, 1ms의 초고속 응답속도, 144Hz의 고주사율 등 핵심 기능을 하나도 포기하지 않고 마진을 줄이는 정공법을 택했다.


물론 4K 모니터가 앞다퉈 출시되는 요즘 1080P의 해상도가 아쉬운 부분일 수 있다. 하지만 달리 보면 가장 보편적으로 선호하는 해상도의 제품이라는 뜻도 되며, 대부분의 게임이 실제 4K가 아닌 업스케일링으로 작동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8K TV가 출시되는 지금에조차 4K가 오버스펙일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 144Hz, IPS 패널, 1ms 반응속도.. 동급 최대 성능


집중적이고 빠른 게임을 위해서는 주사율이 핵심이다. VG279Q는 일반 60Hz의 모니터와 달리 144Hz의 주사율을 내세워 1인칭 슈팅, 레이싱, 스포츠, RPG 게임 등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신 스마트폰이 120Hz 여부를 놓고 논쟁을 벌이는 요즘 144Hz는 출시 2년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고 스펙이다.

주사율과 더불어 응답 속도 역시 빠른 게임을 플레이할 때 중요한 요소다. ASUS VG279Q는 동급에서 가장 빠른 1ms의 응답 속도로 번짐과 모션 블러를 제거한다. 또한 ASUS만의 기술인 ELMB(Extreme Low Motion Blur) 기술을 적용, 움직이는 물체를 보다 선명하게 보이게 하며 높은 부드러움과 반응성을 제공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TN 패널이 아닌 IPS 패널을 적용한 것은 이 제품의 백미 중 하나다. 1,000:1의 명암비를 내세우는 VG279Q는 IPS 패널의 178도 시야각을 통해 모든 각도에서 색상의 왜곡을 최소화시키고 쨍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직접 구동해봤을 때 IPS 특유의 빛샘 현상도 적은 편이라 ASUS의 세심한 제작이 돋보였다.

VG279Q는 게이밍 모니터답게 장시간의 게이밍을 고려한 다양한 배려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울트라 로우 블루라이트 기술을 적용해 가장 피로감을 야기할 수 있는 파란색 빛의 양을 줄였다. 세계적인 인증 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랜드 연구소의 인증을 받아 깜박임이 없고 낮은 청색광을 배출한다.


사용자는 OSD 메뉴나 위젯 UI를 통해 4가지 필터 설정에 접속, 자신이 선호하는 톤으로 선택할 수 있다. 130mm의 높이 조정, 좌우 90도의 회전, 180도 피벗, 최대 33도에 이르는 틸트 기능 등으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위치로 배치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ASUS VG279Q는 현존하는 가장 신뢰받는 모니터 브랜드가 내놓은 매력적인 가격의 제품, 그 하나로 장시간 사용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고객의 주머니가 위축될 때는 극단적으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성향을 띄고, 결국 오래 사랑받는 제품이 살아남기 마련이다. ASUS VG279 모니터는 지금 고객이 바라는 시대정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징표가 되고 있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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