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가속용 Ai 시스템 수요충족, 슈뢰딩거와 엔비디아 맞손
신약 개발 가속용 Ai 시스템 수요충족, 슈뢰딩거와 엔비디아 맞손
  • 김현동
  • 승인 2021.04.1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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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4일] - 엔비디아가 신약 개발 가속화를 위해 슈뢰딩거(Schrödinger)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컴퓨팅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의 속도와 정확성이 개선되고 수십억 개의 분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평가하여 잠재적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슈뢰딩거는 각 잠재적 약물 후보를 대상으로 가장 계산 집약적인 물리 기반 연산법을 사용하여 수만 개의 분자를 반복적으로 평가한다. 이 같은 작업에는 고성능 컴퓨터에서 수십만 시간의 GPU 시간이 요구된다. 그 점에서 도입한 플랫폼은 엔비디아 DGX A100 시스템이다. 물리기반 모델링과 더불어, 최첨단 AI 프레임 워크, 애플리케이션 및 컴퓨팅 기반 약물 발견을 위해 시뮬레이터가 구동된다.

슈뢰딩거 최고기술경영자(CTO) 패트릭 로튼(Patrick Lorton)은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들이 기존의 방식보다 훨씬 적은 컴퓨팅 비용으로 더 많은 화학적 공간을 탐색하고 고품질 치료제 후보를 더욱 신속하게 찾아내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해당 프로세스를 더욱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리서치 및 엔지니어링 팀은 슈뢰딩거 제품군의 개선 및 최적화를 위해 엔비디아 암페어(Ampere) 아키텍처와 멀티-인스턴스 GPU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고객은 단일 DGX 시스템은 물론 20개 이상의 클러스터에 슈뢰딩거 소프트웨어를 배포해 DGX 슈퍼POD을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슈뢰딩거 플랫폼을 수십 개의 약물 관련 프로그램으로 확장시켜 매주 수십억 개의 분자를 선별 및 평가할 수 있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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