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성능? 품질도 따져라! 지포스 2060 vs 라데온 RX5600 XT
그래픽카드 성능? 품질도 따져라! 지포스 2060 vs 라데온 RX5600 XT
  • 김현동
  • 승인 2020.05.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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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만 빠른 VGA 말고, 품질도 좋은 VGA 주세요!

지포스 2060 vs 라데온 RX5600 XT




[2020년 05월 24일] - 무수히도 많은 칩셋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 확보에 사활을 걸었지만 결국 두 브랜드만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연일 신경전이다. 선택지인 지포스와 라데온은 사용자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앞세워 나름대로 기술력 우위를 논하는 지경이다. 기술 포장하는 방식은 제각각이지만 저마다의 항목이 강조하는 요지는 ‘더욱 자연스럽고 선명하며 실사와 같은 이미지를 스크린에 보이는 것’으로 점철된다.

동시에 프레임이 깨지지 않는 자연스러운 화면으로 사용자의 거부감을 최소화해 컴퓨팅 환경에 즐거움을 날로 갱신하는 것이다. 실제 컴퓨팅 환경에서 속도를 상징하던 동작 클럭은 이미 올라갈 때로 올라가 상향평준화에 마침표를 찍은 상태다. 그 덕에 컴퓨팅 환경에서 남은 미지의 영역이라면 디스플레이 정도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제아무리 뛰어난 기술일지라도 보이는 것에서 뒤진다면 그 가치를 인정받기란 몹시도 곤욕스럽다.

비주얼과 직결하는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은 과거와 비교하면 정말 비약적일 발전을 이뤄냈지만, 앞으로도 가야 할 길이 까마득하다. 당장 잘 보이는 기술부터도 아직 미완성이다. 실제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수 걸음 앞서있다. 언뜻 떠올리면 충분히 빠른 수치상 진화임에도 프레임이 자연스럽지 못하는 결과. 비단 일부만의 문제일까? 고성능 제품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기백만 원을 투자한 모니터만 떠올려도 수치상 프레임 표현은 여전히 빈약하다. 근본적으로 PC를 이루는 하드웨어 근간이 총체적으로 진화를 거듭하는 과도기적인 단계에 머물고 있기에 필연 하는 엇박자 행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간극을 좁히는 아이디어 싸움이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 점에서 라데온의 보폭은 남긴 족적부터 남다르다. 한때 시장을 호령했던 ATi 브랜드를 떠올린다면 그 당시에 다져 놓은 기반이 마중물이 되어 진화했고 실현되는 상황인 것.

시대가 시대인 만큼 이제는 인공지능까지 가세하면서 과거 하드웨어 기반 연산으로만 해내던 결과물을 한층 풍부하게 구현해낸다. 잘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보이도록 다듬고 또 다듬고. 빠진 부분은 채우고, 과다한 부분은 덜어내며 품질까지 보강하는 형태가 지금의 스크린에 구현되고 있다. 오늘날 라데온 그래픽카드가 내세우는 다양한 기술이 하나같이 강조하는 것에서 공통으로 엿보이는 핵심이다.

게이머가 주목할 e 그래픽카드
라데온(Radeon) RX5600 XT
그 속에 담긴 e 기능 써봤니?

AMD 하면 떠올리는 7나노(㎚) 공정. 알려진 대로 CPU는 물론이거니와 GPU도 마찬가지 공정에서 제조한다. 14나노에서도 CPU가 제조되는 마당에 굳이 더 미세한 공정까지 도입한 것은 그만큼 설계가 과거와 달리 더욱 복잡다단해진 것에 기인한다. AMD 라데온 RX5600 XT 그래픽카드를 예로 드는 건 현시점에 투자 비용 대비 사용자가 누릴 실질 체감 성능이 가장 훌륭하다는 것이 명쾌한 이유다.


물론 게임은 지포스라는 부분에서 한 발로 물러나지 않을 사용자도 있겠지만 그런데도 라데온 RX5600 XT 그래픽카드만의 강점은 경쟁사도 가볍게 발라버릴 정도라고 주장하는 건 다음에서 나열한 4가지 기능에 주목할 수 있다.

▲라데온 이미지 샤프닝(Radeon Image Sharpening) ▲라데온 안티래그(Radeon Anti-Lag) ▲라데온 부스트(Radeon Boost) ▲라데온 프리싱크(Radeon FreeSync)까지 요건은 작년 말을 기점으로 AMD가 공개한 라데온 소프트웨어 아드레날린 2020을 기점으로 세상에 알려졌던 옵션이다.

게이머라면 더 빠른 화면 전환에 자연스럽게 주목한다. 이 점에서 라데온 부스트는 빠른 화면 전환이 지속되는 부분에서 이미지 해상도를 낮춰 프레임 속도와 반응속도를 높인다. 해상도를 내두고 속도를 취한 기능이랄까! 언뜻 본다면 나빠진 것 아니야? 라고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는데 그건 아니다. 사람이 인식하지 못하는 영역을 작업한 것인데다가 약 37% 체감 속도 향상을 가능케 한 기능이다.


