랙 없는 초고속 인터넷 환경이 필요하다면! 에이수스 AX3000 TUF GAMING 공유기
랙 없는 초고속 인터넷 환경이 필요하다면! 에이수스 AX3000 TUF GAMING 공유기
  • 김현동
  • 승인 2020.08.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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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000Mbps 대응,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

[써보니] 에이수스 AX3000 TUF GAMING 공유기




[2020년 08월 23일] - 5년간 사용하던 100Mbps 인터넷 회선을 드디어 해지했다. 사실 100Mbps 만으로도 무척 흡족하며 사용했다. 그러는 사이 세상에서는 500Mbps도 느렸던지, 1Gbps 회선까지 가정에 들어왔고 그때마다 매번 나온 결론은 부정 일색이었다. 지나치게 빠른 속도는 일반 사용자에게 필요 없음이 옳다고 했던 것에 제동은, 1년 전 무렵이다. 나의 주장에 오류가 있음을 인정케 하는 답답함이 밀려왔다. 업무 특성에 새로 나온 제품 테스트가 잦은 편인데, 어느 사이 온라인 게임 한 편 설치하는데 6GB 데이터를 내려받겠다는 문구가 등장하더니 급기야 반나절을 대기하며 그것을 설치하는 모습에 한숨이 가득한 것을 눈치챘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사이 데이터 용량은 수십 배 아니 수백 배 증가했다.

100Mbps면 충분하던 시절이 불과 엊그제라 생각한다. 그러던 사이 기술의 발전은 늘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됐고, 막바지에 달해서는 더욱 가속했다. 그 무렵 자리한 5G 통신과 4K 디스플레이 영역이 더 빨라야 할 것을 부추기면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는데 500Mbps 그리고 1Gbps가 평균 속도 반열에 오른 배경이다. 유튜브에 등장하는 영상은 1,080P를 넘어 4K도 넘친다. 이러한 혜택을 누리는 데 100Mbps는 사실상 마지노선에 불과하다. 더 빠른 인터넷 회선은 더 나은 경험을 담보하는 척도가 되었기에, 대응하지 못하면 외면되기 마련이다. 더구나 빠른 속도가 안기는 쾌감은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을 정도로 짜릿했다.


하지만 초고속 인터넷 회선만 신청했다기로서니 끝난 건 아니다. 과거 사용하던 공유기라면 퇴물이라도 100Mbps 이상 속도 구현에는 문젯거리가 되지 않았으나 이제는 몇 배가 더 빨라진 분위기라면 사정이 다르다. 당장 500Mbps 속도만 해도 그에 걸맞은 공유기의 필요성은 간절하다. 설마 사정에서 PC 한 대에 사용하고자 인터넷을 설치하는 경우는 없으리라 본다.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을 절약하기 위해서라도 와이파이 상태를 활용하는 사용자가 부지기수다. IPTV도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한다. 노트북 사용자도 증가했고 애완동물을 키운다면 IP카메라도 갖추며, 냉장고나 에어컨도 와이파이 접속이 필요한 세상이니 세상 참 많이 달라졌다.

그냥 공유기가 아닌 다수 단말기 접속에도 안정적인 제품이 필요했다.

그래서 주목했던 제품 에이수스 AX3000 TUF GAMING 공유기는 빠름이 중요한 현시대에 최상의 대안이라는 키워드와 제법 잘 어울렸다. 동시에 안정적이고 기능적으로 과거 공유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앞선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했다. 단순히 인터넷을 여러 대 장비에 나누어 서비스한다는 차원으로 접근한다면 사실 소개하는 제품은 불필요할 수 있다. 그게 아닌 인터넷 접속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해야 하는 사용자라면 동시에 이의 과정이 승률과 연관하기에 제품 고유의 완성도를 가볍게 여긴다면 만족하기 힘들다. 게다가 에이수스 제품은 게임방이 선호한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검증 절차는 이미 합격점인 셈이다.

안테나 4개로 더 빠르고 더 안정적인 송수신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안테나 숫자다. 사실 안테나 개수가 늘어날수록 음영 대역이 감소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많은 공유기 브랜드가 고가 제품 위주로 한때 안테나 숫자를 경쟁적으로 늘려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도 초반 분위기가 그랬고 결국 단가 인상요인으로 작용해 오늘날 많은 공유기가 2개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러한 와중에 AX3000은 기본 MIMO 기술을 활용해 감도가 우수한 4개 안테나를 제공한다.


