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경영 보고서에 담긴 3가지 과업, 보건과 안전·기술·기후
인텔 경영 보고서에 담긴 3가지 과업, 보건과 안전·기술·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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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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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5월 16일] - 안전과 보건, 전염병 대응, 기술 포용, 탄소 중립 컴퓨팅까지 인텔이 노린 향후 10년간 먹거리다. 최근 불거지는 이슈와 밀접한 분야가 모두 포함됐다.

밥 스완(Bob Swan) 인텔 CEO는 “전 세계는 여러 가지 난제에 직면했으며, 이에 대해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할수록 더 많이 알아가게 된다”며, “하지만 기후변화부터 전세계적인 디지털 격차,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지금의 전염병에 이르기까지 그 문제들은 집단적인 대응없이 방치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은 협력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내용은 인텔이 연간 기업 책임 경영 보고서(Corporate Responsibility Report)를 통해 공개됐다. 보고서에는 인텔이 지난 10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지역 사회에 수십억 갤런의 물 복원 작업을 지원했으며, 전 세계 임직원의 성별 임금 형평성을 달성하기 위해 진행한 수십년 간의 기업 책임의 투명성을 강조 노력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2030 전략과 목표도 밝혔다. 수자원 재사용과 100% 녹색 에너지 구현, 제조 분야 폐기물의 제로 웨이스트 달성과 더불어, 임원직에서 여성과 소수자의 비율을 두 배로 늘리고, 공급 체인에 인권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다음의 세 가지 글로벌 도전과제 달성에 힘을 모아 산업, 정부, 지역 사회와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을 통한 보건과 안전의 혁신 - 인텔이 최근 발표한 코로나 19를 더욱 잘 진단, 진료, 치료하고 미래의 전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클라우드, 인공지능, 고성능 기술 솔루션을 적용하는 팬데믹 대응 기술 이니셔티브(Pandemic Response Technology Initiative)가 포함된다.

▲완전한 기술 포용과 디지털화 지원 - 공통적인 측정 기준을 사용해, 임원직 및 기술직에서 여성과 소수자의 비율을 늘리고, 접근 가능한 기술을 확대하고 동등한 임금을 지원해 업계가 발전 속도에 발맞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탄소 중립적인 컴퓨팅으로 기후 변화 해결 - 인텔은 PC 제조사와 협력해 설계 및 사용 시에 발생하는 탄소, 물, 폐기물을 없앤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지속 가능한 PC를 만들고 구체적으로는 센서 기술이 전력 사용량을 줄여,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공급 업체와의 제휴 및 장기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아키텍처를 개발하는 것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로드맵을 모색하고 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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