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PC, 쓸모가 있네~ 애즈락 데스크미니 X300 출시
작은 PC, 쓸모가 있네~ 애즈락 데스크미니 X30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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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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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4일] - PC가 작기에, 작다는 건 가볍다는 의미도 지니기에 이러한 제품의 좋은 점이라면 자리 이동이 편하다는 것 정도가 옳다. 크고 무겁기에 들 때마다 ‘끙’ 소리 나오는 것만큼 곤욕일 수 없다. 툭하면 부서이동을 장려하는 회사일수록 매번 등장하는 직장인의 애환에 PC 이동할 때마다 허리 휘게 만드는 불편이 빠지지 않는 이유다. 그 점에서 미니 PC는 노트북 다음으로 완벽한 해답이다. 물론 그간의 미니 PC가 성능까지 미니였기에 본의 아니게 사용하는 내내 불만족스러웠고 ‘그러한 애환만 해결한다면’이라는 전제가 따라다닌 것 또한 사실이다.

문제를 의식했을까? 유통사 디앤디는 애즈락 데스크미니 X300 출시를 알리며 ▲르누아르 ▲피카소 ▲레이븐릿지에 완벽 대응을 보도자료 첫 줄에 내세웠다. 동시에 미니 PC인 것이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것을 두 번째 줄에 내세운다. 세 번째로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세계 최초 AMD 라이젠 스몰 폼팩터를 강조했다. 결론부터 요약하자면 서두에서 지적했던 단점을 상당 부분 보완했다는 의미다. 그러한 의미에서 써도 될만한 미니 PC라는 설명으로 출시를 알렸다.

르누아르는 최대 8코어 16쓰레드의 라이젠 APU를 칭한다. 덕분에 데스크탑PC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PC를 구성할 수 있다. 조립의 편의를 높인 건 덤이다. 조립되어 나오는 제품이기에 오버클럭이나 업그레이드가 아니라면 내부를 들여다볼 이유가 없다. 2개의 M.2 슬롯과 2개의 SATA 포트를 갖췄고 HDMI, DP, VGA 포트를 이용하면 최대 3개까지 화면을 출력할 수 있다. 요즘 듀얼 모니터는 기본이고 심지어 모니터 3개를 연결하는 트리플 디스플레이도 흔한 마당에 이러한 시류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다는 말로도 들렸다.

그렇다고 선택을 안 해도 되는 건 아니다. 120Watts, 90Watts 두 가지 형태로 선택의 고민을 안겼는데, 출력 용량이 다르다는 건 추후 확장성을 염두에 두라는 의미다. 기본 형태로 사용할 거라면 낮아도 무관하지만 다양한 주변기기를 확장할 예정이라면 용량이 넉넉한 것이 좀 더 유리하다. 즉 프로세서 성능과 스토리지 등 주변기기의 확장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요령이다..

한 줄 평 : 요즘 PC는 작은데 성능까지 좋아~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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