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간질 알러지 예방, 실내에 공기청정기 중요
간질간질 알러지 예방, 실내에 공기청정기 중요
  • 김신강
  • 승인 2021.05.24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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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24일] - 외출을 삼가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했다. 코로나 팬더믹 이후 정부 지침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기간에 실내 초미세먼지(PM2.5) 수치 약 23% 증가했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주장이다. 그동안은 이 맘때가 되면 등장하는 알러지 및 호흡기 질환에 적색등이 켜졌지만 단순히 야외 외출에 기인한 증상으로 치부했다.


# 쾌적한 실내 환경에 공기청정기 사용을 권장

5월은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다. 동시에 이러한 요소가 여러 형태의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많은 현대인은 외출이 줄어들면서 실내 환경은 바깥 보다 안전하다고 맹신해왔다. 과연 실내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대기 오염원으로부터 안전할까?

다이슨이 지난 해 전 세계 주요 14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내∙외 공기 질 측정 프로젝트 결과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10개 도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제한 혹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기간 동안 실내 초미세먼지(PM2.5) 수치는 거리두기가 완화된 기간 대비 평균 23% 증가했다.

회사는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초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요리, 청소 등과 같은 가사 활동의 비중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했다.

관계자는 “팬데믹 이전에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활동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PM2.5)가 집, 사무실 등 다양한 실내 공간으로 확산되었으나, 코로나19 이후에는 어느 때보다 집에 장시간 머물게 되면서 식물을 키우거나, 반려동물과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내는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생성하는 활동의 빈도 수가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 미세먼지, 가스, 포름알데히드 제거 기능에 초점

핵심은 바로 ‘필터’다. 공기청정기는 필터를 통과하면서 미세먼지, 유해물질 등이 걸러진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를 다시 분사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하지만 주된 목적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 제거라면, 특히 헤파(HEPA) 필터가 내장되어 있는지가 관건이다.

헤파(HEPA) 필터는 육안으로 보이는 물질뿐 아니라, 0.1 마이크론 크기의 초미세한 입자까지도 제거한다.

예컨대 다이슨 공기청정기는 봉인된 9미터 길이의 헤파 필터가 알레르기 유발 항원, 꽃가루 등과 같은 0.1 마이크론 크기의 오염 물질을 99.95%까지 제거하고, 활성 탄소 필터로 가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0.1 마이크론의 500분 1 정도 크기인 포름알데히드도 지속적으로 흡수한다.

필터를 통해 걸러진 신선한 공기가 사용 공간 전체에 분사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업계에서 통용되는 기존의 공기청정기 성능 시험은 단위 시간 당 오염 공기 정화량을 의미하는 ‘공기정화율(Clean Air Delivery Rate, CADR)’ 수치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결정적으로 바닥이나 벽에 쌓이는 먼지와 달리 실내 공기의 오염 상태는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자동으로 공기 중의 미세먼지와 가스를 감지하고, 실내 오염 물질 감지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공기청정기 사용을 권장한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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