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REAL 튜닝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옵티머스 X2 강화유리
It's REAL 튜닝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옵티머스 X2 강화유리
  • 김현동
  • 승인 2020.06.10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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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 PC, 조립할 때 속 터졌다고?

이 케이스는 달라! 마이크로닉스 옵티머스 X2 강화유리




[2020년 06월 10일] - 튜닝이 대세다 보니 없던 관심도 생겨나려고 하는 요즘. 실행으로 옮기는 순간 만감을 교차하게 만드는 문제에 봉착한다. 수랭이다 RGB다 외치는 다양한 액세서리가 넘쳐나고 있음에도 여전히 케이스는 전통적인 고정관념에 처박혀 고리타분한 형태에서 단 한 걸음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억지로 구겨 넣는 것도 한계가 있고 급기야 케이스에 튜닝 방향을 맞추는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그야말로 웃픈 사연이 속출하는 상황.

물론 튜닝을 위해 만들어진 튜닝전용이랍시고 외치는 케이스가 등장하고 있음에도 하소연하는 것은 그들 제품의 몸값이 보통 넘사벽이어야지! 케이스 하나 사는데 등골이 휘게 생긴 마당에 튜닝을 시도하기도 전에 포기 선언을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그렇다 보니 대중성을 염두에 둔 제품이 하나같이 적당한 풀 타입 구조에 측면 아크릴이라는 공식을 포섭했으니 이게 튜닝 시장에서 무난하게 쓰이는 배경이란다.

쓸만하다는 입소문 탄 덕에 단골손님으로 거론하는 쿨러마스터 제품은 60만 원을 가볍게 호가하고, 한때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써멀테이크 제품은 등장한 지 3년이나 묵은 쉰내 풀풀 나는 상황이다. 더구나 뭔 바람이 불었던지 메인보드 규격이 ITX가 아니면 엄두도 못 내게 해놨으니 전자는 비싸고, 후자는 답답하고 극과 극으로 치닫는 답답한 상황에서 합리적인 절충점 마련이 그리 힘들까? 그렇다고 요즘 대세인 튜닝을 포기하자니 그건 내키지 않고 바야흐로 제대로 된 제품 하나가 필요한 시점이다.


궁하면 통한다고 했건만 어렵긴 어려운 문제인가 보다. 보다 못한 마이크로닉스가 튜닝 시장을 오랜 시간 주시하더니 드디어 칼을 꺼내 들었다. 그렇고 보니 요즘 이 회사 움직임이 더욱 비상하다. 기본 쿨러 6개 시대를 연 주역인 데다가 쿨맥스 시리즈를 론칭하면서 수냉쿨러 대중화로 나아가는 문호까지 개방하지 않았던가! 이 분위기 이대로 수성할 3번째 시도는 튜닝 마니아를 위한 진정한 튜닝 시대의 서막을 활짝 개방할 특별한 튜닝 케이스 옵티머스 X2 시리즈 되겠다.


〈튜닝 PC조립에 사용한 부품〉

CPU : 인텔 코어 i7-10700
쿨러 : 쿨맥스 W360 RGB 수랭
보드 : 에즈락 B460M PRO4 디앤디컴
RAM : 서린 지스킬 트라이던트 로얄 8GBx2 EA
HDD : 마이크론 512GB 대원CTS
VGA : 조텍 RTX2080 슈퍼
파워 :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2-750W 브론즈

일단 튜닝 케이스 인기를 가로막는 가격부터 신경이 쓰이는데, 어라~ 가격은 착하다 못해 막 퍼줬다는 느낌이 강하게 풍긴다. 이 가격에 마진이 남기나 한 건가? 측면은 튼튼한 강화유리로 무장했고 쿨러마스터의 견고함에 써멀테이크의 개방감을 동시에 포용했다. 두 브랜드의 강점만 그대로 담은 덕에 튜닝하고 싶다면 더는 쓸만한 케이스 골라잡은 덕에 한숨 내쉬며 등골 휘게 만드는 비용 부담을 속으로 삭일 필요가 없다.