안티랙그는 안티랙이라 불리기도 한다. 키보드, 마우스에 대한 그래픽 반응 속도를 개선하는 기능이다. 키보드를 누른다. 혹은 마우스 클릭 버튼을 누른다. 하면 전문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경우라면 그 차이가 승률을 가른다고 주장한다. 그 0.1초 차이를 줄이기 위한 기능인데, 수치상 응답시간은 30~40% 줄어든다.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예로 든다면 평균 48ms 응답속도가 33ms로 줄어든다.

게이밍 전용 키보드와 마우스가 고가인 것도 처리 속도가 빠른 고가의 컨트롤러를 사용한 것도 있지만 그만큼 승률에 민감한 사용자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어 가진 자의 치트키로도 불린다. 하지만 그렇나 비용 투자 없이 단지 VGA만 교체했을 뿐인데, 몇십만 원에 달하는 기능을 공짜로 누릴 수 있는 것은 라데온 그래픽카드만의 부가 효과다.


다음은 지속해서 개선에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기능이다. 이미지 샤프닝과 프리싱크 기능이다. 게이밍이라는 단어 그대로 움직임은 정적인 환경이 아닌 동적인 화면 중에서도 고주사율과 빠른 프레임 전환이 오늘날에는 더욱 긴박하게 이뤄지고 있다. 1,080P 화면을 표준으로 144Hz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VGA도 필요하지만, 모니터 또한 고성능 제품이라는 구색을 갖춰야 한다.

프리싱크는 그래픽카드와 모니터의 주사율을 동기화해 사용자가 체감하는 화면 성능을 더욱 매끄럽고 부드럽게 구현한다. 쉽게 말해 모니터 성능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는 것인데 요즘 나오는 게이밍 전용 모니터는 144Hz라는 매우 높은 수직 주파수로 동작한다. 일반적인 모니터가 60Hz에 불과한 것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속도로 화면을 출력하기에 빠른 화면 전환이 이뤄지는 환경에서 사용자가 마주할 수 있는 정보가 더욱 디테일하다.


테스트 장비였던 한미마이크로닉스 27인치 모니터 마이뷰 G27Q144는 게이밍 환경을 타깃으로 제조한 제품이다. 기본 1,080P 해상도에 144Hz 주사율 그리고 1ms 반응속도는 전문 게이머가 가장 선호하는 옵션인데 IPS와 동급으로 치부하는 AH-VA 패널을 사용해 품질이 우수한데다가 AMD가 공식 인증하는 프리싱크 모니터로 최적화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프리싱크 모니터 확인 링크 : https://www.amd.com/en/products/freesync-monitors) 일각에서는 사람의 눈으로 체감할 수 없는 주파수라고도 하지만 그건 이론적으로 접근했을 때가 그렇고 게임을 전문적으로 즐긴 사용자는 체감한다고 주장하니 아니라고는 못 하겠다.

▶▶▶ 리얼 게이밍 모니터! 마이크로닉스 마이뷰 G27Q144 Pivot 게이밍 리뷰 바로 가기
(http://www.weekly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923)


그리고 대망의 기능인 라데온 이미지 샤프닝(Radeon Image Sharpening, RIS)은 프리싱크와 찰떡궁합이라 불리는 그래픽 개선의 핵심 기능이다. 이미 다이렉트X 9버전부터 공개가 된 기능인데다가 12버전에 이르기까지 개선되었기에 오늘날의 결과물은 게임 환경에서 특히 도드라진다. 특히 CPU가 아닌 라데온 GPU의 연산성능을 활용한다.


결과적으로 프레임 저하 없이 화면 품질을 보정하기에 화면이 한층 또렷하게 생동감 넘치게 개선된다. 기능 구현에는 인공지능 학습효과가 더해졌는데, 전/후 프레임을 계산해 프레임이 물 흐르듯이 매끄럽게 넘어가도록 그사이를 보강한 방식이다. 1-1 이라면 1-0.5-1 이라는 형태로 효과를 추가해 좀 더 명확히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지포스 2060 vs 라데온 RX5600 XT
단순 성능 벤치가 아닌 디테일 품질 비교
이제는 숫자 놀음 그만! 품질 대결 start~

게이머라면 한 번쯤은 고민하게 되는 문제가 브랜드다. 라데온과 지포스를 사이에 두고 어떠한 제품이 나의 용도에 더 적합할지를 따지는 건 적지 않은 비용이 투자됨을 의미하는데, 불과 2~3년 사이에 오늘날의 그래픽가격의 초기 구매 평균 가격은 20만 원을 넘긴 상태다. 10만 원 선 예산이면 제법 괜찮은 제품은 구매할 수 있던 시절은 과거에나 볼 수 있던 모습인지라 30만 원 이상 예산을 준비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그 점에서 자주 비교되는 2개 모델. 지포스 2060 vs 라데온 RX5600 XT는 게임과 멀티미디어 2가지 환경에서 최적의 답안지로 손꼽힌다. 물론 두 제품이 지향하는 목적도 제조사가 내세우는 특성도 같은 구석이 단 한 가지도 없다. 그런다고 한들 씀씀이가 달라질 이유는 없고 실제 성능과 게임에서 어떠한 품질을 마주할 수 있을지 확인해 봤다.


