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6월 22일] - 지난 2001년 6월 설립되어 올해 한국 지사 벌립 20주년을 맞은 리소코리아가 엔터프라이즈 프린팅 파트너로서 국내 고객들을 보다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히며, 2021년 하반기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회사는 한국 시장에서 3가지 사업 분야를 집중 공략해왔으며, △디지털 공판인쇄기 △잉크젯 프린터 △리소 아트 분야 비중을 높일 뜻을 내비쳤다.
잉크젯 프린터 - 관공서, 검진센터, 카드사 외에 B2B 프로덕션 시장으로 비즈니스 확대
하반기 민수 시장의 판매 채널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관공서, 공기업, 검진 센터, 카드사 등 인하우스에서의 대용량 인쇄 니즈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업종별 특화 상품 패키지를 개발하고, 전시회나 쇼룸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시류를 감안해 체험 버스를 적극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시장을 넘어 B2B 상업인쇄(프로덕션) 시장을 타깃으로 비즈니스 영역도 확대한다. 상업 인쇄 시장에서 고속컬러 장비는 가격이 수 십 억에 달하는데 리소의 제품은 슬림해 공간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고객 맞춤형 스펙으로 제품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디지털 공판인쇄기 - 기존의 학교 관공서에서 디자인 분야로 확장
학교, 관공서 등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공판인쇄기 시장에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디지털 공판인쇄기 부분 조달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디지털 공판인쇄기는 실크스크린 방식의 인쇄기로, 미세한 구멍으로 잉크가 통과되면서 종이에 이미지가 전송되는 스텐실인쇄원리를 디지털 기술로 자동화한 제품이다.
학교, 교회, 관공서 등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독특한 색감과 질감의 매력을 느낀 젊은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인쇄 기법으로 사용하면서 리소그라프(RISOGRAPH)라는 새로운 디자인 분야가 만들어졌다. 친환경적인 쌀겨 오일 잉크와 대두유로 만든 소이 잉크(soy ink)를 사용해 일반적인 석유 소재의 잉크보다 밝고 선명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디지털 스크린 제판기 - 커스터마이징 시대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
다품종 소량 인쇄, 개인화된 맞춤형 인쇄의 비중이 커지면서 커스터마이징 프린팅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스크린 제판기 포트폴리오를 완비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산업용/전문가용 QS2536 모델과 보급형 100 모델로 구성된 GOCCOPRO(고코프로) 시리즈와 Miscreen a4(마이스크린 a4), 그리고 고급형 모델인 QS2536보다 진입장벽을 낮춘 전문가용 모델 QS200을 선보이며 커스터마이징 프린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디지털 제판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티셔츠, 에코백 등의 굿즈에 원하는 문구나 모양을 직접 새겨볼 수 있는 고코프로 쇼룸을 판교 본사에 마련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패션 관련 전시회 및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시회 등 다양한 박람회에 참여하여 제품을 소개하고, 고객 맞춤형 온라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소코리아의 에무카이 타카시 대표는 “리소코리아는 지난 20년간 생산성과 비용효율성이 높은 프린팅 제품들을 통해 한국 고객들의 인쇄 품질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해왔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리소코리아는 진정한 엔터프라이즈 프린팅 파트너로서 최고 품질의 프린팅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며, 국내 고객들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프린팅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며 말했다.
한편, 일본 리소과학공업주식회사의 한국 법인으로 서울 본사와 영, 호남 지사를 두고 디지털 공판인쇄기, 잉크젯 프린터, 디지털 제판기 등의 제품 판매 및 고객지원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모기업인 리소과학공업주식회사는 지난 1946년 설립, 올해 창립 75주년으로 공판 인쇄분야 70% 이상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 상황. 전세계 24개국에 출자현지법인을 설립하고 180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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