좋은 케이스는 본디 비싸다는 편견조차 무색하게 만들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옵티머스 X2 강화유리의 존재감은 그렇게 제대로 만든 면모가 두드러졌다. 마이크로닉스는 아예 대놓고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커스터마이징에 최적화된 세미 오픈 케이스” 설계 단계부터 ‘튜닝’을 위한 방향성을 고민한 덕에 필요한 것과 필요치 않은 것을 명확히 나눴다.


필요한 요건이라면 개방감 그리고 확실한 디자인에 측면은 훤히 들어다 보이는 튼튼한 강화유리 설계면 딱 좋다.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아크릴로 양보할 수 있다만 아무 짓을 안 해도 시간이 더해질수록 탁해지는 세월 흔적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던지라 PC 좀 써본 이라면 유리를 선호하며 마찬가지로 유리가 여러모로 정신건강에 이롭다.


이처럼 케이스 좀 만들어본 브랜드답게 소재 선택 하나는 확실했다. 동시에 제대로 된 마감처리를 거쳐 고급스러움을 확실히 살렸다. 도장도 남다르다. 정전기 방식으로 도료를 흡착해 우수한 퀄리티와 내구성이 우수한 분체도장이다. 액체 방식 도료를 분사하는 형태는 익숙하지만 이미 과거 방식이다. 요즘 대세인 분체도장이 이제 IT업계까지 진출해 마이크로닉스는 케이스의 완성도를 한 층 높였다.

물론 이번 제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몇 차례 케이스 제품을 선보이면 분체도장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색상은 화이트와 실버의 중간이다. 좋게 말해서 때 타지 않는 색감이다. 겉과 속이 고른 도장 방식은 느낌부터가 고급지다.


일반 케이스였다면 눈에 보이지 않던 반대쪽은 외면해도 됐지만, 이 제품은 예외다. 측면까지 세심히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유리로 마감한 덕분에 메인보드가 설치되는 곳의 반대쪽 백 패널까지 훤히 드러나 보이는데, 이곳에서 제품이 지향했던 품질을 그대로 직감할 수 있다. 모든 케이스가 하나같이 보이는 면에 치중할 가려지는 부분은 외면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그 점에서 이번 제품은 프리미엄을 제대로 추구한 면모가 겉과 속 모든 면에서 뚜렷하다.


전체 무게는 묵직하다. 1T 두께에 달하는 두꺼운 철판을 사용했고 받침대는 파이프로 견고하게 케이스를 지탱한다. 덕분에 일단 통 울림이 적다. 그리고 조립 시 안정된 느낌도 보장한다. 동시에 바닥 면과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기에 지면에서 올라오는 습기나 열기에서도 안전하다. 심지어 전원공급장치가 바닥 면에 위치하기에 이 부분의 통풍 또한 충분히 이뤄질 수 있는 공간 확보를 자연스럽게 해결했다. 보기에만 좋은 디자인이 아닌 다 계획을 세우고 풀어낸 디자인이기에 가능했던 모습이다. 역시 마이크로닉스가 만드니 다르긴 달랐다.


튜닝이 대중화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나 문제라면 그러한 시장 흐름과 엇박자로 여전히 제대로 된 튜닝 케이스는 제약이 심하다는 것 또한 현실이다. 그렇다 보니 일반 케이스를 가지고 욱여넣고 튜닝을 하면서 낭패를 보는 경우도 다반사다. 비좁은 공간에 다양한 장비를 설치하다 보면 유지보수는 거의 포기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래서 나오는 말인즉슨 ‘튜닝은 본디 어느 한 가지는 포기해야 가능한 법’이라는 푸념이다.

그런데 옵티머스 X2는 그 말을 구차한 변명으로 만들었다. 원하는 형태로, 원하는 방향으로, 원하는 부품으로 타협할 것 없이 꾸밀 수 있는 그러한 케이스가 필요한 사용자를 위한 최적의 답안지가 될 준비를 끝냈다. 머릿속에 어떠한 모습을 상상하더라도 다 그려낼 수 있는 최상의 캔버스를 찾았다면 더는 저 멀리서 외국물 먹고 넘어온 제품 사이에서 뒤적일 필요 없다. 기억할 것은 오직 하나. 마이크로닉스 옵티머스 X2가 우리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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