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단자 없는 최신 노트북!? 커네틱 CRA-370 USB 3.0 to Type-C 어댑터
USB 단자 없는 최신 노트북!? 커네틱 CRA-370 USB 3.0 to Type-C 어댑터
  • 김영로
  • 승인 2020.04.2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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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샀는데 USB메모리는 어디에 끼우지?

[써보니] 커네틱 CRA-370 USB 3.0 to Type-C 어댑터




[2020년 04월 27일] -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로 바뀐 것이 많지만,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일하는 방법과 배우는 방법의 변화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출근에서 같이 모여 회의하고 미팅하던 회사는 재택근무를 적극 도입하고 있고, 역시 교실이라는 공간에 모여 공부하던 학생들은 준비 없는 온라인 강의와 수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노트북을 비롯한 컴퓨터, 웹캠, 헤드셋, 회의용 스피커 등은 엄청난 특수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급한 경우에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강의를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최신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은 게임용을 제외하면 대부분 얇고 가볍게 만들어지다 보니 요즈음은 친숙했던 USB 3.0 포트 대신 보통 USB-C타입으로 통일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작고 앞뒤 구분도 없어 편하고 충전도 되고, 모니터도 연결되는 팔방미인입니다.

그런데... USB-C포트는 규격이 달라서 예전에 쓰던 다른 주변기기는 그대로 쓰지 못합니다. 예를 들면 외장하드나 USB메모리 같은 것이죠. 무선키보드나 마우스에 흔히 쓰는 USB 동글도 보통은 USB규격이 예전의 조금은 크던 바로 그 USB 3.0 규격입니다. 그래서 이런 제품을 그대로 쓰기 위해서는 뭔가 변환해줄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자주 쓰는 경우에는 11in1이니 4in1 같은 도킹스테이션이나 허브가 제격입니다만, 간혹 쓰는 경우나 이런 도킹스테이션이나 허브가 번거로운 경우에는 간단하게 변환해 쓸 수 있는 어댑터를 찾기 마련입니다. USB 3.0 to Type-C 어댑터라는 이름의 작은 제품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제품명 : 커네틱 USB 3.0 to Type-C 어댑터
모델명 : CRA-370SI
입/출력 : USB 3.0 / Type-C
데이터 전송 속도 : 최대 5Gbps
크기 : 34 X 14.5 X 7.7mm / 7.9g


사실 이런 어댑터는 이미 요즈음 스마트폰을 사셨으면 하나쯤 가지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LG나 삼성 스마트폰에는 예전에 쓰던 휴대폰에서 그대로 데이터를 옮기기 쉽도록 이런 어댑터를 하나쯤 담아 파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보통은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지고 볼품도 없어서 처음 스마트폰 데이터를 옮기곤 더 이상 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바일 액세서리를 소개하는 씨앤에스파워가 선보인 커네틱 CRA-370이라는 이름의 USB 3,0 to Type-C 어댑터는 최신 노트북은 물론 USB-C타입 스마트폰, 태블릿PC와 최신 아이패드프로에서도 연결해 쓸 수 있는 어댑터입니다. 무엇보다 보기 드문 아연합금(Zinc)으로 만들어 내구성이 강하고 디자인도 독특합니다.

아연합급(Zinc)소재, 기존 USB 장치를 그대로

이런 제품은 디자인을 따지는 것이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어댑터라는 성격상 이미 생김새가 거의 정해지는 까닭이죠. 아주 소형으로 만들거나 옆쪽에 끈을 달기 쉽도록 만드는 정도가 그나마 그동안 봤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아주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옆면에서 봤을 때 위쪽과 아래쪽에 약간 각도를 줬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멋으로 이렇게 만든 것으로 생각했는데, 사실은 좀 더 깊은 뜻이 있습니다.


사각형으로 만들었을 때 간혹 충격에 의해 찌그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아예 망가지기도 하죠. 그런데 이 제품처럼 약간 각도를 줘서 만들게 되면 훨씬 충격에 강합니다. 이 제품이 크기가 작은 제품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괜찮은 시도입니다.

소재 역시 남다릅니다. 기존 제품들이 주로 플라스틱 소재나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졌던 것에 비해, 이 제품은 흔치 않은 아연합금입니다. 은은하게 노란색 분위기가 나는 것은 물론이고, 다이아몬드 커팅 엣지 기술로 세련되게 가다듬어 최신 노트북과 스마트폰에 흠집을 내지 않고 완벽하게 장착됩니다. 사용 도중 생기는 발열도 더욱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과 소재가 비슷한 제품과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입니다.

아마도 USB-C타입 노트북의 대표 주자를 생각하면 맥북프로가 떠오르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삼성에서 새로 선보인 갤럭시북 역시 마찬가지죠. 당연한 것이지만, USB-C포트에 꽂아 쓰면 됩니다. 이제 기존에 쓰던 USB메모리를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USB 3.0 규격으로 최대 5Gbps 전송속도입니다. 물론 이것은 이론적인 속도이고 실제로는 이보다는 느립니다. 아무튼 기존에 쓰던 USB 장치를 그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이 이 제품의 역할입니다.


기존에 쓰던 USB 장치를 그대로 쓸 수 있기에 USB메모리는 물론, USB 방식의 외장형 SSD나 무선 키보드, 마우스 젠더 역시 꽂기만 하면 그대로 인식됩니다. 따로 드라이버 같은 번거로운 작업은 필요 없습니다. 아주 최근에 선보이는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가 USB-C 타입을 지원하는 젠더를 담는 경우가 간혹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기존 USB-A 타입으로 만들어진 것이 많아 변환 어댑터는 제법 쓸모가 많습니다. 디지털카메라에서 쓰는 메모리 리더기나 게임패드, 그리고 프레젠테이션에 필요한 레이저 포인터 어댑터 역시 대부분 USB-A 타입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노트북은 물론 스마트폰, 아이패드 프로까지

USB-C 포트가 있는 장치면 어디든 쓸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 대표적이기는 하지만, 스마트폰에서도 쓸 수 있죠. 요즈음 나오는 스마트폰은 대부분 USB-C타입입니다. 대표적으로 USB메모리에 영화 같은 것을 담아 그대로 볼 수 있는 OTG(On The Go) 기능을 들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쓰면 스마트폰 메모리가 부족한 경우에도 메모리를 늘려 쓸 수 있습니다. 좀 더 많은 용량이 필요하다면 외장형 SSD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앞서 노트북에 연결했던 키보드, 마우스 젠더를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쓸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쓰면 이제 스마트폰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도 쓸 수 있습니다. 많은 타이핑이 필요한 경우라면 제법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은 당연하지만 애플 아이패드 프로3 이후 버전이 USB-C타입으로 나온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제법 많습니다. 애플하면 8핀 라이트닝 케이블이라고 오랫동안 써온 까닭입니다. 애플 역시 표준을 따라가고 있는데, 덕분에 아이패드 프로3와 프로4에서는 USB-C 타입으로 바뀌고 다양한 기기를 그대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평소에는 소중함을 잘 모르다가 꼭 필요할 때 없어서 찾게 되는 제품들입니다. 스마트폰의 유심을 뽑는 침이나 AA, AAA 건전지 같은 것이 대표적이죠. 그나마 유심칩은 다른 것으로 대신 할 수도 있고, 건전지는 24시간 편의점도 있지만, 이런 변환 어댑터는 정말 없으면 아쉬운 제품입니다. 작지만 제 몫을 할 수 있는 변환 어댑터를 찾는다면 추천하기에 충분합니다.


By 김영로 테크니컬라이터 bear0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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