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14일] - 시큐리온 머신러닝 기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OnAV(온백신)가 AV-TEST Monitored Malware Protection 2019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은 2019년 AV-TEST에서 매 홀수 달 진행한 총 6회의 성능평가에 모두 참여해 전 회 인증을 받은 제품에만 주어진다. 시큐리온은 국내에서는 시큐리온을 포함해 2개 기업만 전 회 인증에 성공했으며,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으로는 OnAV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시큐리온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AV-TEST에 참여해 2020년 5월까지 2년간 12회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 2018년 첫 테스트에서는 종합 탐지율 약 94.9%를 달성했고 이듬해 평가에서 98.91%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탐지율을 99%이상으로 올렸으며, 총 12회 중 최고 탐지율은 올해 3월에 기록한 99.82%라는 것.
머신러닝 기술의 주요 이슈로 지적되어 온 ‘과잉탐지(과탐)’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주력한 결과 2019년 9월 평가부터 5회 연속 과탐 0개를 기록하는 등 탐지 정확도에서 인정받고 있다. 머신러닝 외에 평판 검사, 클라우드 빅데이터 검사 등을 결합한 교차 검증 시스템을 채택한 것도 같은 이유다. 분석가의 수동 분석 작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객관적인 탐지 성능을 보장할 수 있었던 시큐리온 만의 노하우란다.
개발사는 OnAV가 AV-TEST 외에 AV-Comparatives에서도 탐지율 99.6%로 2년 연속 인증을 획득하면서, 검증된 기술력과 합리적 가격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사업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미국 법인 설립 등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유명 이동통신사 및 SI 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영업 채널을 늘리고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이성권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인증 관련 프로세스가 지연돼 2019년 인증서를 조금 늦게 전달받게 되었다”며 “높은 수준의 탐지율을 1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으니, 모바일 보안 분야에서 협력을 원하는 기업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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