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그래프 시각화로 자금 세탁 범죄 탐지 기능 제공
오라클, 그래프 시각화로 자금 세탁 범죄 탐지 기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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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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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11일] - 오라클이 자사의 금융 애플리케이션에서 인메모리 그래프 시각화 툴인 인베스티게이션 허브(Investigation Hub)를 더했다. 파이낸셜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인베스티게이션 허브는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케이스 매니지먼트 애플리케이션과 다른 제3자의 자금 세탁 방지 (AML: anti-money laundering) 케이스 매니저 앱과 연동된다. 수사 담당자들은 상호 교류하며 자금 세탁 범죄와 관련한 네트워크를 면밀히 검토하고, 수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그래프 분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는 2019년에 발표한 ‘톱 10 트렌드’ 보고서에서 그래프 분석기능을 “사람, 장소, 사물과 같은 개체들의 상호 관련성을 보여주는 일련의 분석 기법”으로 정의했다. 많은 금융 기관은 혁신적인 그래프 애널리틱스와 이를 기반으로 한 시각화 기능을 적용하여 은닉 중인 범죄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식별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융 기관에서는 규제 및 컴플라이언스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자금 세탁 방지(AML) 조사관의 업무를 효율화하는 도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 에디슨(John Edison) 오라클 파이낸셜 서비스 금융 범죄 및 컴플라이언스 관리 제품 담당 부사장은 “오라클은 그래프 분석과 같은 고급 기술의 민주화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이제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이들 기능의 활용이 가능해졌다”며 “실무급 애널리스트부터 선임 연구원에 이르기까지, AML 전문가는 작업 흐름에 방해받지 않고 인메모리 그래프 시각화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필요한 모든 도구, 정보 및 맥락을 한 곳에서 확인함으로써 애널리스트와 조사관이 시간을 절약하고 현명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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