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6일] - 순간 스피커를 떠올렸다. 탈부착 가능한 그릴은 취향에 따라 분위기 구현에 효과적인 방식이다. 만약 PC에 이러한 방식을 적용한다면 분명 손이 많이 가고 제조사 입장에서도 관리가 번거러워지기에 꺼려하던 것이 지금까지의 모습이다. 마이크로닉스가 시도를 한다면 아마 PC케이스가 시장에 등장한 이후 처음 있는 모습이 아닐까! 그렇게 미들 케이스 GM1-TRANSFORM은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던 첫 제품이라는 상징성을 강조했다.
제조사는 기분에 따라 트랜스포메이션이 가능한 마그네틱 전면 베젤을 특징으로 지목했다. 손 쉽게 탈 부착이 가능하여, 사용자의 니즈에 맞쳐 심플 또는 쿨링을 선택하여 케이스의 분의기를 바꿀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탈착한 전면 커버는 어떻게 보관하지? 이런고민도 사치다. 제품 측면에 마그네틱 달라 붙여두면 끝.
측면 슬라이딩 강화유리 두께는 4T 수준에 달한다. 안전하지만 동시에 내부 시스템을 보이는 것이 미적인 감각까지 충족한다. 슬라이딩 방식으로 사용성까지 보완했다. PCI 슬롯은 기본 7개 제공하며, 중앙 가이드가 없는 설계로 HDMI나 DP 케이블을 연결 시 주변 간섭없이 장착되며, PCI 슬롯을 모두 제거 후 라이저 킷을 별도로 사용시 수직 형태로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쿨링은 전면에 3개의 120mm 화이트 LED 링 팬과 1개의 120mm 화이트 LED 링 팬, 총 4개의 120mm 화이트 LED 링 팬이 기본이다. 상단에 최대 280mm 2열 수랭쿨러, 전면에는 샌드위치 형태로 최대 360mm 3열 수랭쿨러에 대응한다. 우측 선 정리 공간은 최대 35mm에 달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로 선택의 고민을 안겼다.
한 줄 평 :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이런 케이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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