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mm 쿨링팬 업그레이드, 쿨맥스 가성비 4번째 시리즈 공개
140mm 쿨링팬 업그레이드, 쿨맥스 가성비 4번째 시리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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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6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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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5일] - 마이크로닉스가 또 한 번 사고를 쳤다. 120mm보다 큰 구경의 140mm 팬의 대중화를 앞당기려는 시도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그저 반갑다.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케이스만 구매했을 뿐인데 기본으로 팬을 제공한다고 하니 흡족할 수밖에 없다. 물론 경쟁사 입장에서는 자꾸만 비교되는 구도가 거슬리겠지만, 알게 뭔가! 하수상한 분위기에서 쿨맥스 시리즈 최초 140mm 쿨링팬 4개가 기본 적용한 가성비 4번째 시리즈가 공개됐다.

제조사인 마이크로닉스는 합리적인 가격임을 강조한다. 시리즈 최초로 전면에 140mm 쿨링팬을 3개나 장착했고, 후면에도 140mm 쿨링팬 1개로 시원한 냉각을 도입한 신제품은 측면까지 4T 수준의 프리미엄 강화유리 설계로 상품성에 방점을 찍었다. 강화유리가 혹시 무거워서 부담스러울 사용자라면 전혀 걱정할 이유가 없는 것이 슬라이딩 방식으로 체결할 수 있게 한 아이디어라는 것. 레일을 통해 강화유리가 열리고 닫히는 건 아직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그중에 한 가지라고 설명한다.


수랭쿨러 대응 내부 디자인을 기본으로 상단은 최대 240mm, 전면은 360mm 여유를 제공한다. 수랭을 싫다 한다면 공랭은 최대 175mm 높이의 타워형 CPU 쿨러에 대응하고, 최대 350mm 길이 규격의 그래픽카드까지 걸림 없이 바로 장착할 수 있는 넉넉함을 기본으로 한다.

우측면에 있는 케이블 홀도 갖췄고, 상단에 USB3.0을 포함, 2개의 USB2.0, HD 오디오, 마이크, 전원, 리셋, LED On/Off 버튼을 가지런히 나열해 사용성도 챙겼다. 이렇게 다 갖춘 제품의 몸값이 고작 4만 원대 초반. 과거라면 족히 세종대왕님 10장은 투자해야 할 상황임에도 케이스 전문기업의 통 큰 결단으로 우리는 더 저렴한 금액에 더욱 풍족한 PC 경험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의 이름은 가성비 no.4라고 명명했다.

한 줄 평 : 케이스의 명가 마이크로닉스가 140mm 팬에 꽂혔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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