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국제 e스포츠 대회, 온라인 결선 … 전 세계 게이머 진검승부
경기 국제 e스포츠 대회, 온라인 결선 … 전 세계 게이머 진검승부
  • 김현동
  • 승인 2020.10.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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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아마추어 프로게이머 한 자리, 옥석 가려!

국제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참가 11개국, 선택한 PC 봤더니?




[2020년 10월 31일] - “당장 사용성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효율입니다. 동시에 대회가 종료된 이후 관리도 신경 쓸 요건입니다. 이 중 어느 한 가지도 소홀히 할 수 없죠. 원래는 오프라인으로 열렸어야 했지만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장소만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전 세계 선수가 예선을 온라인으로 치렀고 이중 본선이 이곳 시흥시 체육관에서 열립니다.” e스포츠대회 현장에서 만나본 관계자가 PC를 준비할 때 체크하는 요건이란다.

대중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자면 게임 대회에 사용하는 PC는 특별할 것이다.라는 것이 흔한 사고다. 정작 현장에서 접한 장비 대부분은 일반적인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라 말하니 의아할 수 있다. 이유를 알고자 한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이 편견에 그친다는 것임과 동시에 기술 변화의 이해가 뒷받침되어야 했다.

현존 PC는 수십 년간의 기술 진화를 거듭해 부품의 완성도는 정점에 오른 상황. 특정 용도에 맞춘 특수한 혹은 엄선한 제품 생산이 과거와 달리 불필요했다. 단 24시간 365일 무중단 무정전이라는 신뢰성을 따지는 산업용 장비만 예외다. 그 점에서 PC로 구동하는 e스포츠 장비에 ‘전용’이라는 단어를 접목하는 건 나열한 현실과 괴리감을 불러왔다.

승패를 좌우할 때 과거는 장비를 따졌다면 오늘날에는 장비 탓을 하기 이전에 사용자 실력을 의심해야 하는 것이 살상이라고 하는 이유란다. 애초에 현장에서 쓰이게 될 장비에 따져야 할 요건에 ▲반응성 ▲완성도 ▲신뢰성 마지막으로 ▲호환성을 올리는 건 제품 본연의 상품성을 더 중시한 까닭이다.

같은 이유로 과거에는 인텔이 게이밍 PC를 구성하는 요건 1티어에 올랐다. 하지만 시스템 구축 담당자가 선택한 e스포츠 장비는 AMD가 요건을 충족했다. 이의 현상에 수년 전부터 차츰 변화가 일었다고 설명하는 관계자. 과거에는 검증이라는 차원에서 브랜드를 우선했다면 상향 평준화가 일반화된 오늘날에는 예산과 조건을 충족할 장비를 물망에 올리고 상품성을 가린다고.

일반 B2C 시장에서 AMD가 선방한다는 목소리가 급등한 것에는 상품성이 확실히 달라졌음과 맥을 같이 했다. 그 기점은 라이젠3세대가 나오면서부터다.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11월 중에 새롭게 나올 제품 또한 게임 시장에서 수요 증가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에는 인텔 독주가 일상적이던 무대에 AMD 등장이 차츰 늘 수밖에 없다.

경기 국제 e스포츠 대회 현장에 감도는 전운
본선 시스템에 AMD 라이젠3세대 제품을 도입한 경기 국제 e스포츠 대회 또한 시장 흐름의 연장선이다. 경기 국제 e스포츠 대회(이하 WeC, World Esports Callenge)라는 수식어만큼이나 전 세계 아마추어 게이머를 상대로 마련된 흔치 않은 자리를 장식한 AMD 시스템의 위상은 절대 밀리지 않았다.

더욱 특별한 건 지자체 차원에서는 경기도가 전면에 나서 주최하는 점에서 실리는 무게가 남다르다는 점. 경기도는 e스포츠 산업 저변 확대라는 큰 그림을 실현하고자 적잖은 공을 들였다. 지난해 총 3개 분야(인프라구축, 저변 확대, 인재육성) 6개 사업에 4년간 134억 원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1회는 작년 5월 초에 열렸다. 당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 예선을 거쳐 선별한 선수가 각 나라를 대표해 진검승부에 나섰다. 총 5개국 170명의 아마추어선수가 총상금 2,400만 원을 두고 막판까지 치열했다.

