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다이슨 슈퍼소닉 금박장식 에디션, 특별함을 더하다
[이색+] 다이슨 슈퍼소닉 금박장식 에디션, 특별함을 더하다
  • 김현동
  • 승인 2021.05.20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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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20일] -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웨딩의 순간을 기념할 특별한 아이템을 내놓은 다이슨. 높은 가격은 익히 알려진 사실임에도 금박장식으로 화려함을 더한 제품의 몸값은 이보다 예상보다 미비한 수준으로 상승한 정도다.

일반 버전 판매 가격은 약 38만 원 상당. 하지만 웨딩 시스템 스페셜 에디션 가격은 약 55만 원으로 약 17만 원 상승했다. 하지만 제품에 들어간 공수와 특별하다는 의미를 더한다면 부담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공통된 견해다.

다이슨은 결혼 및 신혼집들이 선물로 추천했다. 하지만 후자의 의미를 더하기에는 다소 부담되는 제품이다.


제품은 블루 컬러에 골드로 장식된 원형 링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다이슨 슈퍼소닉 23.75캐럿 블루/골드 헤어드라이어 리미티드 에디션이라고 명명했다. 다소 긴 명칭이 유일한 걸림돌이다. 색상과 디자인에 의미가 더해졌다. 견고한 결혼 생활을 위한 세 가지 요소인 사랑과 순결, 충실함을 상징하는 블루 컬러와 무한하고 영원한 사랑을 뜻하는 결혼반지를 연상시키는 원형의 골드 링 디자인이 그것.

회사 측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도금 기술을 적용하여 금박을 정교한 수작업으로 입혔다고 강조한다.

한 층의 금박은 약 333 원자 두께로 이는 사람 모발 직경의 1/666 지름을 상징한다. 반드시 손으로 금을 직접 발라야 하는 정교한 수작업으로 진행되기에 도금 기술 장인에게 도금 기술을 전수받았다는 후문이다.

보통 금으로 만든 예술 작품이나 조각상 및 다른 공예품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붉게 변색한다. 이러한 부분에서 영감을 받아 일부러 고리 모양의 붉은색 틀에 금박을 얹혔다. 색상, 광택, 품질을 고려한 결과 23.75캐럿의 순도가 최상의 색상 값이 라는 설명이다.

수작업이지만 품질 균등을 위한 기술도 접목했다. 페인팅 로봇을 이용해 같은 방식으로 동일한 용량의 접착제를 붉은 틀에 도포해 균등한 층을 구현했다. 접착제가 도포된 틀에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23.75캐럿 금 두 겹을 손으로 얹혀 매끄럽고 고른 마무리를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주장이다.

이렇게 완성한 제품을 5월 가정의달 시즌을 맞아 신혼부부를 상대로 내놨다. 다이슨이라는 이름값이 붙으면 상승하는 가격은 부담되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금박 리미티드 에디션은 평생 한 번뿐이라는 의미가 더해져 소유욕을 발동하게 만든다. 굳이 선물이 아닐지라도 나를 위한 특별한 의미를 더할 수 있지만 구매하는 것도 고려해봄 직한 이색 상품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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