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2월 22일] - 오늘날의 PC 시장은 튜닝인가? 튜닝이 아닌가? 로 나뉘는 추세다. 취향과 용도에서 엇갈리는 튜닝 붐이 최근 2년 사이 3배 이상으로 급성장한 것. 팔리는 PC 열에 두 대가량은 튜닝을 옵션으로 추가할 정도로 일명 돈 되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힘들게 부품을 제조하는 경지에 달해야 할 정도의 시장에서 오늘날은 관련 파츠가 선택지를 제시할 만큼 다양해졌다. 그만큼 쉬워졌다는 의미다.
그만큼 업계가 튜닝을 중요하게 여긴 이유로 시장 성장세에 가속이 붙는 건 당연지사.
신생 브랜드 컴이지가 보는 튜닝 또한 다르지 않다. 해당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히는 것은 곧 상품성을 인정받는 과정이기에 매번 선보이는 제품에 튜닝이라는 요소를 가미해왔다. 그리고 이번에 선보이는 킹덤 GD-78은 지금까지 선보였던 제품과 격을 달리는 요소를 가미했다.
진정한 튜닝 PC 조립을 희망하는 이에게 대안이 되고자 했던 뜻이 담긴 결과물이다. 전면 무광의 톤 다운시킨 블루와 레드, 화이트와 블랙을 배치했으며, 케이스 전체를 무광 분체 도장 처리로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0.8~1T 두께의 냉간 압연 강판 소재와 양측면 강화유리로 심미적인 부분까지 충족했다. 총 7개(전면 3개, 상단 2개, 후면 1개)의 RGB 팬을 기본 제공하며, 총 20가지 이상의 LED 효과도 제공한다. 별도 컨트롤러를 이용해 팬 회전 속도까지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게 했다.
ATX 규격 제품으로, 최대 320mm 길이 그래픽 카드도 수용한다. 수냉부터 최대 165mm 높이의 공랭 쿨러까지 가능하며, 측면 강화 유리는 별도의 코팅 처리했다. 전면 하단에 전원, 리셋, USB 포트 등 각종 멀티포트를 집중시킨 것도 사용성을 높이기 위한 컴이지의 아이디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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