그리고 2회는 10월의 마지막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마련됐다. 종목은 3가지 ▲레인보우식스 시즈(Rainbow Six Siege)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Crazy Racing KartRider)로 진행한다. 1회 대비 2회 규모는 양과 질 두 가지 모두에서 성장했다. 1회 행사에 참석한 한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에 2회 행사에는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인도, 대만, 베트남 6개국이 추가 참여해 총 11개국, 168명이 본선 대회에서 총상금 2,600만 원을 놓고 경쟁에 돌입한다.


지난해와 다른 차이라면 올해는 현장에 관중이 없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때문이다. 지난 24~25일 온라인 예선전을 거쳐 레인보우식스 시즈 2개팀, 배틀그라운드 3개팀, 카트라이더 16개팀의 국내 아마추어 선수들만이 시흥시 체육관에 마련된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본선에서는 레인보우식스 시즈 8개팀, 배틀그라운드 16개팀, 카트라이더 16개팀이 격돌하며, 레인보우식스 시즈와 배틀그라운드는 국제대회로, 카트라이더는 국내대회로 진행된다.

경기는 트위치tv로 시청 가능하며 레인보우식스 시즈와 배틀그라운드는 영문, 일문, 중문 해설로 트위치tv, 유튜브, Huya TV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행사 하루 전 다녀간 현장에서는 긴장만이 감돌았다.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하는 대회라는 점에서 작은 오류도 방송 송출에 차질을 빚게 한다. 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는 애드리브와 같은 임기응변이 먹히지 않기에 관계자의 표정에 긴장감이 감돌 수밖에 없다.

“제2회 경기 국제 e스포츠 대회는 치열한 예선틍 통과한 선수만 이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영광의 기회죠. 그래서 더욱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작은 오류도 용납하지 않는 철저한 대회 준비 덕에 올해도 좋은 성과를 올릴거라 믿습니다.” 행사를 운영하는 백프로커뮤니케이션즈 백종호 이사의 말이다.

e스포츠 대회와 함께 맞손, 컴퓨터 협회 참여
현장에 납품한 PC는 총 60대 분량. 시스템 구축은 컴퓨터 협회 소속 회원사가 주축으로 관여했다. 특정 업체를 상대로 발주를 넣고 그곳에서 납품하는 형태가 아닌 회원사가 공동으로 활동에 임하고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 관리 그리고 유지보수 책임도 공동으로 진다. 대행사 입장에서는 특정 기업에 의지하지 않고 보다 안전한 시스템 운영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측면과 협회는 상생이라는 운영 목적까지 달성할 수 있기에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고.


조합원은 일정 금액의 출자금을 통해 회원사 자격을 유지하는데 마찬가지로 수익 또한 출자금 규모에 따라 나뉜다. 협회 발족 배경에는 시중에서 범람하는 소비자 피해와 큰 규모 행사에서 발생하는 여력 부족으로 인한 피해 혹은 예산만 노리고 움직이는 사기 등으로부터 안전한 시장을 형성하고자 함이다. 춘천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는 물론 여러 대회를 통해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제2회 경기 국제 e스포츠 대회 또한 지금까지의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인정받아 참여를 제안받았다고. 납품한 시스템은 대원CTS가 유통하는 AMD 라이젠 3세대 시피유에 ASUS 메인보드, ASUS 라데온 5600XT 그래픽카드 그리고 한미마이크로닉스 파워로 구성했다. 조합관계자는 “앞으로 출시를 예고한 빅나비와 5천 시리즈까지 시스템 구축으로 e스포츠 대회에 나설 계획이다. 대규모로 납품이 이뤄지는 환경에서는 가성비 또한 따지는 부분이기에 복합적으로 감안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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