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컨피덴셜 가상 머신, EPYC 프로세서 적용
구글 클라우드 컨피덴셜 가상 머신, EPYC 프로세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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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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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20일] -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가 2세대 AMD EPYC 프로세서 기반 구글 컴퓨트 엔진(Google Compute Engine)의 컨피덴셜 가상 머신(Confidential Virtual Machine; 이하 컨피덴셜 VM)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컨피덴셜 VM은 고객이 휴면 또는 활성화 모드가 아닐 때에도 데이터를 암호화할 수 있는 기능이다. 구글 컴퓨트 엔진의 가상 머신 중 N2D 제품군을 기반으로, 민감한 클라우드 데이터라도 처리 도중 암호화할 수 있다.


구글의 부사장 겸 수석 인터넷 에반젤리스트(Chief Internet Evangelist) 빈트 서프(Vint Cerf)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는 사용자들이 데이터의 기밀성이 항상 자신의 통제 하에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 암호화된 개인 서비스로 점차 비중이 커질 것”이라며, “이러한 전환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 컨피덴셜 컴퓨팅 포트폴리오의 첫 번째 제품인 컨피덴셜 VM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AMD EPYC 프로세서의 고급 보안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암호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컴퓨팅 시나리오를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AMD 서버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 댄 맥나마라(Dan McNamara)는 “관리성, 확장성,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많은 기업들이 점차 작업 환경을 클라우드로 옮기고 있지만, 보안 문제로 인해 민감한 워크로드는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AMD와 구글은 고객이 더욱 안전하게 민감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옮길 수 있도록 AMD EPYC 프로세서가 제공하는 고급 보안 기능인 보안 암호화 가상화(Secure Encrypted Virtualization; 이하 SEV)가 적용된 컨피덴셜 VM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를 통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및 워크로드에 일관된 수준의 하드웨어 기반 보안을 지원할 수 있다”며 “AMD와 구글은 고객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워크로드에서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협력했다”고 밝혔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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