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노트북 러시, AMD 출사표 잰걸음
비즈니스 노트북 러시, AMD 출사표 잰걸음
  • 김현동
  • 승인 2021.01.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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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8일] - 지난해 B2C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키우고 공격적인 행보로 두각을 보인 AMD의 위세가 21년도에는 비즈니스 무대를 향했다. CES2021 현장에서 모바일 지향 5000 프로세서 라인업 공개와 잇따른 행보에 가속이 붙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일반 사용자가 주요 소비층인 B2C 시장에서의 입지를 좌우하는 것에 핵심은 게이밍 성능이다.

그 점에서 PC 환경에서는 가격 대비 효율로 통하는 가성비가 통했으니 시장에서는 충분한 성과로 그간의 고심을 보상받았다. 하지만 노트북 시장만큼은 예외다.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며 그나마 등장한 제품도 손에 꼽을 정도의 선택지로 고전하는 중이다. 게다가 노트북은 전통적으로 비즈니스와 밀접한 분야라 신뢰성 담보가 성사 여부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지만, 이 또한 미지수다.

기업이 특정 브랜드 선호 현상이 짙은 건 충분한 검증이 끝나 시장에서 입지가 흔들림이 없음과 밀접하다. 그러한 시장에서 AMD가 라이젠 브랜드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내놔야지, 그렇지 못한다면 구호로 그칠 확률이 높다. CES2021을 기점으로 모바일 시장에 투입할 제품이 기업 시장을 겨냥했고, 많은 부분의 개선을 외치기에 기대가 모으는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PC 시장은 1월 중반을 지나면서 부품 수급에 제동이 걸렸고, 때마침 컨테이너 부족으로 물류비용 상승까지 겹치면서 시장 상황은 악화 일로를 향했다. 게이밍과 밀접한 RTX 30 시리즈는 생산하는 족족 채굴장으로 납품되면서 공급이 끊겼다. 그나마 있던 제품도 수량이 턱없이 부족해 부르는 게 값이다. 불과 한 달 사이를 기점으로 체감 가격은 두 배 가깝게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트북은 사실상 PC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장비다. 더구나 이 무렵에는 신학기와 개학 그리고 회사도 신입사원 충원 등이 맞물리면서 노트북 수요가 증가한다. 코로나 팬더믹이 장기화하면서 그동안 PC 구매를 소홀히 하던 이도 뒤늦게 구매 행렬에 합류한 것도 매출 증대를 꾀할 시점임을 의미한다. 시장이 뒷받침하지 못한 공급물량을 노트북이 가로채기 딱 좋은 시점이기도 하다.

에이서 노트북, 니트로 5와 아스파이어 5


캐주얼 게이밍 노트북의 대표주자로 라이젠 5000 모바일 프로세서에 엔비디아 RTX 3080 맥스큐 디자인 그래픽카드로 성능을 내세웠다. 블랙과 레드 컬러에 조합에 화려한 RGB 키보드는 게이밍 시장이 선호하는 디자인의 정수라 평가된다.

니트로 5는 최대 32GB DDR4 램과 최대 1TB PCIe NVMe SSD가 기본 옵션이며, 15.6인치(39.62cm) 또는 17.3인치(43.94cm) IPS 디스플레이는 QHD 165Hz 또는 FHD 360Hz 주사율을 구현한다. 7mm 네로우 슬림 베젤은 디스플레이 비율이 80%에 달할 정도로 디자인에 공들였다.

아스파이어 5는 라이젠 5000 모바일 프로세서와 AMD 라데온 그래픽을 조합한 울트라북으로 매일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는 직장인과 학생 상대의 생산성을 강조하는 제품이다. 39.6cm(15.6인치) IPS 풀HD(1920x1080) IPS 디스플레이와 M.2 PCIe NVMe SSD는 최대 1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백라이트 기능도 갖췄다.

HP 노트북, 프로북 635에어로 G7


1kg 초경량에 마그네슘 합금 13.3인치(33.78cm) 올메탈 비즈니스 디자인으로 제조사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AMD 프로세서 탑재 비즈니스 노트북임을 표방했다. 라이젠 4000시리즈 프로세서와 라데온 그래픽 설계로 성능과 확장성을 충족하면서도 1회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구동하는 전력 효율까지 갖췄고 30분에 50% 충전으로 번거로움도 줄였다.

디스플레이는 FHD(1080P) 해상도에 720p 웹캠을 기본 장착했고 소음 제거 기술을 더해 재택근무 중 화상회의에 유용하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알코올 살균 티슈로 1,000회 이상 닦는 등 위생 처리 시에도 노트북의 외관 부식이나 변형이 없도록 내구성을 높였다.

기업 시장에 필요한 기능도 포함했다. BIOS 단계부터 PC를 보호하는 슈어 스타트(Sure Start) ▲딥러닝 및 AI 기반의 실시간 보안 시스템 슈어 센스(Sure Sense) ▲저장장치 영구적 삭제 기능인 HP 시큐어 이레이즈(Secure Erase) 등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반의 단계적이고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시각적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 슈어뷰 리플렉트(HP Sure View Reflect)와 사생활 보호를 위한 웹캠 물리적 셔터도 갖췄다.

OMEN 노트북, 15-en0039AX


라이젠7 4800H 프로세서에 지포스 GTX1660 Ti 그래픽 카드 여기에 14인치 IPS 디스플레이는 144Hz 주사율로 동작한다. 이렇게 만든 노트북의 두께는 22.5mm로 최대 12.5시간 연속 동작을 보장하며 5분 만에 50% 충전이 이뤄진다.

데이터 저장공간 용량은 512GB M.2 NVMe SSD. 이전 세대보다 개선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더 커진 통풍구는 발열을 빠르게 냉각한다. 단, 제품의 무게는 2.12kg으로 휴대성은 다소 뒤지는 것이 흠. 고정된 장소에서 사용할 고성능 노트북을 추구하는 곳에 적당하다. OMEN의 새로운 다이아몬드 로고가 고급스럽고 중후한 마이카 실버(Mica Silver) 색상을 배경으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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