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서버, 엔비디아 블루필드-2 DPU 대응
슈퍼마이크로 서버, 엔비디아 블루필드-2 DPU 대응
  • 위클리포스트
  • 승인 2020.10.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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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4일] - 단지 GPU에 불과하던 엔비디아를 떠올리면 오늘날의 포트폴리오는 전혀 다른 분야를 향하고 있다. 블록체인 시장에서 채굴 전용 장비로 쓰이고, 테슬라는 엔비디아 칩셋을 기반으로 자동차가 운행하는 데 필요한 연산 작업을 해낸다. 게이밍이라는 분야에서 주목받는 모습은 과거지사가 된 지 오래되었고 엔비디아는 머신러닝, 인공지능, 엔터프라이즈와 같은 분야에서 선망받으며 입지를 다지는 추세다.

엔비디아 블루필드-2 DPU는 최근 인수한 ARM을 기반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핵심 아이콘이다. 인공지능, 증강현실 및 감소현실, 데이터 애널리틱스의 가속화된 컴퓨팅 워크로드에 눈독을 들이던 속내는 핵심 장비 시장에 엔비디아 이름을 각인하면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특히 공간집약 요소를 중시하는 데이터센터에서 저전력 및 생산 효율 증대에 ARM은 여타 프로그래머블 칩셋 대비 우월성을 지닌다.

엔비디아는 보안, CPU 오버헤드 제로인 칩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하드웨어 가속 데이터센터 서비스 제공할 수 있는 실마리임을 강조한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엔비디아 블루필드-2(NVIDIA BlueField-2) DPU를 수용한 서버 포트폴리오를 보강한 이유는 엣지(Edge)에서 클라우드(Cloud)에 이르는 고급 데이터 요구 사항이 미래 먹거리에 해당한 이유다.


일단 샘플링 단계인 엔비디아 블루필드-2 DPU에 대한 인증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1U, 2U, 4U, 10U 랙마운트 GPU 시스템, 울트라(Ultra), 빅트윈(BigTwin), 8U 슈퍼블레이드(SuperBlade) 및 기타 임베디드 솔루션이 해당한다. 슈퍼블레이드는 PCIe Gen4.0을 장착하고 논 블록킹(Non-blocking) 인피니밴드(InfiniBand) 200Gbps HDR 스위치를 지원하는 GPU 블레이드 서버로, DPU가 CPU의 데이터 관리 작업을 오프로드 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모두 포함한다.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 찰스 리앙(Charles Liang)은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와 긴밀한 기술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엔비디아 DPU를 사용한 엔드투엔드(end to end) 클라우드 솔루션 및 엣지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슈퍼마이크로는 줄곧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출시해왔다. 이 능력을 발휘하여 블루필드-2 DPU를 통합한 업계 최초 시스템을 다수 제공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의 고객들이 가속화된 워크로드 성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엔비디아 블루필드-2 DPU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멀티코어 ARM CPU, 최첨단 200G/100G 스마트닉(SmartNIC) 네트워킹, PCIe 인터페이스 및 네트워킹, 스토리지 및 보안 가속기를 결합했다. 엔비디아 DPU는 중요한 작업을 오프로드 하여 호스트 CPU의 부담을 덜기에, 운영체제 또는 하이퍼바이저(hypervisor)를 운영하는 서버의 보안, 효율성 및 처리능력을 향상하는 동시에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데 효과적인 장비다.

엔비디아의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책임자 마누비르 다스(Manuvir Das)는 "엔비디아 DPU는 오늘날 필수 구성요소인 시큐어(Secure) 가속 데이터 센터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되었다"며, "슈퍼마이크로는 블루필드-2 DPU를 향후 라인업에 통합함으로써 오늘날 현대적인 데이터 센터 구축 경쟁에 필요한 우위를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 줄 평 : 특수한 시장을 겨냥한 대중적이지 않은 특별한 장비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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