GPU 기본 성능을 비교하는 벤치 프로그램으로 2D와 3D를 성능을 비교해본 결과는 가볍게 라데온 RX5600 XT 제품의 승리로 판가름 났다.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의 분명한 결과인데다가 툼레이더와 LOL 게임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또한 마찬가지로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게임은 지포스라는 상식은 적어도 지포스 2060 vs 라데온 RX5600 XT라는 두 가지 모델을 가지고 비교했을 때에는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단순한 결과 차이가 아닌 더 큰 차이가 발생했다. 바로 품질이다. RIS 기능을 활성화했을 때 실제 게임 화면에서 달라지는 부분인데, 실사에 가까운 화면은 게임의 재미와 연관하는 부분인데다가 집중력까지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특히 요즘 가정에서도 144Hz 고성능 게임용 모니터를 선호하는 모습이 부쩍 증가추세이기에 이 또한 고려한다면 어떠한 차이가 느껴질까?


빛 반사와 배경의 질감은 가장 확연한 차이가 벌어졌다.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를 가지고 비교한 결과라 100%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지 못함은 감안하고 봐줄 것을 주문한다. 시작부터 구분되는 품질 차이는 LOL에서 더욱 명확했다. 지상으로 낙하하는 캐릭터 뒷모습에 경계면과 특히 신발 바닥의 사선 체크 문양은 지포스 그래픽카드에서는 느낄 수 없었다. 수송선 품질 또한 같다. 라데온 그래픽카드에서는 볼트까지 표현이 되었으나 경쟁사 제품은 그렇지 못했다.

녹이 슨 자동차 표면에서는 더욱 분명했다. 아스팔트 질감을 연상케 할 정도로 표면 질감 표현은 라데온에서 RIS를 활성화한 그것을 지포스는 1도 흉내 내지 못했다. 실상은 이럴진대 게임은 지포스라는 공식을 고수한다면 생각을 달리해볼 것을 권한다. 물론 고가 제품이라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나 적어도 2가지 모델을 가지고 테스트해 본 결과는 분명하게 판가름 났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그래픽 환경
CGA와 EGA를 거쳐 XGA까지
속도에서 품질로 변화는 …ing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다. 백 마디 말 보다 제대로 보는 한 번에 더 낫다는 의미다. 다르게 풀이하자면 보이는 것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는 더욱 명확해진다는 의미다. 그래서일까 디스플레이 기술은 그 어떠한 기술보다 꾸준히 비약적으로 진화를 거듭해왔다. 오래전 녹색 화면이 생각난다. CGV는 영화관이고 CGA라고 불렸던 그래픽화면은 회색 일색이던 CRT에 처음으로 색상 표현을 가능케 했던 기반이다.

이후 EGA를 거쳐 XGA와 SVGA 그리고 오늘날의 2020년 현장은 과거를 연상하면 상상도 불가능했던 것이 펼쳐지고 있다. 청소년 시절 오락실에서 접했던 철권 게임이 당시에는 파격적으로 주목받았으나 오늘날의 PC 게임을 떠올리면 웃음이 나온다. 형편없이 깨지던 그 모습조차도 찬양받던 폴리곤을 당시 게임잡지는 혁명으로 포장해 극찬했다. 빛 반사와 음영 표현, 비치는 핏줄이나 잡티가 다분한 얼굴 등 작금의 실상은 상상으로도 불가능한 영역에 속했다.


전신인 ATi의 계보를 이은 오늘날의 라데온은 그 점에서 역사 속에서 살아 숨 쉬었던 그리고 지금도 살아 숨 쉬고 있는 브랜드다. 다수 브랜드가 사라져가던 순간에도 붉은색 로고 하나는 흔들림 없이 지속했고 이제는 컴퓨팅이라는 키워드로 구축된 PC 환경 전반이 활동 무대다.

단지 그래픽을 구현하는 것을 넘어서 GPU를 이용한 물리 연산까지 포섭한 상황이라 그래픽이라는 단어 하나로 모든 것을 대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몰라서 내리는 결정이라는 말씀. 적게는 휴대 기기와 일상 속에서 좀 더 면밀히 보자면 3D가 접목되는 그 내면으로 파고들며 이제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것 그 이상의 영역까지 해당한다. 2020년 지금 AMD의 일원으로 라데온이라는 브랜드는 과거 ATi의 전성기를 차분히 앞당기는 추세다. 시장 경쟁 구도에 나란히 위치한 두 회사의 티격태격 신경전이 위에서 제시한 것과 같이 사용자에게는 분명 득이 되던 요소임이 분명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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