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노트북, 슬림도 하여라! 기가바이트 AERO 15 WB 노트북
고성능 노트북, 슬림도 하여라! 기가바이트 AERO 15 WB 노트북
  • 홍가람
  • 승인 2020.09.14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빠르고 강한 노트북, 게임까지 OK

[써보니] 기가바이트 AERO 15 WB 노트북




[2020년 09월 14일] - 강력한 성능과 슬림한 두께, 가벼운 무게를 동시에 갖춘 노트북을 찾는다는 것은 수년 전만 해도 불가능하다 싶을 정도로 실제 제품에 이를 구현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 보다 어려운 하늘의 별 달기였다. 하지만 최근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웬만한 데스크톱 PC보다 강력한 성능을 가지면서도 15.6인치 기준으로 2㎏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제품들이 서서히 등장하고 있다.

물론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노트북 중에서는 15.6인치의 화면 크기에 1킬로 초, 중반 대를 기록하는 제품도 있지만, 기가바이트 AERO 15 WB처럼 10세대 인텔 i7-10750H(6코어 12스레드), NVIDIA의 지포스 RTX 2070 MAX-Q, FHD 해상도 144Hz를 탑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딱 2kg을 기록하는 제품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외관은 잘 빠진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날렵함을 뽐내고 있다. 노트북의 후면으로 시스템 내부의 뜨거운 열기가 잘 빠져나갈 수 있도록 배기 홀이 널찍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그 가운데에는 AERO라는 고광택 메탈 플레이트를 적용하여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유의 제로 베젤 디자인은 스크린 대 바디 비율이 89%에 달하는데, 3mm 두께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또한, 색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X-Rite 팬톤 보정 기술로 보정/인증되어 보다 선명하고 사실적인 색감을 보이며, sRGB 100% 색 영역과 델타 E 값이 1 미만으로 완벽한 색상 정확도와 더 넓은 색상 스펙트럼을 선사한다. 게이밍 환경에도 최적화된 디스플레이임을 증명하려 했든지 사용한 LG디스플레이의 IPS 144Hz 패널까지 뭐 하나 빠지는 곳이 없다.

일반적으로 노트북의 웹캠이 디스플레이 상단에 자리 잡고 있는데, 반하여 기가바이트 AERO 15 WB의 웹캠은 전원 버튼 위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해킹 등을 하드웨어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커버를 제공한다. 어두운 곳에서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면서 RGB 퓨전 2.0 기술을 더해 심미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했다. 매크로 기능과 안티고스팅 N키 롤 오버 지원까지 게이밍에 최적화되었음을 은근히 풍긴다.

터치 패드에는 지문 인식 센서를 삽입해 빛보다도 빠른 속도로 윈도우 로그인을 가능케 했고 대부분의 노트북이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데에 비해 기가바이트 노트북은 대만에서 생산하기에 생산부터 품질 관리까지 더 나은 우위에 오른다. 확장성은 이미 설명이 구차하게 느껴질 정도다. HDMI, 미니 디스플레이, 썬더볼트3 등 총 3개의 외부 디스플레이와의 연결이 가능하여 넓은 모니터 작업 공간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데이터 전송 대역폭이 40Gbps에 달하는 썬더볼트3 포트 지원은 eGPU 박스, 또는 외장 썬더볼트 SSD 등과 연결하여 전광석화 같은 속도를 체감할 수 있게 하며, UHS-II SD카드 리더는 고가의 SD 리더를 별도로 구매할 필요 없이 빠른 속도로 SD카드의 사진/동영상을 노트북으로 전송할 수 있다. 타사 제품이 이런 저런 핑계로 추가 비용을 들여야 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 자체만으로 충분한 활용성을 보장하는 이미 준비된 노트북임이 명백해지는 조건이다.


여타 제품과 분명한 차이는 바닥 면에서 드러난다. 일반 +자 나사가 아닌 별 모양 나사로 고정되어 있으며, CPU와 GPU를 동시에 쿨링하는 윈드포스 인피니티 쿨링 솔루션은 71개의 블레이드로 구성된 팬 2개와 열전도가 뛰어난 두꺼운 히트파이프 5개가 뿜어져 나오는 열기를 효과적으로 다스린다. 94.24Wh 배터리 적용으로 최대 8시간 구동되며, 좌측 하단에 위치한 여분의 NVMe/SATA 포트에 추가로 M.2 방식의 SSD를 확장할 수도 있다.


CPU는 인텔의 최신 10세대 코어 i7-10750H로 6코어 12스레드 구조이며 베이스 클럭이 2.6GHz, 맥스 터보 클럭이 5.0GHz로 구동한다. 웬만한 데스크톱 고성능 CPU와도 맞짱을 뜰 수 있는 그러한 제품인 데다가 여기에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2070 MAX-Q GPU 탑재로 게이밍 성능까지도 완벽하게 대응한다.

실제 테스트를 진행한바 시스템의 전체적인 성능을 알아보는 국룰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는 PCMARK10 익스텐디드에서는 총점 5881을 기록했으며, 씨네벤치 R20 CPU 멀티 코어 점수는 2875 pts, 싱글 코어 점수는 467 pts를 기록했다. 참고로 이전 세대의 i7 7700K 정도는 간단하게 찜쪄먹고 가는 수치다.


저장장치의 성능을 알아보는 크리스탈디스크마크 7.0.0에서는 읽기 성능 3,000MB/s 이상, 쓰기 성능 2,980MB/s 대로 삼성의 최신 SSD인 PM981a 512GB를 사용한 효과를 톡톡히 발휘했다. 게임용 노트북임을 직접적으로 표방하고 있지는 않지만,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전 옵션 울트라로 IPS 144Hz 패널을 100%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평균 프레임 100프레임 이상을 뽑아냈고, 레지던트 이블 3 또한 모든 옵션을 높음으로 설정하고 진행한 게임에서 생생한 화면에 깨짐 없이 원활한 게임 진행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관리 편의성도 제공한다. 기가바이트 컨트롤 센터를 통하면 CPU/GPU 부하 정도, 디스크 사용 상태, 정보, 장치 정보, 배터리 정보 등의 시스템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설정할 수 있으며, 각종 기능의 설정, 팬 컨트롤/모니터링, 각종 드라이버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까지 편리하게 유지/보수할 수 있다.


노트북이라는 카테고리에 뚝심 있게 제품 출시로 존재감 과시하고 있는 기가바이트. 전반적으로 살펴본 기가바이트 AERO 15 WB는 200만 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게임이면 게임, 콘텐츠 크리에이팅이면 콘텐츠 크리에이팅.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고성능 노트북임을 확실히 했다. 두껍고 무거운 크기의 고성능 노트북을 탈출하고 싶다면 이보다 적격인 제품도 드물다. 이렇게 설명을 해도 노트북으로 뭘 얼마나 해? 의심부터 한다면 다른 방도는 없다. 그냥 pc 사용하시라!


By 홍가람 테크니컬라이터 godknowsu@naver.com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