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3월 24일] - 결혼 또는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인 경단녀. 직장과 가정을 동시에 병행하는 것에 사회가 보내는 시선은 따갑다. 현실적으로 불규칙한 이슈가 잦을 수밖에 없는 생활 환경 탓에 기업 업무 진행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그렇다고 기업을 상대로 희생을 강요하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 이들은 다시금 사회에 복귀해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에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때마침 서울시가 나서 무료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서울특별시 서부여성발전센터 주관으로 오는 4월 13일 12시까지 법무 사무원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서울 서남부권을 관할구역으로 하는 서울 남부지방법무사회와 연계해 법무 사무원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현직에 있는 법무사가 실무중심 직업 전문 교육과 취업 대비 교육에 참여해 실무형 법무 사무원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법률개론, 부동산등기이론/실무, 상업등기, 민사집행, 개인회생/파산, 엑셀 실무 등 실무에서 필요로 하는 직업 전문교육과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취업설명회, MBTI 성격유형 검사 등 취업 대비 및 직무 소양 교육으로 이루어지며 교육 기간은 2020년 4월 20일(월)~7월 21일(화) 월~금 09:30~13:30 총 252시간이다.
과정 수료 후에는 남부지방법무사회 연계를 통한 취업 알선과 사후 특강 등으로 법무 사무원으로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수강료는 10만 원으로 수료 및 취업 시 각각 환급받을 수 있다. 현재 마스크 착용 후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강좌설명회는 오는 4월 8일(수) 오전 10시에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 서울 남부지방법무사회 조정연 사무국장이 직접 진행한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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