2배속 듀얼밴드 와이파이 방식은 2.4GHz부터 5GHz 영역까지 포용해야 하는 장비 특성에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안테나 도입은 성능과 곧 밀접한 요소다. 과거라면 유선도 빨라야 했지만, 요즘은 무선을 더 중시한다. 기본 베이스 디자인은 RT-AX56U의 형태가 연상되나 두 배 증가한 안테나 개수를 통해 이 제품의 성격이 더 나은 제품임을 각인했다. 동시에 안테나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또한 느낌상 더 빠른 제품임을 예고한다. 생김새부터 속도를 강조한 느낌이다.


람보르기니 차량 앞 형태를 따온 것일까? TUF 제품은 좀 더 가혹한 환경에서 내구성을 담보한다. 그 점에서 디자인보다는 내실을 중시해온 것이 지금까지의 흐름인데, 공유기에 이의 특징을 개입한다면 여러 IP를 끌어다 사용하는 장비의 동시 접속이 가혹하게 이뤄져도 제품의 성능 저하기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암시한다. 사실 공유기가 기본으로 갖춰야 할 핵심 요소이기도 하나 다수 가정용 공유기는 이 점에서 탈락되온 것이 현실이다.

오래전 일산에서 열렸던 플레이 엑스포에 관계자로 참여한 바 있다. 인터넷 연결이 필요했기에 당시 부스에 국산 공유기 브랜드를 설치했는데, 첫날 반나절을 버티지 못하고 오전에 다운된 경험에 무척 당황한 기억이 생생하다. 다급하게 바꾼 공유기가 바로 ASUS 제품이었고 행사를 끝내는 마지막 날까지 문제없이 동작했던 경험은 ASUS 공유기에 관한 이미지를 바꾼 계기가 됐다.


많은 사용자가 공유기가 단순히 아이피 배분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착각한다. 물론 과거의 인터넷 환경은 고작 1~2대 단말기가 연결되는 것이 전부였기에 IP 분배만 충돌 없이 해낸다면 크게 문제가 될 일은 없다. 하지만 오늘날의 환경은 과거와 180도 달라졌고 특히 사용 규모에 따라 요구되는 신뢰성은 갑절로 증가한다. 자주 끊기는 통신 환경에서 제대로 될 일은 만무하다. 당장 베그나 롤 게임을 즐긴다고 해도 통신은 기본이 되는 조건이다.

고로 AX3000에 안테나가 4개나 달린 것은 그에 걸맞은 진화 과정이다. 물론 차기 제품에는 이보다 더 증가할 가능성도 적잖다. 그렇다고 무작정 안테나 숫자만 늘린다고 능사는 아니다. 공유기 성능을 좌우하는 기본이라면 사용한 프로세서 성능과 밀접하다. PC와 마찬가지로 CPU를 사용하는데 제조사인 ASUS는 1.5GHz 트리플 코어를 사용했음을 강조한다. 여기에 메모리는 512MB를 장착해 충분한 여지를 남겼다.

최대속도 3,000Mbps 으로 끊김없는 통신환경

기능도 많고 성능도 좋다는 표현은 모든 공유기 제조사가 만국 공통으로 내세우는 바다. 그래서 광고만 믿고 사들인 제품이 정작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때 사용자가 겪는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 점에서 믿어도 좋다고 여겼던 제품에 ASUS는 단 한 번도 실망을 안긴 적이 없다. 사실 PC 환경에서 ASUS 브랜드가 안기는 신뢰도는 노트북 카테고리만 제외한다면 전부 상위권이다. 공유기는 정식 판매가 이뤄지기 전부터 직구로 찾아 나설 정도로 인기는 꾸준했다.


▲국산 유/무선 공유기와 동일한 회선에서 최대 지원 속도를 측정해 봤다. 상단이 ASUS, 하단이 국산 공유기

AX3000은 802.11AX 규격을 충족한다. 이론상 최대 3,000Mbps 지원이 핵심이며, 이는 802.11AC가 내세우는 1,200Mbps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전송 규격이다. 일명 랙이라고 표현하는 오류가 타제품 대비 현저하게 낮다. 단순히 하드웨어 기반이 우수해서가 아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라는 2가지 조건의 최적화가 적절히 이뤄져야만 가능한 결과다. ASUS 브랜드는 대만의 삼성이라 불리는 회사다. 즉 PC부터 스마트폰까지 안 만드는 장비가 없을 정도로 거대한 브랜드다.

