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E 노이즈 캔슬링 신제품, 유선에서 무선까지, 40년 역사 담다
BOSE 노이즈 캔슬링 신제품, 유선에서 무선까지, 40년 역사 담다
  • 위클리포스트
  • 승인 2020.12.0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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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곳에서 숙면을 취하고 싶은 용자라면~

QC 이어버드 출시로 풍성 BOSE 노이즈 캔슬링 라인업




[2020년 12월 07일] - 불필요한 소음은 차단하고 원하는 사운드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이제 우리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친근한 기술이 됐다. 이 기술은 수십 년 전 항공기 파일럿이나 장갑차 승무원 등 극한 상황에서 소음을 차단하고 원활한 소통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개발됐다.

하지만 오늘날 예상치 못한 용도에도 쓰이고 있다. 출퇴근길이나 카페 혹은 숙면을 취하고 싶은 이에게는 일상생활의 소음에서 벗어나고 싶은 용도에 도입되기 시작했다. 개발자도 염두하지 못한 발상의 전환 덕분에 제품은 본연의 기능이 아닌 그 자체만으로도 활용 범위가 넓어지며 음악 감상 외의 오디오 기기 분야까지 섭렵해 나가는 중이다.

지난 1978년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음향기기 브랜드 보스(BOSE)는 유선 이어폰부터 무선 헤드폰 그리고 최근 출시한 완전 무선 이어폰까지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출시하며 노이즈 캔슬링 라인업을 다양화해왔다. 오늘날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대표적인 브랜드를 꼽는다면 소니와 함께 보스가 등장한다.


첫 번째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 ‘QC 이어버드’


첫 번째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 콰이어트컴포트 이어버드(QuietComfort Earbuds, 이하 QC 이어버드)는 고품질의 사운드와 편안한 착용감 그리고 완벽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콰이어트컴포트(QuietComfort)’라는 제품명을 정확히 구현해냈다.

보스만이 구현할 수 있는 독자적인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표방하는 제품은 기존 콰이어트컴포트 시리즈와 동일한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에 기반한다. 새로워진 스테이히어 맥스(StayHear Max) 이어팁의 물리적인 차음에 더해, 이어버드에 탑재된 여러 개의 마이크가 주변에 남아있는 소음을 모니터링한 후 독자적인 전자칩으로 보내 1000분의 1초도 안되는 순간에 반대 음파를 생성하여 원치 않는 소음을 차단한다.

각 2.6cm 길이와 좌우 합쳐 13g에 불과한 무게로 일상 속 생활 소음을 완벽히 제거해 원음 그대로의 풍부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0부터 10까지 총 11단계의 노이즈 캔슬링 레벨을 조정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상황에 따라 주변 환경을 인지한다.

즐겨찾기 기능을 통해 3단계의 노이즈 캔슬링 레벨을 저장해둘 수 있어 터치 한 번으로 변환 하며, 오른쪽 이어버드에 탑재된 여러 개의 마이크 어레이가 통화 시 주변 소음을 제거하고 사용자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전달해 원활한 통화를 돕는다. 음질 또한 보스만의 볼륨 최적화 액티브 EQ(Active EQ) 기술이 적용되어 저음과 고음을 조절해 원음에 가까운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제공한다.


유선 이어폰 기반 최상의 노이즈 캔슬링 QC20


2013년 출시 이후, 최고의 노이즈 캔슬링 유선 이어폰으로 평가받는 보스의 QC20(QC 20 Acoustic Noise Cancelling headphones)은 주변의 소음뿐 아니라 옆 사람의 대화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확실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한다. 실용적인 어웨어 모드(Aware Mode) 기능으로 이어폰을 굳이 빼지 않고 줄에 달린 버튼 컨트롤로 주변 소리 청취는 물론 상대방과의 대화가 가능하다.

보스의 독자기술인 트라이포트(TriPort)와 액티브 EQ로 고음부터 저음까지 균형감 있는 생생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특히 게이밍 비중을 높인 제품으로 배틀그라운드 등 민감한 사운드 플레이가 필요한 게임 등에서 유용하다. 최근엔 엔씨소프트와 아이온 12주년 데바의 날과 클래식 서버 오픈 기념 보스 QC20 아이온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Bose QC20 AION Special Limited Edition)을 한정 출시하기도 했다.


다양한 기능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QC35 II, 헤드폰 700


귀를 감싸며 착용해야 하는 헤드폰은 이어폰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제공한다. 이어폰에 비해 하우징 유닛이 큰 만큼 사운드에 몰입할 수 있는 청음 경험과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했다. 헤드폰 특유의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으로 오랜 시간 착용해도 귀에 무리가 없다.

보스 QC35 II(QuietComfort 35 II wireless headphones)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은 언제 어디서나 주변 소음을 제거하기에 최적의 성능을 갖춘 보스의 스테디셀러다. 내부 및 외부에 탑재된 2개의 센서가 놀라운 소음제거 성능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장르에 관계없이 균형 잡힌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지난해 출시된 헤드폰 700(Bose Headphones 700)은 콰이어트컴포트 시리즈 이래 기술적으로 가장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 받는 제품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음성 인식 인터페이스를 도입했다. 사용자가 11단계의 노이즈 캔슬링 레벨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기에 편의에 따라 소음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대화 모드’를 사용하면 음악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일시 중지돼 주변 사람과 간단히 대화하거나 주변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이 밖에, 독자적인 액티브 EQ와 인상적인 베이스로 어떤 볼륨에서도 선명하고 균형 잡힌 사운드를 선사해 몰입할 수 있는 최상의 청음 경험을 제공한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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