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대, 코로나 연구에 AMD 슈퍼컴퓨팅 클러스터 도입
美 뉴욕대, 코로나 연구에 AMD 슈퍼컴퓨팅 클러스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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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0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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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04일] - AMD COVID-19 HPC 펀드로 구축한 컴퓨팅 시스템이 뉴욕 대학교(NYU),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이하 MIT), 라이스 대학교(Rice University)에 COVID-19(이하 코로나19) 연구용으로 공급됐다. 또한, 펭귄 컴퓨팅에 AMD EPYC 및 AMD 라데온 인스팅트(Radeon Instinct) 탑재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이 들어갔다. AMD가 기증한 시스템은 COVID-19 연구자들에게 통합 7 페타플롭스 이상의 컴퓨팅 성능을 지원한다.

CEO 리사 수(Lisa Su) 박사는 “고성능 컴퓨팅 기술은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치료법과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는 등 현대 바이러스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AMD와 기술 파트너들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컴퓨팅 능력을 향상시키고 미래 의학 연구를 지원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혜 대학들은 새로운 컴퓨팅 기능을 유전체학, 백신 개발, 감염학, 모델링 등 전염병 관련 워크로드 전반에 걸쳐 활용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연구를 수행하는 전 세계 과학자들은 별도의 이메일(COVID-19HPC@amd.com)로 연구 계획서를 제출해 펭귄 컴퓨팅의 AMD 프로세서 기반 원격 클라우드 HPC 클러스터에 대한 접근을 요청할 수 있다.

뉴욕 대학교 쿠란트 수학연구소(Courant Institute of Mathematical Sciences) 러셀 카플리쉬(Russel Caflisch) 소장은 “코로나19대유행의 전개는 고등 교육기관이 연구를 통해 빠르게 극복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으며, AMD의 시스템 기증은 매우 시의적절했다”며, “본교 연구원들은 AMD의 컴퓨팅 자원을 향후 변종 코로나 및 사스 바이러스 치료용 약물 개발, 방대한 양의 생물 의학 관련 연구 결과 검색, 환자 검사 결과 분석, 그리고 경제 위기 속 유권자들의 정치적 태도와 투표 성향 분석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슈워츠먼 컴퓨팅 대학(Schwarzman College of Computing) 학과장 다니엘 허튼로쉐르는 “우리는 모델링, 테스트, 치료와 같은 단기적 목적에서부터 새로운 치료법과 백신 개발 같은 중장기적 목표를 포함해 코로나19 해결을 위한 연구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며, “AMD가 제공한 높은 페타플롭스 성능의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은 대부분의 연구 과정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스 대학교 와이스 자연과학대학 피터 로스키(Peter Rossky) 학과장은 “AMD의 선물은 코로나19 연구에 활용되는 라이스 대학교의 컴퓨팅 성능에 큰 변화를 제공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연구와 같이 크고 복잡한 연구는 고도의 계산 능력을 필요로 한다. 본교의 컴퓨팅 성능을 향상시키는 AMD의 기여는 코로나19 치료법 개발을 가속화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MD의 COVID-19 HPC 펀드는 컴퓨팅 자원 제공을 통해 연구기관들의 코로나19 및 타 질병에 대한 의료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COVID-19 HPC 펀드는 초기 1500만 달러 상당의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기부로 시작해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Lawrence Livermore National Laboratory) 소재 코로나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성능을 약 두 배 가까이 증가시키는 기술과 자원을 제공해왔으며, 해당 시스템은 코로나19 연구를 위한 분자 모델링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고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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