자체 설계부터 자체 생산까지 모두 해내는 기술력 속에는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핵심도 포함한다.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필요한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갖췄다는 의미다. 이러한 조건에 엇나간 공유기라면 일반적인 사용을 벗어나면 문제 될 가능성이 높다. 한글 구현이 아무리 잘 될지언정 완성도가 낮다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데 효과적인 제품이 되지 못한다. 물론 가정에서 PC 1대 정도 사용할 거라면 그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다양한 가전에 IP가 개입되어야 하는 환경이라면 사용자가 따져봐야 할 부분은 해당 공유기의 완성도가 광고만큼이나 완벽할까? 부분이다. AX3000은 현존하는 최고 규격인 802.11ac OFDMA를 충족하는 제품이다. 다양한 단말기가 동시 접속하는 환경에서 느려지는 현상이 적은 프로토콜이다. 만약 ASUS 공유기를 한 대 이상 보유하고 있다면 2대를 연결해 매시 와이파이망도 구성할 수 있다.

AX3000 한 대 만으로도 30평 이상 환경에 음영 지역 없는 초고속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지만 매시 망을 구축하면 그 이상의 환경에서 더욱 완벽한 사용 환경을 갖출 수 있다. 물론 이러한 기능은 타제품도 지원한다. 마찬가지로 얼마나 안정적으로 지원할지에 대해서는 늘 의구심을 가지고 접근할 것을 권장한다. 재차 강조하지만, 하드웨어 설계부터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브랜드에 ASUS AX3000은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름만 빌려서 판매하는 브랜드는 따라가지 못하는 강점이다.

다양한 옵션으로 보안, VPN, 게이밍까지 대응

에이수스 AX3000 TUF GAMING 공유기를 좋게 평가한 부분을 하드웨어 성능만 좋아서라고 오해하면 곤란하다. 기능 또한 명성에 걸맞은 형태로 진화했는데, 설정한 대로 즉각 반영된다는 점은 기성 공유기에서 잦은 오류로 고생을 한 번이라도 해본 이라면 인정하는 부분이다. 물론 외산 제품이기에 네트워크 용어 그대로를 표현한다. 다소 조작에 어려움은 따른 점은 인정. 그렇다고 한글 표기만 완벽하나 오동작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이렇게 하는 경우가 낫다고 본다.


실제 현장에서 VPN과 같은 기업용 기능을 개인 사용자가 구동할 일이 얼마나 될까? 그리고 해당 기능 구현은 한글보다는 차라리 네트워크 업계 표준 용어를 그대로 구현하는 것이 기능 구현에 혼선이 없다. 외장 하드를 연결하면 스토리지로 활용할 수 있고, 프린터를 연결하면 네트워크 프린터로 동작한다. 요즘 나오는 공유기라면 당연히 있어야 하는 기능이다. 동시 접속이 잦은 환경 혹은 업무 환경이라면 QoS는 필수다. 공유기가 회선망을 체크하고 단말기가 끌어다 사용하는 IP 숫자에 맞춰 적정 대역을 분배하는 기능 또한 갖췄다.

매우 디테일하게 세팅 화면을 구현해놨고 설정 한 번에 구현되는 점 또한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그 모습에서 게이밍을 자꾸 연상케 하니 이 제품이 노리는 시장과도 연관 깊겠다는 느낌도 무시 못 한다. ASUS가 AX3000을 통해 노리는 시장에 PC 및 게임기 연결이 필요한 유/무선 사용자를 포함한 것도 이러한 연유다. 제공하는 4개 포트 모두 기가비트 포트라는 점까지 더 빠른 초고속 인터넷 환경이 필요하다면 동시에 안정된 구동이 담보되어야 한다면 확실한 선택지에 ASUS AX3000만 한 제품도 드물다.

그 점에서 서두에서 언급한 500Mbps 속도 인터넷을 설치하고 공유기 또한 함께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동시에 사무 환경임을 고려하면 회선 상태에 따라 속도 저하가 발생할 수는 있어도 단말기 여러 대가 동시 접속했다는 이유로 통신이 단절돼서나 속도 저하가 발생해서도 안 될 일. 종합하면 신뢰성을 보장하는 공유기를 기업 환경이 선호하는 이유다. 이미 다수 게임방에 검증된 ASUS 브랜드라면 믿어도 된다는 의미를 이렇게 어필해본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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