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울림 있는 입체 사운드가 필요하다면? 소니코리아 SRS-XB23 블루투스 스피커
깊고 울림 있는 입체 사운드가 필요하다면? 소니코리아 SRS-XB23 블루투스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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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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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02일] - 좁은 공간에서 울리는 답답한 사운드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방법은 딱 한 가지. 큰 스피커가 필요하다. 현실은 불가능함을 알면서도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소니가 간파한 것도 이러한 비극적인 현실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넓이는 한계가 분명하지만 길이는 각박하게 굴지 않는 사용자 편견. 세로로 길게 만드는 방식으로 일단 크기를 키우고 X 밸런스드 스피커 유닛으로 동일 높이에 최대화된 유닛 면적을 확보했다. 그래도 부족했던지 측면부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 설계로 울림까지 챙겼다.


스피커 2대를 연결하면 입체 음향까지 가능하니 비가 오나 눈이 내리나 바람이 부나 듣는 즐거움은 만끽하는 건 아주 쉽고 간편해졌다. 그래서 필요했던 요건 IP67 등급인데 물론 충족했다. 방진•방수 기능에 일상생활 충격 방지 설계가 블루투스 5.0 스피커에 그대로 담겼다. SRS-XB23은 지난해 선보인 SRS-XB22의 후속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생생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세로형 디자인에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이번 제품이라는 말씀.

기존의 전·후면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측면부로 이동해 스피커의 저음역이 강화되어 더욱더 깊고 울림 있는 베이스 소리를 구현한다. 견고하면서 가벼운 운모 강화 셀룰러(MRC, Mica Reinforced Cellular) 진동판을 탑재해 강력한 베이스 음악도 음질 저하 없이 재생한다. 스테레오 기능도 지원하니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 시 좌우 분리 효과도 경험할 수 있다.

무게는 580g이다. 세로형 디자인이 기본이긴 하나 가로형으로 눕혀 사용하는 것도 무관하다. 어디까지나 취향의 문제 아니던가! 물 그리고 이물질로부터 강하고 그래도 제품을 던질 사용자도 있겠다 싶었던지 충격 시험도 거쳤다. 완충 시 최대 12시간 연속 재생은 캠핑가서 들을 만한 요건이라는 거. 색상은 총 4가지 블랙, 라이트 블루, 코랄 레드, 토프 중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되겠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역시 소니답다는 말 나오는 13만 9,000원으로 책정했다. 만만한 몸값은 아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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