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대 개막 인텔, 최대 5.3GHz 클럭빨로 분위기 제압!
10세대 개막 인텔, 최대 5.3GHz 클럭빨로 분위기 제압!
  • 김현동
  • 승인 2020.05.14 2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05월 14일] - 더 빨라졌고, 더 미래지향적이며, 더 편의성을 높였다. 기술의 상징 동시에 PC의 아이콘이던 인텔의 위상은 이제 10세대 포문을 열고 플랫폼 변화와 함께 더 나은 변화를 받아들일 것을 사용자에게 주문한다. 8세대와 9세대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며 여지를 뒀던 혜택도 이로써 막을 내렸다. 폼팩터는 기존 LGA 1151v1 소켓 시대에서 1200 시대로 전향했다.

그렇다 보니 10세대는 단지 세대 변화가 아닌 컴퓨팅의 경험을 새롭게 개선한다는 의미의 시작에 가깝다. 다시 말하면 인텔이 줄곧 유지하던 전략이 한동안 맥이 끊겼고 10세대에 접어들며 다시 계보가 이어진 형국. 과거의 영광을 수성할지 혹은 부진한 면모를 이어 나갈지 아직은 가르기 시기상조다. 하지만 인텔은 10세대가 몰고 올 완벽하게 달라진 컴퓨팅 환경으로 사용자가 누릴 것의 첫 번째 이득에 경험을 내세웠다.

그의 일환으로 인텔은 10세대 시대를 선언하며 클럭과 성능의 동일체 원칙을 다시 꺼내 들었다. 고클럭은 곧 성능을 상징한다는 공식이다.

대표적인 코어 i9-10,900K(Core i9-10900K) 프로세서는 최대 5.3GHz의 속도에 10코어, 20쓰레드 구성이다. 메모리는 DDR4-2933 규격을 사용한다. 클럭은 분명 경쟁사 대비 앞선 것은 확신하나 메모리 규격은 여전히 뒤진다. 그러한 아쉬움의 탈출구는 다른 곳에서 찾아냈다. 하드웨어 베이스를 기반으로 운용의 묘를 오버클럭에서 찾아낸 부분이다. 사용자는 코어당 하이퍼스레딩을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 할 수 있으며, 이를 적용하는 코어 및 쓰레드도 지정할 수 있다.

인텔은 터보 부스트 맥스 테크놀로지 3.0이라 지칭하며 성능 향상을 위해 시피유가 가장 빠른 코어를 식별해 워크로드 성격에 가장 적합하도록 코어를 활성화한다고 설명한다. 네트워크 성능 또한 한층 개선했다. 이더넷 커넥션 I225는 기존 이더넷 케이블을 통해 1GB 이더넷 두 배 이상의 네트워크 속도를 인텔 와이파이 6 AX201은 응답성과 안정적인 연결을 위주로 성능을 개선했는데 다운로드 속도 기준 약 3배 향상됐다고.

이주석 인텔 코리아 전무는 “10세대 인텔 코어 S 시리즈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게임 개발사와 10년 이상의 협력 그리고 인텔의 기술력을 통해 탄생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게이밍 프로세서”라며, “성능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은 게이밍 사용자들과 수준 높은 게임 콘텐츠를 보유한 국내 시장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끌어내고, 인텔의 게이밍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설명을 이어 갔지만 주장의 요지는 크게 3가지다. ▲높은 코어클럭을 기반으로 체감 효율을 높였고, ▲그래도 부족하다 여기는 사용자를 위해 서비스와 같은 오버클럭 기능을 제공해 추가 성능 향상을 노리도록 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컴퓨팅 환경의 핵심 기반으로 등극한 온라인이 좀 더 유연하게 구동되도록 연관한 기술을 대거 투입했다. 분명한 것은 이들 3가지 요건이 게이밍에 필요한 요건과 맞아떨어지는 항목인 데다가 기본 클럭이 높은 수록 게이밍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힘들다. 즉 10세대로 구축하려 했던 핵심이 게이밍이라는 공산은 더욱 분명하다.

그래도 인텔의 진가는 비즈니스 무대에서 더 빛나는 법.

vPro 프로세서가 빠지면 앙꼬 빠진 찐빵이다. 인텔은 기업 환경에 생산성 향상, 연결성, 보안 기능, 원격 관리 기능이 핵심임을 강조하며 기업은 항상 연결되고, 생산성을 높이며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스테파니 홀포드(Stephanie Hallford)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부사장 겸 비즈니스 클라이언트 플랫폼 총괄은 “비즈니스용으로 개발된 인텔 vPro 플랫폼은 성능, 강화된 하드웨어 기반 보안성, 관리 효율성, 안정성 등을 제공하는 포괄적인 PC 토대”라며, “새로운 10세대 인텔 코어 vPro 프로세서를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해소할 뿐 아니라 PC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미래 작업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PC 토대를 견고히 개선했다”고 말했다.

사실 인텔 vPro 플랫폼은 무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기업 비즈니스를 위해 개선됐다. 10세대도 그 계보를 이어 생산성에 주목했고,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을 지원하며, 컴퓨팅 혁신을 위한 토대에 비중을 높였다. 그래서 기업에 제공할 메리트는? 인텔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최신 인텔 vPro 프로세서가 탑재된 시스템은 생산성에 필요한 비즈니스 수준의 성능과 응답성을 제공한다. 또한, 비디오 회의를 위한 최적의 와이파이 기술인 와이파이 6 (Gig+)를 탑재했으며, 안정된 성능을 제공하고, IT 부서 및 사용자가 직면하는 어려움을 해결해줄 수 있는 관리 효율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응당 옳은 말이긴 한데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 드는 건 단지 느낌일까? 인텔이 아테나 프로젝트를 내세울 때 줄 곳 주장하던 핵심이다. 얇고 강력한 최신 디바이스 대명사인 아테나 프로젝트가 요즘 노트북 시장의 화두라는 것은 확실하다. 그런데도 LG는 2020그램을 출시하며 해당 프로젝트 일원이 되기를 거부했다. 독자 규격을 고집했고 발표회에서는 아테나 프로젝트가 요구한 수준에 충분히 부합함을 내세웠으나 현장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정반대다. 제대로 된 규격을 충족하지 않고 오직 무게에만 집착한 나머지 냉각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열이 과다하고 성능 하락까지 사용자 불만은 전 버전 대비 배로 증가했다.

맷 맥퍼슨(Matt MacPherson) 시스코 무선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스코와 인텔은 뛰어난 무선 경험을 제공해왔으며, 비즈니스 영역에서 와이파이의 성과와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새로운 산업 표준과 혁신이 등장함에 따라 시스코와 인텔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초기부터 포괄적인 테스트를 제공함으로써 양사 고객이 최신 기술을 신뢰하고 빠르게 수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10세대 인텔 코어 vPro 프로세서와 시스코의 최신 와이파이 6 인증 엑세스 포인트의 더 안정적인 연결, 빠른 다운로드 및 향상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고객이 경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