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락 Z590 팬텀 게이밍 ITX 보드, 11세대 미니 PC시장 풀옵션 대응
에즈락 Z590 팬텀 게이밍 ITX 보드, 11세대 미니 PC시장 풀옵션 대응
  • 김현동
  • 승인 2021.05.0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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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05일] - 기술이 핵심이 되는 최신 제품은 최신 기술로 무장하는 법이다.

디앤디가 공개한 Z590 팬텀 게이밍-ITX/TB4 메인보드도 마찬가지 법칙을 따르고 있다. 미니 PC 제작에 최적화된 ITX 규격에 당 시대에 선호하는 기술을 수용하는데, 기술적 노하우가 편의와 직결된다면, 디자인 감각은 완성도를 좌우한다.

에즈락을 설명하는 문구에 연구소가 따라붙는 건 여타 경쟁 브랜드가 하지 못한 시도를 과감히 한 결과물이 그 이유다. 흔적은 이번 제품에서도 목격됐다. 유통사인 디앤디는 듀얼 90A 파워와 듀얼 10 디자인을 유독 강조한다.

Z590 칩셋을 베이스로 한 인텔 11세대 대응 플레그십 메인보드가 전원부에 유독 비중을 높인 것은 그만큼 전원부 설계가 중요하다는 의미. 다르게 말하면 민감한 시피유 구동에 최적화된 전력 공급은 다름 아닌 안정성과 밀접한 요건이다.

내세운 문구 듀얼 90A 파워와 듀얼 10 디자인은 3가지 의미 △90A DR. MOS와 90A 파워 초크 △ 10 페이즈 디지털 전원부 △ 10 레이어 고밀도 PCB 디자인을 함축한다. 안정성을 최우선 했다는 또 다른 표현인 것.

기능적으로도 손색없다. 40 Gbps 외부 인터페이스 속도를 제공하는 썬더볼트 4와 USB 4.0를 지원하여 외장 그래픽카드, 모니터 등 고성능 주변기기를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유선 이더넷 2.5 Gbps와 무선 와이파이 6E 2.4 Gbps로 최대 4.9 Gbps의 본딩 네트워크 기술에 대응한다.

여기에 16GT/s의 전송 대역폭을 지원하는 차세대 그래픽카드 인터페이스 PCIe 4.0 x16 슬롯과 64 Gbps 대역폭의 하이퍼 M.2 조건까지 충족했다. 사실상 풀 옵션을 망라한 이유인 즉 슨 "높은 수준의 사양을 요구하는 게이밍 성능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이라는 의미를 시장에 확실히 알리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ITX 규격이 넘어야 할 문턱은 여전히 높다. 과거에 비해 공론화가 되었고 선호하는 사용자 측도 두텁지만 여전히 작은 규격에 기능을 수용하려다 보니 제약도 따르는 실정이다. 결정적으로 확장성이 판가름 나기에 개발 당시에 가급적 많은 기능을 수렴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연구소에서 제작하는 제품이라는 의미의 에즈락 제품을 시장에서 주목하는 이유는 기대했던 기능을 얼마나 많이 수용하냐 보다는 얼마나 개성 있게 구현하냐에 이유가 있다. 기대했던 대로 디앤디가 공개한 Z590 팬텀 게이밍-ITX/TB4 메인보드는 인텔 11세대가 등장하며 시장에 알려진 기능 어느 한 가지를 빠뜨리지 않았다.

물론 그러한 만큼 40만원 대 초반이라는 높은 가격은 불가피한 결과다. 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과감한 사후지원으로 가격에 어울리는 서비스도 약속했다. 2020년 신임 여인우 대표 취임과 동시에 강화한 다이나믹 케어 서비스를 통해서다.

무상 3년 보증을 기반으로 구입 후 1년 이내 불량에 대해 무상 왕복 택배서비스, 케이스별 이력 관리 기반의 상담서비스, 2개월 내 재 불량 발생 시 보증기간의 연장, 3개월 이내 발생한 CPU 소켓, 메모리, VGA슬롯 파손에 대한 1회 무상 서비스가 에즈락 제품에 대한 불신의 싹까지 잘라내는데 일조한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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