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책상 위 소소한 플렉스, 마이크로박스 Mstand MS-01 스마트폰 거치대
[써보니] 책상 위 소소한 플렉스, 마이크로박스 Mstand MS-01 스마트폰 거치대
  • 김현동
  • 승인 2021.03.15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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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15일] -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던 스마트폰 거치대가 최근 다시 각광받고 있다. 세계적인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 활동의 제약이 크고, 이로 인해 가정이나 사무실의 책상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가는 것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비교적 오랜 시간을 책상 앞에서 보내야 하는 환경에서 스마트폰, 태블릿을 효과적으로 거치하는 것은 간단한 메시지의 확인, 또는 태블릿 등을 이용한 작업 등에 예상외로 큰 효용성을 줄 수 있다. 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한 상태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도 있고 말이다.

이런 시장의 흐름 때문인지 최근에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또는 노트북용 거치대 등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데, 초기 제품과 달리 견고한 소재와 다양한 기능 등을 접목하고 있어 전반적인 활용도가 높아졌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오존컴퍼니의 마이크로박스(Microbox) Mstand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액세서리 브랜드다. 견고한 알루미늄 합금과 정교한 가공, 다양한 높이나 각도 조절 기능으로 책상 위 한 자리를 차지하기에 충분할 만큼 예쁘고 다양한 기능을 강조한다.

작고 강력한 미니 PC부터 각종 IT 디바이스 액세서리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왔는데, Mstand 제품군은 액세서리에 초점을 맞춘다. 스마트폰을 기본으로 12형 이상의 태블릿까지 무난하게 거치할 수 있는 Mstand MS-01은 활용도가 돋보였다. 접으면 부피를 전혀 느낄 수 없을 만큼 날렵하고 슬림한 두께에 접으면 두께는 6mm 남짓이며, 무게 역시 109에 불과하다. 가볍게 들고 다니기에 조금의 부담도 없다.


함께 제공되는 파우치를 활용하면 보다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여타 기기와 부딪치거나 긁히는 등의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실버와 다크 그레이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고급스러움은 기본! 높이 조절 OK, 각도 조절 OK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거치하는 용도의 거치대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사실. 다만, 조금 좋은 소재나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Mstand MS-01은 만원 남짓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지만, 몇 가지 특징이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외관에서 드러나는 첫 번째 장점은 다이아몬드 컷팅 기법으로 마감된 플레이트의 모서리 디자인이다. 제작을 위해 별도의 공정을 한 번 더 거쳐야 하지만, 매끈한 외형과 보다 슬림한 느낌, 그리고 더욱 매끈한 촉감을 줄 수 있다.

두 번째 장점은 표면의 처리. 애노다이징 방식으로 표면을 처리해 매트한 느낌이 더욱 강하며, 손으로 만져도 지문이 묻어나지 않는다. 알루미늄 합금 특유의 매끈하고 단단한 느낌과 결합하며 더욱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완성됐다.

바닥면의 지지대를 플레이트 후면 홈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여타 거치대와 비슷한 방식이라서 별도의 설명서 없이도 쉽사리 사용법을 유추할 수 있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점은 여타 제품과 명확히 구분되는 MS-01의 장점. 기어 휠 방식의 높이 조절 기능을 추가해 다양한 크기의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7단의 각도 조절, 9단의 높이 조절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폰, 12.9형 태블릿까지도 원활하게 거치할 수 있다. 비교적 큰 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해도 접촉 면마다 부착된 미끄럼 방지 패드 덕분에 착 달라붙는 듯 안정적으로 거치된다.

책상 위 편의를 높여주는 필수품 리스트 등극 예고


책상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온갖 잡다한 물건들이 책상 위를 뒤덮기 마련이다. 때로는 정신없이 어질러진 각종 페이퍼 사이로 스마트폰이 빼꼼~ 얼굴을 내밀기도 한다.

기실 책상 위에 올려 둔 스마트폰을 잃어버릴 위험은 거의 없지만, 다양한 메시지나 무음으로 전환돼 벨이 울리는지 인지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는 눈앞에 거치대를 하나 둠으로써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간단한 문자의 작성이나 태블릿을 이용한 간단한 작업 등에는 일정 부분 생산성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말이다.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는 경우 케이블을 거치대 뒤편으로 정리해야 하는 경우 이에 대한 대비가 없는 것이 살짝 아쉬운 점을 제외하면 기능이나 퀄리티 면에서 만족감이 매우 크다. 특히, 각도 조절뿐 아니라 거치대의 높이 조절까지 원활한 점,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미려하게 마무리된 모서리, 애노다이징 처리로 지문이 묻지 않는 표면, 넓은 대화면 태블릿도 원활하게 거치할 수 있는 견고함 등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상 위에 올려놓으면 그 자체로도 묘한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별 것 아닌 작은 액세서리지만, 책상 위 한 자리를 내어줌으로써 얻는 심리적 만족감도 상당하다. 요즘 같이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긴 상황에서는 하나쯤 갖고 싶어 지는 아이템이 아닐 수 없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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